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아워 바디 (4-Hour BODY)
티모시 페리스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한달에 4시간이면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

하루에 한두시간 꾸준히 해도 3개월이상은 지속해야 몸을 만들 수 있지 않았던가?

도대체 어떤 방법인지 궁금해서 책을 들게 되었다. 상당히 두꺼운데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다이어트와 근육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하루에 두시간만 자고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갔다.

그러나 잠에 대한 이야기는 사전두께만한 책에서 그다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용은 새로운 것들이다.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는 차차 실행해봐야 알것 같지만 일단 그럴듯 해 보이긴 하다.

 

하루 8시간을 잔다해도 깊은 잠을 자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램 수면은 약 두시간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수면주기에 대한 방송을 봤던 기억이 얼핏 나기 때문이다.

그것을 활용한 방법으로 단계별  수면법이 나오는데, 초인 수면이라는 하루 두시간 수면은 정기적인 20분의 쪽잠을 주기적으로 자는 것이다. 낮 12시에 20분 자고 4시간마다 20분을 수면하는 식으로서 총 6번을 합해 두시간을 자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20분을 넘기면 안되고 수면 주기를 지키는 것이다. 생체 리듬이 깨지는 수면법이기 때문에 처음엔 무척 힘들다. 열흘을 간신히 버티고 3주차에 들어가면 할만하다고 하는데, 이 수면법은 솔직히 실행하기란 쉽지 않다. 일반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일을 하다가 갑자기 20분씩 자러 들어갈 순 없기 때문이다. 이 수면법은 작가등의 프리랜서들에게 유용한 수면법일 것이나 그들도 계속 같은 주기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는 의문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열흘만에 수영을 배우는 법, 간단하게 운동하고도 단기간에 근육량을 늘이는 방법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방법과는 전혀 다른 것들이라 과연 이게 효과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은 전문가들이 수년에 걸쳐 과학적인 연구를 거듭한 결과라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하나같이 생소하고 놀라운 것들이라 의심을 아니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 뒤에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지만 잘 믿기지 않을 정도다. 실행하기 어렵지 않은 것들이니 하나를 선택해 꾸준히 해본다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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