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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
잭 캔필드 & 마크 빅터 한센 지음, 류지원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대단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이 책은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의 저자들이 쓴 책 답다는 생각을 들게했다.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삶에서 소중한 작은 행복을 느끼던 순간들을 기억해 보았다. 내 어린시절의 이야기들과 최근의 이야기들까지. 흐뭇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생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처럼 나의 삶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가야 할 것인지 정답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내 자신이고 그것은 내 자신만의 정답이기도 하다.
TV에서는 온갖 나쁜 뉴스들만 보여준다. 가끔 훈훈하고 따뜻한 뉴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소식이 어지러운 정치권에 대한 이야기, 범죄, 사기와 비리등의 소식만 전한다. 그런 소식을 외면하는 것이 답은 아니나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들도 존재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연하게도 삶과 인생에는 어둠과 밝음이 함께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어두운 곳을 외면만 하고 나혼자 밝은 곳만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희망은 어두운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어느곳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어렵고 힘든 곳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해서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바라본다면 조금의 관심을 기울인다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것이 자신의 행복을 찾는 길이기도 하다.
아무나 한비야처럼 훌륭한 일을 하면서 살긴 어렵겠지만 작은 관심을 가지고 그 보답으로 큰 따뜻함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끼니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나 자신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는지, 얼마나 불평만 하고 살았는지 돌아볼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나가느냐는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가 매우 중요한것 같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뛰어난 인물도 아니지만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기에 훌륭한 사람이고 유일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다. 한 사람 한 사람 가치가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남이 바라봐주길 원하느냐 자신이 바라보느냐 자신의 가치를 모르느냐 스스로 인정하지 않느냐 인정하느냐에따라 달린것이다.
'당신의 가장 큰 스폰서는 희망'이라 말하는 이야기속 주인공의 말처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은 아름답고 가치 있을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