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책방 도감 이야기가 있는 디테일 도감
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 윌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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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p

우리는 읽고 싶은 책을 읽기 위해 서점과 도서관을
이용하지만, 사실은 읽고 싶은 책을 만나기 위해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지도 모른다.

-

'책이 있는 공간' 마흔네 곳을 직접 찾아가
(심지어 코로나 시국) 그 공간을 실측해서 그린
세밀한 입체 도면에 일단 눈이 똭!👀
펜 터치 느낌 생생한 표지에 시선을 뺏기고나면
(전문 도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이 부족함에도)
눈을 따라 흘러가는 작도 선 위에
그곳에 감각을 느끼려 애쓰는 내 손가락을 발견한다.
그리곤 기어이 다음장을 넘기게 만드는 도면 매직!
취재를 겸비한 인터뷰까지 마무리하면
다시 돌아와 도면에 파고드는 외로운 '작도'의 시간들로
이 책을 엮으셨다는 저자의 마법!

사진을 따라 골목과 대로변 곳곳을 누비며
서점과 책방이 있는 자리의 정취와 공간의 어울림 속
서가의 책과 커피 향기까지,😍😍
저자의 실측 여행에 동행하는 기분마저 감돈다.

여기 소개된 마흔네 곳의 서점과 책방의
독특한 특징을 꼽자면,

• 몇몇 책방은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점
• 일본 주택을 개조해서 활용하는 특성 상,
지붕이나 2층을 받치는 보 형태를 드러낸 구조
• 전통 가옥의 목조 느낌을 살려 옛스러움을 보존하며
부분 개조한 현대식 분위기와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임
• 가게와 실거주를 겸하는 일본의 전통 목조 건물
• 병원, 옷 매장, 우체국, 어묵가게, 비닐 공장, 외양간 등
서점 이전에 공간 쓰임새가 다양한 곳이었다는 점

심지어 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한 초소형 도서 공간은
Wow!!!!!

더 인상깊은 것은 이들의 책방 운영 목적이다.
개인의 영리를 위함보다 동네 사랑방이 되고자
기꺼이 자신들의 공간을 내어주며
사회 참여 기여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위한 친근한 지식 안내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편리함을 생각하면 온라인 서점만한 게 없지만
여전히 책을 펼쳐보고 책내음이 반가운 이들에겐
책방만큼 설레이는 곳이 있을까?🥰🥰

아마도 이건 사랑일거에요.
📚🎀📚🎀📚🎀📚🎀📚🎀

윌북 출판사와 헤세드의 서재님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서평단 활동을 완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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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와 블루
마테오 부솔라 지음, 이현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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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

그런데 여러분이 꼭 알아 둬야 할 게 하나 있어요.
까다롭다는 건 여러분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사람들이
여러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제멋대로 정해둔 색깔의 옷을
입으라고 요구할 때 따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까다로운
아이가 되는 것이랍니다.

-

우리집 남매를 키우면서 나 역시
내가 정해준 고정관념 속에 아이들을 묶어둔게 아닌지
다시 반성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좋아하는 색깔을 물었을 때 마치 정해진 것처럼
남자 아이는 파랑이어야 하고
여자 아이는 핑크여야 하는 건 누가 정했을까?

비올라의 질문을 하나씩 풀어가며
먼저 나온 답에서 다시 시작되는 질문에도
한번도 화를 내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얼버무리는 일없이
비올라와 눈을 맞추며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어가는 다정하고 사려깊은 아빠.👍👍
(혹시 한국에 비올라 아빠 초청해주시면 안되나요?)

🤭🤭

진심 감탄하게 만드는 비올라와 아빠의 대화를 보면서
인내심의 한계를 여러번 느꼈을 우리집 남매 아빠부터
이웃 아빠들, 모두 반성하셔야 해요.😅😅

성별 고정관념에 의문을 갖고 용기내어
속마음을 꺼내보이는 비올라의 이야기.
어른인 나조차 통쾌함을 느끼게 된다.
성별에 따라 정해진 일이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가정 구성원의 역할이 넓은 시야로
바뀌면서 변화된게 사실이다.

강요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현명한 대답!
정해진 색이 아닌 나만의 색을 찾기 위한 아이들과
어른도 함께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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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기쁨 -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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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 the day and night be such that you
greet them with joy,
and life emits a fragrance like flowers
and sweet- scented herbs,
is more elastic, more immortal-that is
your success.
All nature is your congratulation, and you
have cause momentarily to bless yourself.

만일 그대가 낮도 밤도 그렇듯 기쁨으로 맞고,
삶에서 달콤한 허브나 꽃 같은 향기가 난다면,
하루가 더 활기차고 더 영원하다면,
그것이 성공이다.
모든 자연이 그대를 축하하리니,
그대는 언제라도 스스로를 축복할 수 있으리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

표지 가득한 싱그러운 연두빛 아름다움에
먼저 반하고,💚💚
짜라란~첫 페이지부터 생명력 있는 일러스트에
두 번 반하는 <타샤의 기쁨>.

그에게 영감을 준 글귀들을 모아 그 글귀에 그림을
덧입힌 것만 같은 일러스트는
책 지면을 넘어서 그곳의 풍경화이자
다채로운 수채화로 모든 그림 페이지를
액자에 담고 싶어진다.🩷🩷

노래하는 새 소리와 반가운 고양이의 인사를 마주하고
꽃밭 정원에서 싱그러운 풀냄새와 꽃 향기가 나는 듯,
아이들에게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물가에 비친 아이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듯,
식탁을 둘러앉은 이들에게서 맛있는 식사와
근사한 시간을 보는 듯한 일러스트 가득한 책 속에
따스한 일상으로 초대받는다.🥰🥰
그림 속 아이들이 타샤 작가님의 손자들이라니
더욱 사랑을 담아 행복이 느껴진다.

타샤의 그림으로 힐링하며 평온한 행복을 선물받는
마법같은 책!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배경으로 한
아이들과 동물들의 세심한 아름다움에
오롯이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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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너에게 갈게 마디북 청소년 문학 2
이수연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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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16p

문득 가슴이 시렸다. 우리 엄마의 삶도 그랬을까.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 애썼을까. 다닥다닥 붙은
빌라들 사이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내 곁을
떠나지 말아 달라는 절박한 외침 같았다.

📍. 187p.

"나는 은지 네가 얼마나 아프고 괴로운 삶을 살았는지몰라.
어이를 먼저 떠나보낸다는 게 어떤 심정인지도 몰라.
어쩌면 영영 모를지도 몰라. 그런데 지금을 마주하지 않으면
평생 도망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알아.
나는 앞으로도 매 순간 엄마를 그리워하겠지만 피하지 않고
마주할 거야. 도망치지 않고 기억하고 또 기억할거야."

📍. 214p

가장 힘없는 순간,
가장 빛나는 너희들.
누군가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길.

-

내리막길에서 졸음운전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지나가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
일곱 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엄마와
엄마가 구하려던 그 아이...
갑작스런 교통 사고는 시이와 지은에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열일곱 시이는 엄마의 빈 자리를 견디기 어려워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는데
다신 마주할 일 없을 줄만 알았던 그 여자...
일곱 살 아들, 윤월이를 떠나보내고
다시 고등학교로 입학한 스물다섯 은지.

어떻게 같은 반으로 지낼 수 있을까?

시이는 모든 원망을 담아 지은에게 날카로운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슬픔을..엄마를...기억하려 몸부림치고

그런 시이의 거침없는 뾰족한 가시에도 참아내고
시이의 뒷편에서 조용히 보듬어주는 지은.

두 사람이 부딪히고 멈추는 과정에서
나는 여러번 엄마였다가 딸이기도 했다...ㅠㅠ
이 상실을 같은 무게의 슬픔이라 할 수 있을까...ㅠㅠ

다행히 소설은 슬픔과 괴로움으로만 전개되지 않아서
먹먹해진 마음에도 다시 한 걸음 내딛게 된다.
빛이라곤 한줄기조차 들어오지 않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의 마음에 '쉼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mydear___b 마디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서평단 활동을 완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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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너에게 갈게 마디북 청소년 문학 2
이수연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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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p

문득 가슴이 시렸다. 우리 엄마의 삶도 그랬을까.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 애썼을까. 다닥다닥 붙은
빌라들 사이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내 곁을
떠나지 말아 달라는 절박한 외침 같았다.

📍. 187p.

"나는 은지 네가 얼마나 아프고 괴로운 삶을 살았는지몰라.
어이를 먼저 떠나보낸다는 게 어떤 심정인지도 몰라.
어쩌면 영영 모를지도 몰라. 그런데 지금을 마주하지 않으면
평생 도망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알아.
나는 앞으로도 매 순간 엄마를 그리워하겠지만 피하지 않고
마주할 거야. 도망치지 않고 기억하고 또 기억할거야."

📍. 214p

가장 힘없는 순간,
가장 빛나는 너희들.
누군가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길.

-

내리막길에서 졸음운전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지나가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
일곱 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엄마와
엄마가 구하려던 그 아이...
갑작스런 교통 사고는 시이와 지은에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열일곱 시이는 엄마의 빈 자리를 견디기 어려워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는데
다신 마주할 일 없을 줄만 알았던 그 여자...
일곱 살 아들, 윤월이를 떠나보내고
다시 고등학교로 입학한 스물다섯 은지.

어떻게 같은 반으로 지낼 수 있을까?

시이는 모든 원망을 담아 지은에게 날카로운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슬픔을..엄마를...기억하려 몸부림치고

그런 시이의 거침없는 뾰족한 가시에도 참아내고
시이의 뒷편에서 조용히 보듬어주는 지은.

두 사람이 부딪히고 멈추는 과정에서
나는 여러번 엄마였다가 딸이기도 했다...ㅠㅠ
이 상실을 같은 무게의 슬픔이라 할 수 있을까...ㅠㅠ

다행히 소설은 슬픔과 괴로움으로만 전개되지 않아서
먹먹해진 마음에도 다시 한 걸음 내딛게 된다.
빛이라곤 한줄기조차 들어오지 않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의 마음에 '쉼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mydear___b 마디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서평단 활동을 완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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