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망치는 위험한 칭찬

내 아이를 망치는 위험한 칭찬 - 아이를 크게 키우는 칭찬은 따로 있다!
김윤정.정윤경 지음 / 담소 / 2011년 4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을 무척 좋게 읽었다. 칭찬을 하면 돌고래도 춤을 춘다는 칭찬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책에도 무조건 칭찬하라는 말은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자칫 잘못 받아들이면 그렇게 오인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TV에서 방영되어 화제를 낳은 다큐멘터리를 다시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책도 제목만 보면 오해를 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찬에 대한 나쁜점을 이야기 하는 책이라는 오인 말이다. 그러나 이책은 올바르게 칭찬하는 방법, 칭찬의 기술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이런 책들을 보면 이말도 맞는것 같고 저말도 맞는것 같다. 아이들의 공부에 관한 어떤 책에선 보상을 주라고 하고, 어떤 책에선 보상을 주면 보상이 없을땐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으므로 주지마라고 한다. 이책에서는 외적보상과 내적보상을 이야기 하는데, 외적 보상보다는 내적보상이 있을때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보면 칭찬을 하곤 한다. 흔히 하는 칭찬으로는 '너 참 예쁘게 생겼다' '착하게 생겼다' '귀엽게 생겼다' 등이 있다. 또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게는 '너 참 머리가 좋구나'하고 칭찬을 한다. 칭찬이 좋다는 것을 알기는 아는 모양이지만 너무 단순한 칭찬이다. 칭찬을 하려면 아이가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하라고 말한다. 재능이나 외모를 칭찬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면 아이는 노력을 하지 않게될 것이다. 머리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은 아이치고 노력하는 아이가 없을 정도이다.

 

야채가 몸에 좋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라는 논쟁이 있다. 왜 저마다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일까? 건강에서는 체질이 사람마다 다르므로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사상체질설이 있다. 칭찬이나 공부 같은것은 어떨까?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맞는 선택을 해주어야 하는 것일까? 어려운 일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책에서 이야기 하는 잘못된 칭찬과 올바른 칭찬은 누구에게나 통용될 이야기인듯 하다. 어린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올바른 칭찬의 사용을 해야 한다. 아이고 어른이고 표면적으로는 싫어할 수도 있지만 칭찬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