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p 그러니 불안을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곳으로 받아들이자. 그리고 뇌에게 다른 질문을 던져보자. '어떻게 해야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럼 뇌는 떠돌던 생각을 불투명한미래에서 건설적인 오늘로 가져와, 실질적으로불안을 타파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줄 것이다.📍. 170p 상대가 도움을 줄 때 감사히 받고, 누군가 내가 필요할 때 기꺼이 손을 내미는 것, 어쩌면 그게 정말 독립적인 어른인 듯하다. 빚을 지면 갚으면 된다. 빚을 잘 갚으면 그 관계는 빛이 될 테다.-표지 일러스트부터 힐링 가득한 판다곰 옹동이.😍😍마치 심호흡 깊이 들이마시고 날아오르려는 듯한 비장함마저 보인다.몇 해전, 지역 전시회에서 김유미 작가님의 판다곰 그림들을 보면서 내적 샤우팅을 외쳤었는데 책으로 출간되다니!!!❤️❤️낮에는 직장인, 퇴근 후엔 붓을 잡는 화가로 활동하며 뒤늦게 찾은 꿈으로 제 2의 삶을 즐기며 사시는 모습에 이미 빛나고 계신 분이구나를 알 수 있다.그림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에 만족하지 못해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지는 마음.결국 나를 사랑하고 내 그림을 사랑하는 일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기에 스스로 1호 팬이 되기로!내일의 나를 응원하는 일도 밝은 미래를 꿈꾸는 일도 내가 첫 번째여야 한다는 말씀.🥰🥰집에서의 '나'와 밖에서의 '나"는 다를 수 있지만굳이 MBTI를 묻는다면 작가님도 INFJ가 아니실런지! 😆😆지나간 실수, 어처구니 없었던 그 순간의 나를다시 생각해봐도 잠들기 전 이불킥은 당연지사.🙈🙈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귀엽게 넘어가기로 한다. 😘😘쉼없이 달리다 난관에 부딪힐 때는 나를 응원했던 마음들을 떠올리며한 번 더 용기 내보는 건 어떨까?내가 받았던 다정하고 따뜻한 그 고마움을오늘이 힘겨운 당신에게 건네 보는 것.누군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쉽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계속 나아가는 힘을 주기에서로를 살리는 일이 될 수 있다.❤️❤️판다 일러스트 하나하나에 미소 가득한 얼굴로 감상하는 즐거움 그 이면에는 이 캔버스 하나를 채우기 위해얼마나 많은 생각과 멈춤과 붓칠이 더해졌을까...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을놓지 않고 붙잡으며 판다의 응원에오늘도 한 걸음 나아가기를.🤗
📍.102p마음에 드는 것을 사서 즐기는 재미가 있다.있는 것을 없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앞으로도 욕망을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과욕을 부릴 생각도 없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 속물근성과 적절히 타협하며내 길을 갈 것이다.📍.211p인간이 두 발로 닿을 수 있는 좁은 공간을 넘어 무한히 깊은 인간의 마음부터 넓게 펼쳐진 우주 저 멀리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역시 책이다. 앞으로도 미련하게 책을 모으고 빽빽하게 쌓아 놓을 것이다.(저두욤!🤗📚🩷)📍.224p"남이 하는 일들이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어긋나도 지적질을 해대는 세상이다. 남이 알 수 없는 큰 내공이 쌓이지 않고서는 무리 없이 일을 해내지 못한다. 그렇게 일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은 함부로 얘기할 수 없는 가치를 자기도 모르는 새에 몸에 지니게 된다.-교양 프로그램 분야의 No.1 이라 할만큼PD로 그가 작업한 이력은 누구나 오! 감탄하며알만한 프로그램들이다.좀 있어보이려는 속물근성과 물욕으로 이어진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라 말한다.물건 하나에 담긴 기억은 섬세한 사람이라야 애틋해지기 마련이니, 물건에 대한 애정이 있는 이라면 이 책에 지적인 즐거움과 함께 하기를.(프롤로그 참조)뭔가 하나에 꽂히면 파고드는 집념의 사나이로 자신을 정의한 저자.예쁜 거 옆에 또 예쁜 것은 늘 끝이 없는 것처럼찻잔 트리오, 시계, 음식, 승마, 책, 마당 있는 집까지 고민과 고심을 거쳐 두 발로 이뤄낸 인생이다.한 챕터가 마무리되는 페이지에 그 사물과 배경이 된 역사와 인문학적 이야기를 +a (플러스 알파)로 덧붙여 책의 구성을탄탄하게 채워주니 엄지 척이 절로.👍👍사물이 뿜어내는 아우라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비해 난 무엇을 애정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에빠져본다.
📍.59p내가 세상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가는구나......-<나의 어린 어둠>이란 책 제목을 곱씹으며 한 권의 소설을 대신하기에 걸맞는 제목이라더 아프고 눈물겨운 여정이다.야맹증이 나빠진걸로만 생각하고 안과를 찾았던 게 시작이었다.해가 지기 전,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야 했다. 어둠 속에선 잘 보이지 않으니 지금은 그것이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대책이었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도시에 있는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를 권하며재활훈련이니 하는 것들...시력이 남아있을 때 재활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현실적인 대안과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망설임 사이에서 부유하는 난, 너를 기다리는 일로 대신 채워갔다. 눈이 멀어 가는 내가 너를 좋아해도 되는 걸까?..ㅠㅠ엄마 혼자서는 역부족인 농사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추밭에서 고추를 따서 나르고축사에 소들 밥통을 채우고 비우는 일, 비가 오면 더했다.밑창이 닳고 닳아 비오는 날이면 운동화 속 사정은 말할 것도 없이축축하다 못해 무거웠다.우산이 없어 비가 그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여전히 쏟아져내릴 때, 데리러 오지 않는 엄마를 원망하며 우산을 미리 챙기지 않은 나자신에게 화가 났다가 내심 호박 부침개라도 해뒀다면 엄마를 용서할 참이었다.그런 나의 기대감은 곤두박질치고...아비라는 인간은 딸 아이의 이런 사정을 알고도 자신의 간짜장 그릇에는 양념을 듬뿍,엄마와 남동생 그릇에도 한 주걱씩 올리더니내 그릇엔 겨우 조금 남은 국물을 부어내는 꼴이라니... 짜장면이 원래의 옷을 입지 못하고 하얗게 그대로인 채로 놓여있는 걸 보니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아무리 시력을 잃어간다지만 이건 도저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아비 노릇도 못하는 인간이 여기 또 있네...ㅜㅜ)길고 긴 어둠을 난 무엇으로, 어떻게 통과해 갈 수 있을까?어린 내게 찾아온 암전이라는 현실은 오래도록 '도태'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닐지도 모른다.그럼에도 점자 단말기로 소설을 쓰는 일,누군가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쓰기라면계속 이어가는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는 일.오늘의 승리는 그렇게 과거에서 하나의 터널을 지나 자신만의 빛으로 이 세계를 통과하고 있다.❤️❤️
📍. 35p자신의 가치를 알맞게 가늠하는 겸손한 사람은자신을 의식하고 중심에 둔 뒤에 자신을 낮추는사람이라기보다 애초에 자신을 의식의 중심에두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49p겸손한 사람은 자존감의 근거를 '나음(better)이 아니라 '좋음(good)의 추구와 실현에 둔다!겸손한 사람은 남들과 상관없이 자기가 잘 할수 있는 방식으로 '좋음 good ', 즉 가치 있고의미 있는 것을 추구하고 실현함으로써 높아진 자존감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50p 스스로 충만한 사람은 남보다 나은지 잘 할 수 있는지 불안해하며 묻지 않습니다. 담담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뿐이지요. 오히려 높은 자존감이라는 강력한 방패가 있는 사람은자세 낮추기를 꺼리지 않습니다.📍. 79p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감사할 일이 자꾸생기는 것은 그들의 감사하는 태도가 주변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80p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남들이 놓치기 쉬운감사의 순간을 찾아내게 된다는 점입니다.📍. 180p 효라는 덕목은 시대와 함께 변하고 있습니다.다만, 이제는 전통적인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각자의 삶과 가치관에 적합한 방식으로 효를 재해석하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200p 결론적으로, 신뢰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미칩니다. 신뢰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들이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2p그래서 신뢰는 '내 삶의 취약한 영역으로의정중한 초대'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263p정직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말이 참인지거짓인지 자체가 아니라 속지 않을 권리를존중했는지 여부입니다.- 대중교양서로만 읽기엔 윤리학의 다섯가지 주제가 전공서적만큼이나 고퀄리티로 담겨 있어 논문을 읽고 있는게 아닌가 착각이 들기도 한다.'나' 개인으로서의 성취보다'우리'로 이어가는 어른다움을 위해 필요한인간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최소한의 덕목을 말하고 있다.얼마전 유 Quiz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던 펀자이씨툰 작가님의 본문 일러스트까지!👍👍그리고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의 쓸모> 책의 문체와 같이 저자가 직접 말하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으로 서술어를 쓰신 것도읽기에 부담을 덜어준다.들어가는 말에 밑줄처럼 살아온 세월에 걸맞게 성숙한 사람을 '잘 익은 사람', 곧 진짜 어른임을.나 다움을 잃지 않고 어른다운 삶의 문을 기꺼이 열어 주니 감사할 수밖에 없다.어느 날, 어른의 자리가 버겁다고 느낄 때내 호흡을 크게 쉬어 어지러운 감정을 평안으로 잠재울 때한 번 읽음으로 끝날 책이 아닌 물과 햇빛과 공기가 되어야 할 책이다.
📍.171p "주가가 오를지 떨어질지를 맞혀서 기뻐하는 사람은 투자가로서는 삼류야. 그리고 투자하는 건 돈뿐만이 아니야. 조금 전의 두 사람은 좀 더 중요한 걸 투자하고 있어." "그건 그들의 젊은 시간이야."📍.178p 흘러가는 돈의 양이 많을수록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나 소비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사회에 무엇이필요한지,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가 결정된다.📍.201p "가정의 빚은 가정 바깥쪽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해서 일하게 만들죠. 하지만 나라가 빚을 내서 도로를 만들면 나라 안쪽에 있는 사람들이일을 해요. 즉 우리가 일을 하는 거죠."📍.247p "돈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땐 내 편이 없는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누군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세계가 확장돼 보여."-분명 소설인데 인물간의 대화와 감정이 금융, 사회, 경제적인 면에서 돈이 어떻게 순환하는지 폭넓은 스토리에 놀랍다.그보다 더 먼저는, '돈'의 의미를 단순히 물질로만 생각해왔던노예적 관점을 벗어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꿔주는 보스의 조언들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이익만을 위해 소유를 목적으로 움직이는 돈은 흐름이 뻔한 경로에 갇혀있으니 개인의 세계에 치우쳐있어 악순환이 되지만누군가를 위해 일하는 돈으로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회사도 사람도 돈도 모이는 선순환이 된다는 사실!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에 기부하는 이들은 누군가를 지키고 싶어서,사회가 좀더 나아지기를 바라는,그래서 '우리'의 범위를 넓혀가는 이들의 마음엔 '사랑'이 있기에 미래의 그리고 다음세대로의 증여를 생각하는 것일테다.주인공 나나미와 중학생 유토기 보스를 만난 순간부터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이들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제를 풀어가는 일이기도 하다.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고 확장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여하나의 흐름으로 또다른 누군가에게 선순환이 되어가는 모습에 진정한 부의 가치를 깨닫는 일이다.예상치 못한 슬픈 엔딩에 모든 소설적 요소를 담은 듯하나 이토록 가슴에 와 닿으며 돈 이야기가 감동적일 수 있는지!❤️❤️많은 독자들이 읽고 돈과 사람, 사회와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는계기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