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루미나

신록의 루미나 ㅣ 라면소설 4
이재문 지음 / 뜨인돌 / 2025년 1월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방사능에 사람들이 노출됩니다. 방사능에 노출되어 유전적 변이가 일어난 사람들을 에시디안이라고 부릅니다. 에시디안은 호흡과정에서 일반 사람들과 달리 산성물질을 생성하는 산성호흡을 합니다. 산성호흡은 일반인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에시디안은 제한된 공간에서 폐쇄적으로 생활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해율이가 다니는 학교에 에시디안인 '테오'가 전학을 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모두 테오를 멀리하는데요. 해율이는 테오에게 관심을 가지고 가까기 다가가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해율은 테오가 학교 별관 창고로 몰래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느데요. 과연 창고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이 책은 뜨인돌 출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라면 소설시리즈로, 라면처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소설 시리즈입니다.

실제로 읽어보니 짧은 소설라 하지만 줄거리도 흥미진진하고 구성도 잘 짜여있습니다.

우리와 약간만 다르더라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려는 이 시대의 풍조속에서 차별없이 대하는 주인공의 태도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방학동안 기발한 상상력과 쫄깃한 재미를 원하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조승현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남자아이라면 어릴 적 공룡, 우주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밤하늘을 보면서 별자리도 찾아보고, 머나먼 별에 우리가 모르는 외계인이 있을 것이라 공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하늘을 볼 기회가 적어지고, 빛 때문인지 밤하늘의 별을 본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이 책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는 천문대 대장인 저자가 어려운 천문학 이야기를 일상생활과 버무려 재밌게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자동차 후진이야기를 하면서 로켓 이야기를 풀어내고, 자신의 쓸모없는 뱃살과 우주쓰레기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천문학자들의 개기일식과 별을 관찰하기 위해 셰계 어디든 가는 기백은 부럽기만 합니다.

저자의 재치있는 필담을 읽다보면 어느새 천문학에 재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네요. 아직 마음 한 켠에 우주와 별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조직의 중요성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권영범.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5년 1월

1990년대를 호령하던 거대 에너지 기업인 엘론은 2001년말 사상 최대의 회계 사기로 무너집니다.

1997년 8월 6일 대한항공 801편은 유능한 조종사가 탔음에도 공항에서 수 km 떨어진 곳에 착륙을 시도하다 229명이 사망하는 참변이 일어납니다.

태평양전쟁 초기 승승장구하던 일본은 인도로 침공하다 군단급 부대가 전멸하게 됩니다.

이 최악의 사례들의 공통점은 질문이 부재한 조직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수평적 조직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질문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실패사례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기업문화와 질문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질문과 토론문화가 부족한 질문후진국인 우리나라도 개인중심적이고 온라인 소통이 익숙한 현대사회에서는 질문을 하는 문화가 꼭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떻게하면 거리낌없이 질문하고, 활발히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다른 책들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질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가볍게 읽을 수 있으니 조직혁신과 관련이 없으시더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국지 인문학

열국지 인문학 - 영웅의 길, 리더의 길
민관동 지음 / 디페랑스 / 2024년 12월

중국 대표적 역사 소설을 말하라고 하면 대부분 삼국지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삼국지는 후한시대 위, 촉, 오의 삼국시대를 거쳐 진나라로 재통일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초한지를 들수 있는데 진나라의 멸망과 초와 한의 쟁투에서 한나라 건국이야기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열국지는 춘추전국시대 550여년을 배경으로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와 다양한 등장인물의 인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과 수많은 등장인물을 다루는지라 내용이 산만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방대한 열국지를 1권으로 압축하여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적 지식 및 문화, 그리고 다양한 고사성어들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열국지를 총 12편으로 나누어 역사적 사실과 고사성어를 보여주는데요. 우리가 아는 고사성어들이 열국지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주열국지를 한 번 읽어본 적 있는데요. 이 책은 줄거리의 누락 없이 주요내용을 충실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사회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해결책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550여년의 춘추전국시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의 몸 - 몸-마음-뇌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6단계 솔루션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월

누구나 성과를 내고 싶어하고 성공을 바랍니다. 최선의 컨디션으로 목표를 실천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동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무기력한 몸과 나태해진 뇌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항상 과도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무기력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 책에서는 기능의학 1세대 전문의의자 심신의학, 뇌과학, 스트레스를 20년간 연구해온 이동호 원장이 부자의 몸 최적 세트 포인트 5가지와 몸-마음-뇌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는 MBS 최적화 프로그램 6단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한 정신력은 건강한 몸에서 비롯됩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에너지가 활성화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의욕이 충만해지고 도전의식도 고취됩니다. 다른 사람들과 행복하고 신회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성공의 지름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몸, 마음, 뇌가 별개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이 세가지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 세가지가 최적화될 때 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깊었습니다. 피곤하고 짜증나고, 무기력한 삶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이 책에서는 정확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책과 심리학책, 의학책을 상호 연결시켜 놓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네요. 이 책을 보고 하나씩 단계별로 실천해봐야겠어요.

몸과 마음과 잠재의식을 활성화시키고, 내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