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바람그림책 131
도요후쿠 마키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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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눈이 하얗게 펑펑 내리는 겨울이네요.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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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주위에 감사한 사람들에게 표현을 해야겠죠.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어떤 말을 할지
무슨 선물을 준비할지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시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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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선물 준비하셨어요??

책 속 아기다람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하네요.
항상 당연하게
크리스마스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주는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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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란다.
선물을 줄 상대방이 있다는 건
정말로 행복한 일이거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이야기 만들어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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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가 돌아온다 파랑새 사과문고 89
이규희 글, 백대승 그림 / 파랑새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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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삼전도의 굴욕, 청나라의 볼모
인생이 참으로 억울한 삶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세자.

이런 소현세자가 조선의 왕이 되었다면 분명 세종, 정조에 같이 조선을 부강하게 만든 왕이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자기 자리 보전을 위해 능력있는 사람을 견제하는 요상한 인간들만 없다면 부강해지는 나라는 따놓은 당상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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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의 삼전도 굴욕에 대해서는
접할 때마다 험한 말이 나오는게 정상이죠??
이 책은 소현세자가 주인공이다 보니, 인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봐왔던 책보다는 조금 부드럽게 아버지답게 표현이 되어있다.

소현세자가 청나라 볼모로 가 있는 8년동안 억울함을 참고 견디며, 백성들을 소환할 방법을 찾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참다운 국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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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규희는 <악플 전쟁>으로 술술 읽히는 문장이나 스토리 전개방식으로 익히 글맛이 나는 작가임을 알기에, 이 책 <왕세자가 돌아온다>도 그런 기대에 한치 의심이 없었다.

이젠 작가 이규희를 추앙하는 팬이 되어버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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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에 없었다
안드레아 바츠 지음, 이나경 옮김 / 모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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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와 루이스>가 생각나는 그런 스릴러 소설이네요. 성향이 다른 델마와 루이스가 마지막으로 신나게 달리던 장면도 떠오르네요.
그런 델마와 루이스처럼 범죄에 계속 연루되는 두 여자에밀리와 크리스틴의 스릴러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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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을 의심하기 시작한 에밀리를 따라가다 보니, 너무 친절하기만 한 애런마저도 의심이 생기는 건  너무 몰입했다는 증거이겠죠?

크리스틴과 두번의 살인사건을 경험한 에밀리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들을 겪고 있는데 반해, 너무나 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크리스틴이 무섭기까지 하다.
또한, 주위 사람들의 애매모호한 표현들로 크리스틴의 성장 배경을 찾아보게 되는 에밀리.
배경을 알게 되면서 점점 옥죄여오는 크리스틴을 멀리하려는 에밀리. 거기에 더욱 집착하는 크리스틴.
책이 마지막으로 갈수록 어떤 반전이 있을지, 어떤 사고를 만들지,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무언가를 기대하는 더 무서운 독자였다.

크리스틴의 아빠에 관련된 부분만을 따로 스핀오프처럼 내놓아도 흥미진진한 심리소설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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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라는 장르가 한번 붙잡으면 놓을 수 없음을 이 책이 또 한번 알게 해주네요.

넷플릭스 영상화 확정까지 되었다하니, 제2의 델마와 루이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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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학 특강, 개정판
제프리 베네트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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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 출판사의 책은 출판사 이름처럼 처음 접했다. 먼저 이리 잘 쓰여진 책을 만나면 해당 출판사의 다른 책들은 무엇이 있는지 홈페이지를 찾아가게 된다.

물리학을 전공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성 이론’에 대해 그리 관심을 갖지는 않을 것이다. 나 역시 물리나 천체에는 큰 관심없었지만, 육아를 하면서 아이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같이 하고 싶어서 내 전공이 아니지만 열심히 찾아보게 된다. 상대성이론 역시 아들의 관심 분야라서 같이 찾아보았으나, 너무나 어려운 설명에 눈이 뱅글뱅글 도는, 어디가 어디인가? 나는 누군가? 라며 내 뇌가 블랙홀에 빠지고 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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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관심은 유치원시절부터 시작했다. 4차원이 무엇이냐고 묻는 유치원생으로 도대체 알고 묻는건지 그냥 그 단어가 생경해서 묻는 건지 의심이 가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다.
4차원을 입체도형에 시계를 넣어 그렸던 꼬꼬마가 이제는 전문용어를 이해하며 더 깊은 있는 내용을 알고자 하네요.

이런 아들과 제가 이번에 만난 처음북스의 ‘상대성이론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아들의 지적호기심과 엄마의 무지함을 다시한번 충족시켜주는 책이었네요. 이젠 상대성이론에 대한 대화가 되어지네요!!! 감사합니다.

블랙홀 여행을 시작으로 ‘사건의 지평선’을 만날때까지의 빛과 시간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상상하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를 갖게 하고, 쉬운 이해를 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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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을 설명하는 대다수의 책들은 어렵고 복잡한 수식으로 책을 읽는다기 보다 하기 싫은 학습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으나, 이 책은 복잡한 수식이나 공식은 최대한 배제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쓰여져있다.

이젠 복잡한 수식으로 설명하는 상대성이론을 이해할 준비가 된것 같다.

읽는 내내 어렴풋하게 알았던 내용을 토론하면서 정의를 내리고, 열띤 독서 활동을 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천천히 10여일을 블랙홀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게 해준 저자 ‘제프리 베네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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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프런티어 - 초연결시대에 생각해보는 거대한 아이디어의 미래
마이클 바스카 지음, 전리오 옮김 / 퍼블리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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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신의 안락한 영역을 벗어날 때,
멀리 떨어진 세계와 연결될 때,
겉보기에는 이질적인 것을 조합하고
아무도 볼 수 없는 패턴을 발견할 때
거대한 아이디어는 형성된다.”

옛날보다 더욱 많은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더 많은 경제적 지원으로  빠른 더 나은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데도,  아인슈타인, 파스칼, 갈릴레이와 같은 철학자나 천문학자나 수학자가 왜 없을까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으시죠??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이 왜 그런지를 설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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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
역사적으로 거의 대부분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의학이 아주 갑자기 놀라울 정도로 기적적인 효능을 갖게 되었다. 193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의 약 50년 동안은 하나의 황금기였으며,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라이트 형제>
그것은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대성공이었다. 항공에서 결정적인 승리였다. 이 뉴스는 전 세계의 과학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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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점에 도달한 포화상태>
기술적인 한계에 다다르면 국가의 경제성장이 느려지는 것처럼, 우리가 아이디어의 한계점에 부딪히면, 다시 말해 우리가 커다란 변화에 익숙해지고, 가장 명확한 조합을 전부 소진하거나 한계에 도달하면, 그것의 성장세는 더욱 현저하게 느려질 것이다. 아이디어의 진보는 이동수단의 발전과도 비슷하다. 점점 더 빠른 속도에 도달할수록, 그로 인한 저항력도 점점 더 커지는 것이다.

야심찬 프로젝트는 현재의 도전과제를 처리하기 위한 최선의 방식일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내어줄 것이다. 거대한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찾기 위한 임무에 착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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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다양성이라고 부르는데, 주어진 영역과 범위를 뛰어넘고 그 사이를 오가는 것이다. 그것은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며, 경계와 규칙을 무너트리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를 극도로 경계하는 것이다. 그것은 때로는 자랑스럽고 때로는 두렵기도 한 야심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무작위적이라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위해 활짝 열린 자세로, 스스로 모든 것을 새롭게 보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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