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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 -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김리뷰 지음, 김옥현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우선 책 내용이 구구절절 하지않아서 맘에 든다...간결한 구어체로 일상의 소소한 소재에서부터 조금 무거운 주제까지 지은이가 자기의 생각을 '리뷰'한다.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재미있다! 단시간내에 이렇게 책을 빨리 읽어보기는 아주 오랫만인것 같다. 단순히 재미만 있는건 아니고 지은이의 생각이 담겨있다...
사실 사람들은 일상에 작은 물건하나 하나에 신견쓰며 관찰을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내몸 하나 간수하기도 어려운 세상살이 아닌가..사물을 관찰하고 이야기 하는것..쉬워보이지만 습관이 들지 않으면 하기 쉬운 일은 아닌것 같다.
우선 저자의 비평이 돋보인다...조금은 4차원적인 생각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때론 시사적인 관점에서 비평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지구'를 리뷰하는 대목에서는 환경문제, 인구문제, 자원문제, 분쟁,전쟁등을 아우르는 비평은 한다...결론은 지구는 더이상 살기 어려운 동네이므로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야 한단다..형식에 억매이지 않고 지구환경 문제등등..어찌보면 다루기 무거운 주제일수 있는데도 지은이 특유의 표현방식과 사진으로 독자들에가 강한 메세지를 남긴다...일반 지구환경문제를 다룬 서적보단 이책이 더욱 더 강한 메세지를 남길 수 있을거다.
또한 지은이는 생활의 여러가지 소재를 가지고 리뷰를 함으로서 읽는사람들에게 재미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준다. '국산과자'에 대한 리뷰는 비단 과자만드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비판하는것은 아니다..현재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잘못된 행태를 꼬집은 대표적인 사례를 든것이다. 기업은 이윤의 극돼화가 우선이겠지만..소비자에게 신뢰와 정직 그리고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면 이윤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두고두고 심심풀이 땅콩처럼 우리 일상속에서 존재하는 우리와 친숙한 사물들이나 주제에 대한 리뷰를 하나하나를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주위를 돌아다 볼 수 있고 생각할 여유를 갖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