카윌라위브 우리문고 24
마지 펠레그리노 지음, 김선희.신재일 옮김 / 우리교육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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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카윌라위브`는 키체어로 조심하라는 뜻이다.

토지를 쟁취하려는 투쟁을 탄압하면서 시작된 분쟁으로 살기위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했던 수많은 중앙아메리카 가족들 중 하나인 토마사의 가족.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 이야기는 살기위한 몸부림이자 탈출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지 토마사가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는 너무도 현실적이면서도 믿기힘들다.

마야문명과 멕시코문화를 공부한 적이 있기에 책 곳곳에 엿보이는 그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반갑고, 알아가는 것의 즐거움과 그것으로 인해 더욱 깊이 느낄수있음에 감사하면서도, 그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그들의 아픔까지는 모르고 살아왔던,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 반성이 되었다.

그들의 문화와 아픔, 현실을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좀 더 나의 시야를 넓혀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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