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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컨설팅 -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이준혁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7월
평점 :
밖에 나가보면 한집걸러 한집이 음식점이나 서비스관련 업을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이 OECD가운데 가장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OECD하면 그래도 먹고살만한 나라들이 속한 나라들인데....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조기명예퇴직, 높아만 가는 청년실업율등등 각종 사회경제적 이유로 대한민국의 묻지마 창업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예전에는 개인사업을 한다 하면 그나마 좀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말그대로 생계형 창업이 주류이다 보니..혼자서 가계를 운영하는 사장들이 대분분이 아닐까 싶다. 혹 가족 또는 부부가 함께 힘들게 가게를 운영하는곳이 굉장히 많은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이렇게 리스크가 커져버린 외식산업에 뛰어드는 창업자들에게 과감하게 한마디 던진다! " 계획없는 창업은 하지말라" 차라리 창업자금을 통장속에 넣어놓고 있는것이 막연한 성공대박의 환상에 사로잡혀 사업을 실패하기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뭐, 책속에 사례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지금 망해가는 외식업및 자영업자들이 한두군대가 아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늘어가는 빈 점포들...'임대문의'라는 빨간글씨 4자가 여기저기 삐뚤어지게 빈 가게에 붙여져 있을뿐이다. 동네 주위에 새로 신축한 상가의 경우 공사 완공한지 2~3달이 되어가는데 공실율ㅇ 무려 80% 이상이란다. 한눈에 봐도 상가전체가 을씨년 스럽다...
이러한 시국에 창업을 하기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저자는 간단히 말한다...'철저하고 제대로된 시장조사만이 답'이라고...그럼 무엇을 어떻게 해야 최소한 손해보지 않는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단 말일까? 저자의 말을 소개해볼까 한다..
'시장 조사에서 가장 먼저 실시할 것은 규모의 파악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어떤지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시장 동향도 파악해야 한다....제대로 된 시장 조사를 위해서는 업계의 현실을 파악하고 있는 관계자를 최소 10명 이상은 만나야 한다. 이들과 면담하여 그 업종의 전망은 물론 애로점과 장애 요인까지 파악 할 수 있고, 사업하기 전에 예상되는 복병에 대해서도 미리 다양한 경영전략을 수립해 둘 수 있다'
이러한 점만 꼼꼼히 따져보더라도 외식업을 창업할 때 최소한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창업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이런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꼼꼼히 숙지하고 체크해 나간다면 창업이 갖고있는 여러가지 위험 요소를 조금이나바 줄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