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즐겨 보았던 '성공시대'라는 프로에서 성공했다고 나온 사람들중 5년내지 10년안에 실패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책 81p페이지에서 나온 이야기는 놀라웠다. 즐겨보고 또 부러워 해봤던 사람들이, 그렇게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공한뒤 성공시대에까지 출연한 사람들이 망해버리다니?? 나로선 처음 들은 이야기라 놀라웠다. 이얘기를 들으니 참 성공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을 지속하려면 열정과 겸손, 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암초를 피하고 항로를체크하라~2장에서 말하느 성공으로 가는길, 또 이책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성공네비게이션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구름을 보면 그 위의 태양을 생각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구름을 보면 비를 생각한다." 성공지침서들은 넘칠 만큼 많고 성공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서두에 말한다. 맞는 말이다. 성공지침서들은 정말 넘쳐난다. 기존의 좋은 방법들을 실질적인 행동과 스스로의 생활에 구체적으로 접목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성공을 갈구하며 그 방법을 찾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책은 그래서 좀 다르려니 했더니 마찬가지였다. ~~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하여 성공한 기업이나 사람의 예를 들고 다시 어떻게 하라는 형식은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비슷한 형식이다. 아마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이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아무리 구체적이고 좋은 책이라 해도 독자를 움직이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책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독자가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 노력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있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구구절절 좋은 이야기들이다. 성공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비밀번호라는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책이 좀 다를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를 풍긴 서문에 비해 다른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를바는 없었다. 그럴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저자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방법을 찾기보다 알고있는 것을 다시 다짐할수 있는 것까지가 자기계발서의 역할이고 그럴 수 밖에 없다. 소를 물가에 끌고 갈수는 있지만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유명한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