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독해 - 독해가 2배 빨라지는 챗GPT
김지애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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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활용해서 수능독해를 공부한다????
예상들은 하고 계시겠지만, 수학의 기하까지도 챗GPT와 같은 AI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되었다죠.



다만,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는 해당 분야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더 잘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우리가 수능독해뿐 아니라 영어 공부에 있어서도 챗GPT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 안에 들어있네요.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수능독해를 유형별로 구분해서 해석하는 비법을 제시한다는 것이었어요. 특히나, 각 유형별로 챗GPT의 도움을 받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 영어독해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것이죠.



각 과목별로 유형별로 챗GPT 활용하는 방법을 빨리 터득하는 것이 더욱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지름길이겠죠. 그 지름길을 수능독해에서는 생능북스의 책이 제시해주네요.



중3이 되는 아들 책가방에 슬며시 넣어줘야겠어요. 말로는 전달이 안되니, 직접 보면 반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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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걷다
김태빈 지음 / 레드우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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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라는 시가 바로 떠오른다.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려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서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아른아른 학창시절에 했던 시가 기억난다.
어떤 배경으로 이 시를 해석해야 하는지를 공부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

이 책에서는 이육사를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었다. 딸 옥비 선생님과 저자 김태빈은 이육사의 삶이 닿는 곳을 구석구석 찾아 다니며 이육사를 찐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육사 순국처를 답사하는 과정에서의 사진들은 포도나무 덩굴이 푸르게 드리워져 있어서 육사와 청포도의 인연이 보였다.



청포도라는 시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자와 같이 육사와 같이 걷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왜 제목이 ‘육사, 걷다’인지 이해가 되는 이유이기도 했다.
청포도 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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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수학책 - 내 안에 숨겨진 수학 본능을 깨우는 시간
수전 다고스티노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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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이런 책 너무 좋아해요.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남은 페이지가 점점 줄어드는게 아쉽고
새로운 규칙을 발견할때는 유레카도 외치고
너무 이쁜 정의는 나중에 쓰려고 체크해두고
재미난 논리는 아들과 공유해서 같이 이해하고
각 챕터마다 들어있는 문제는 정답맞추며 즐거워하고




이런 책 너무 좋아요.

차례를 훑어보면서
익숙한 이론들에서 반가웠고
새로운 이론에서는 빨리 보고픈 궁금증으로
설레임의 연속이었다.



매미의 수명 편에서는
자연에서의 수학이 이토록 경이롭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었다.
아시나요?? 매미 수명이 왜 6년이 아닌지???
천적을 만날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줄일수 있는 13년 또는 17년이라는 주기를 갖는다고 하네요.

또한 새롭게 나에게 유레카를 준 부분은 ‘콜라츠 추측’이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이러한 규칙들을 찾을 때까지 얼마나 붙들고 있었을까???

‘소수의 개수는 무한하다’라는 주장은
학생들과 수없이 증명을 했던 부분이다.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는 가설부터 시작해서 결론에서는 가설이 잘못되었음을 보이는 증명이었다.
다시금 보니, 참으로 증명과정이 멋스럽다.




총 46개의 주제로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순하게 방정식을 풀면서 느끼는 수학의 희열이 아닌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도 자연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에 찐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더하기빼기만으로도 얼마든지 이해가능한 재미난 수학책으로 수포자들이 다시금 수학을 찾게 되지 않을까?? 라며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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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듣는 법 말하는 법
아가와 사와코.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다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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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필요한 어른의 대화력

나는 대문자 T로 팩트를 증명해줄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쉽게 공감하지 못한다. 나름의 대화를 위해 오은영 공감법 ‘아~~ 그렇구나!! 그랬네!’를 의도적으로 사용하곤 한다.
찐공감이 아닌 대화는 에너지 소모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반면에, 이것저것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관계나,  포장할 필요가 없는 관계나, 업무적인 관계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하기도 한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경우가 왜 그런지, 그런 이유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낱낱히 해결방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여기에 나오는 방법들을 보면, ‘아하~~ 그래서 그 사람과의 대화는 뭔가 남는듯한 느낌이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나와 뜻이 같지 않아도 대화가 될수 있는 방법, ‘~라고 하니까 말인데’ 화법이 그 방법들 중 하나였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같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게 만드는 화법이었다. 그래서 이런 화법을 쓰는 사람과는 자꾸 대화를 하고 싶었던 거였구나.



‘대화’가 어려운 요즘 시대에, 나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 책이었다.




카페에 앉아 가만히 주위의 대화들을 들어보면, 건설적인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삶의 넋두리가 대부분인듯 하다. 이런 넋두리마저도 쿵푸 팬더가 평정심을 가지고 돌려주는 듯한 화법을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의없이 예전의 나처럼 ‘그랬구나’라고만 하는 화법을 쓰는 사람도 더러 있다. 과연 에너지 시간 낭비가 아닌 서로의 관계 발전을 위해 어떤 대화법이 더욱 지적 쾌감을 줄 수 있을까??




어른의 문맥력, 어른의 대화력도 연마를 통해 서로간의 발전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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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시간 찾기 - 1분, 15분, 30분을 자신으로 사는 시간으로 확보하는 기술
김지원 지음 / 태인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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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 미쳤다!!!!
내 삶의 가치관을 그대로 활자로 표현해준 것처럼 어쩌면 내가 바라는 시간찾기가 그대로 쓰여 있을까?



난 ‘무지는 게으름에서 온다.’라고 믿는 사람으로 남들과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물적, 지적, 다양한 측면에서 부유함을 채울 수 있다고 본다.

난 책 읽을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있을 거 아닌가? 그 시간에 읽어라.

난 잠잘 시간도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라.

이러저러한 핑계를 만드는 사람은 분명 시간을 헛투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라고 보는 내 삶의 가치관이 이 책 저자와 같아서 놀랐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한번에 버라이어티한 변화는 아닐지라도 긍극에는 변하고 있다.




사람마다 이루어내는 시간은 다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인디언 기우제’는 항상 100퍼센트의 성공률을 보인다고 한다.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하기에….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면 그 이후는 누구나 알지 않는가??



당장 내가 무엇을 낭비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내 가치관이 독불장군 같은 것이 아님을 이 책이 증명해주는 듯 하여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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