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웃지 않는 학교 바우솔 문고 8
정명섭 지음, 김이조 그림 / 바우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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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웃지 않는 학교”
경쟁이 치열한 요즘 우리 아이들이죠? 친구들 만나는 깔깔거리고 웃는 나이인데, 공부에 대한 부담과 숨막히게 많은 스케줄 때문에 배꼽잡고 웃어본적은 있는지 궁금하네요.

표지에 있는 캐릭터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저도 입을 꾹 다물게 되네요.





아무도 웃지 않는 학교에 대진이가 전학을 오면서 학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네요. 과연 친구들이 웃게 될까요? 왜 아이들이 웃지 않는 걸까요?? 표지 속에 혼자 웃고 있는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우리가 웃어야 할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이 책은 교과 연계 도서로 3학년부터 6학년 교과까지 연계되네요.
아들이 초등때는 무조건 교과 관련 도서는 필독서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책을 꼭 구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는 대진이가 전해준 명량비급이 아니라도 아직은 웃을 수 있잖아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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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 브랜드와 서비스의 언어를 가꾸는 UX 라이터의 글쓰기
전주경 지음 / 윌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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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에서는 핫한 글로벌 메신저 LINE 앱애서 UI텍스트를 쓰는 전주경 UX 라이터가 실무에서 느꼈던 일을 바탕으로 왜 UX Writing이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앱을 사용하다 보면, 간혹 껄끄러운 플로우에 ‘이거 뭐지?’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UX Writer는 이런 부분에서 좀더 매끄러운 대화가 될수 있도록, 상대의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호작용을 위한 텍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직업이라고 한다.




이 분야도 구글과 애플에서 정의하는 기본 원칙이 있다. 애플의 경우에는 PACE라는 네 가지 프레임워크로, Purpose, Anticipation, Context, Empathy 라는 핵심 UX 라이팅 키워드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사용 흐름을 만들 수 있고, 사용자를 제품에 참여시키거나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의 말에 귀 기울이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실무자가 쓴 책이어서 기존 UX/UI에 관련된 책에서 이론적인 것만 나열하던 것과는 달랐다. 실무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반영된 UX 라이팅은 앱이 아닌 사람을 대면하고, 대화 흐름도 더욱 매끄러워질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파트는 마지막 ”5장.UX라이팅 실무 이슈-경험을 넘어 사용자의 삶 속으로“이라는 제목으로 사용자 친화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저자의 가치관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문해력이 낮은 세대라는 오해를 넘어”
여기저기 요즘 세대가 문해력과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한다.
특히나, 하루종일 보는 텍스트가 앱에서 보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 책을 읽어야 함을 강조하지만, 저자는 UX라이팅에서도 어휘력을 늘릴 수 있게 순한글과 한자어 및 전문 용어를 섞어 사용함으로 젊은 세대가 자연스레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 한다는 것에 많이 배웠다.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치부하지 않고, 자신의 영역에서 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기회, 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며 또 하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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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김보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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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제목이 익숙하다 했더니, 출간 25주년 기념으로 스페셜 에디션이네요. 표지가 요즘 트렌드를 잘 따랐네요.

언제나 ‘말’, ‘대화’가 문제가 되죠!!!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수 있을까? 또는 왜 저렇게밖에 말을 할수 없을까?? 분명 ‘아니오’라고 해야 하는데 왜 바보같이 그 말을 못할까??

말 때문에 공격하고 손해보고 그래서 요즘엔 ‘입 닥치고 지갑만 열어!’라는 말을 하나봅니다.

이 책에서는 표지 글귀처럼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것처럼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주저함없이 잘 표현하는 말 들을 제시해주어 아주 좋으네요.





실천할 수 있는 지침 13가지 모두 다 내것으로 하면 세상 불편할 일이 안 만들어질것 같아요. 하지만 그 중에서 다음 3가지는 기본적으로 장착해야 할 대화법일듯 하네요.

🥇갈등과 대립은 피하지 마라.
모든 갈등은 관계 개선의 기회다.

🥈당당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라.
정중하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방법

🥉괴롭힘을 참지 마라.
‘당신은 선을 넘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예시 문장들이 왜 내가 모두 들어봤던  문장들이냐구요. 그래서인지 나에게 씌워진 프레임을 벗어던지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님을 느끼네요.





세상 제일 중요한 사람은 ’나‘아닌가요?!!! 내가 먼저 행복할 수 있어야 주위에도 그런 행복의 기운이 전이되는 거겠죠?!!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 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코 얻을 수 없다.”

당연한 것인데 참 실행으로 옮기기 어려운 교육을 받았었죠??? ’조용히 있어‘, ’분란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해‘, ’나대지 마‘와 같은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 틀을 벗지 못하겠죠?





이 책은 영양분 가득한 음식처럼 더욱 알차고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한 챕터 한 챕터 모두 소개하고 싶을만큼 나를 공감해주는 예시들과 실천 지침들, 부록에는 ‘단호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기’까지 알차게 담아져있네요.




유난히 더운 올여름 시원한 카페에 앉아서 이 책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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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아빠이고 싶어서 - 정치컨설턴트 윤태곤의 아이 키우는 마음
윤태곤 지음 / 헤이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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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부터 이 아빠는 시작이 다름이 보인다.
육아를 부모 한쪽이 모두 채워질수는 없는 부분이라는 걸 알면서도 더욱 노력하는 아빠라는 것이 책의 후반부까지 이진이의 사랑이 느껴졌다.




나 어릴적 내 주위의 아빠들은 이진이 아빠까지는 아니더라고, 꽤 괜찮은 남자이며 아빠였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자식을 이해하기 위해 70년대에 미드 청소년 드라마를 직접 찾아보셨던 나의 어른들. 자상함은 당연한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가면서 세상 모든 아빠가 그렇지 않음을 미디어를 통해 보게되고, 주위에서 하나둘 벽창호같은 가부장적인 아빠를 보기 시작했다. 내가 이해시킬수도 없는 부분이지만, 그런 부분을 보면서 나의 가정은 그러지말아야겠구나!! 라며 많은 다짐들을 하며 엄마가 되었다.

큰집이어서 아이가 끊이지 않던 우리집과 달리, 태어나서 자신의 아이를 안아본게 첫 아이를 안아본 남편은 많이 서툴렀다. 경험이 없던 남편은 많은 노력을 했고, 물론 지금도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같이 사춘기를 이겨내고 있는 잘 해내고 있는 아빠이자 남편이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에 투덜대기가 미안할때가 많다.




저자 윤태곤은 주위에서 이런 자극을 받아서가 아니라, 진정 아이를 위하는 마음에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려 노력하는, 내가 지금까지 보아오던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을 모두 담고 있는 듯 하다.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기가 하기 싫은 건 남에게도 하지 마라!!!
이해하고 실천하려 애쓰지만 그래도 부족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는 거다. 노력하고 살면 된다. 그러면 내 아이도 내 본을 보고 그러려고 노력하겠지.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말을 한다. 내 남편과 나는 우리 아이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것 하나만으로 모든 교육은 다 통하리라 믿는다.




이진이의 사춘기가 어찌 보내질지, 성인이 된 이진이는 어떤 모습일지 많이 기대됩니다. 저자님 10년뒤 쯔음의 다음권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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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교실 - 나만의 영어 선생님
반병현.황현목.이제종 지음 / 생능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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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이런 책이 나올꺼라 예상은 했었지만, 생능출판사가 역시나 빠르네요.

영어 첨삭을 위해 상당히 건방지게 프롬프트를 써도 고급진 답이 오는 과정에서 가끔씩 웃을 수 밖에 없었어요.
캐릭터하고도 프롬프트하고도 찰떡이라니깐요.








챗GPT가 핫해지면서 대학교재로 유명한 생능이 더 열일하면서, 빠르게 책들을 내놓고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좋으네요.

영어만이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아이와 함께 보조 가이드로써 챗GPT를 활용해도 그 가치기 무궁무진할 것 같아요.






책 후반부에서는 더 많은 활용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확장프로그램 사용법까지 들어있네요.

자~~ 이제 AI는 이미 본격적인 시장이 만들어졌고, 누가 어느 분야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는지가 선봉에 서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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