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 도망가고 싶지만 오늘도 이불 밖으로 나와 ‘나‘로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어른들에게
김유미 지음 / 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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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p

그러니 불안을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곳으로
받아들이자. 그리고 뇌에게 다른 질문을 던져보자.
'어떻게 해야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럼 뇌는 떠돌던 생각을 불투명한
미래에서 건설적인 오늘로 가져와, 실질적으로
불안을 타파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줄 것이다.

📍. 170p

상대가 도움을 줄 때 감사히 받고, 누군가 내가 필요할 때
기꺼이 손을 내미는 것, 어쩌면 그게 정말 독립적인 어른인 듯하다.
빚을 지면 갚으면 된다. 빚을 잘 갚으면 그 관계는 빛이 될 테다.

-

표지 일러스트부터 힐링 가득한 판다곰 옹동이.😍😍
마치 심호흡 깊이 들이마시고 날아오르려는 듯한
비장함마저 보인다.
몇 해전, 지역 전시회에서 김유미 작가님의
판다곰 그림들을 보면서
내적 샤우팅을 외쳤었는데 책으로 출간되다니!!!❤️❤️

낮에는 직장인, 퇴근 후엔 붓을 잡는 화가로
활동하며 뒤늦게 찾은 꿈으로 제 2의 삶을 즐기며 사시는 모습에
이미 빛나고 계신 분이구나를 알 수 있다.

그림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에 만족하지 못해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지는 마음.
결국 나를 사랑하고
내 그림을 사랑하는 일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기에
스스로 1호 팬이 되기로!
내일의 나를 응원하는 일도
밝은 미래를 꿈꾸는 일도 내가 첫 번째여야 한다는 말씀.🥰🥰

집에서의 '나'와 밖에서의 '나"는 다를 수 있지만
굳이 MBTI를 묻는다면 작가님도 INFJ가 아니실런지! 😆😆
지나간 실수, 어처구니 없었던 그 순간의 나를
다시 생각해봐도 잠들기 전 이불킥은 당연지사.🙈🙈
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귀엽게 넘어가기로 한다. 😘😘

쉼없이 달리다 난관에 부딪힐 때는
나를 응원했던 마음들을 떠올리며
한 번 더 용기 내보는 건 어떨까?
내가 받았던 다정하고 따뜻한 그 고마움을
오늘이 힘겨운 당신에게 건네 보는 것.
누군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쉽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계속 나아가는 힘을 주기에
서로를 살리는 일이 될 수 있다.❤️❤️

판다 일러스트 하나하나에
미소 가득한 얼굴로 감상하는 즐거움 그 이면에는
이 캔버스 하나를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과 멈춤과 붓칠이 더해졌을까...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을
놓지 않고 붙잡으며 판다의 응원에
오늘도 한 걸음 나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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