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역행 내일의 숲 7
김명 지음 / 씨드북(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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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미래 어느날입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안드로이드 로봇이 상용화되고, , 인간의 신체는 인공장기와 인공신체로 바꿀 수 있게 되엇습니다. 인간들은 노동력을 올리기 위해 신체를 개조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알바는 쓰러진 엄마를 살리기 위해 용역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는중입니다. 알바는 일용직인 키노와 함께 타워 청소를 하다가 키노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키노의 죽음에 사회는 관심이 없고, 키노를 다른 노동력으로 대체합니다. 알바는 키노의 동생을 위해 대림성채에 노박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알바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출시한 메디오바이오닉스 회사와 엄마와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됩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가치는 사라지는 시대, 인간을 대체 가능한 기계로 취급하는 사회는 실제로 우리에게 조금씩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상담원 대신에 챗봇이 상담해 주고, 음식점에는 종업원 대신에 키오스크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노동시장에서 밀려나면서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것인지, 아니면 대체가능한 기계취급을 받을 것인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일 것입니다.
암울한 미래를 그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으니 읽어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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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 술술 읽다 보면 오늘부터 식물 박사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가니 멤마 그림, 심수정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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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나무는 울창한 숲을 이루어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주고, 지구를 보호합니다. 꽃들은 열매를 맺어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그런데 상식밖의 신기한 꽃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친숙한 네잎클로버, 양배추부터 생소한 레움노빌레까지 70가지 식물들을 정말 신기한 식물들, 정말 놀라운 식물들, 정말 재밌는 식물로 나누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재밌는 일러스트로 식물들을 묘사했고요~ 옆페이지에 식물의 특징과 사는 곳등을 기록했습니다. 또 식물들이 말해주는 마음의 소리도 재밌습니다.

손 대면 움직이는 미모사, 벌레들을 잡아먹는 파리지옥은 들어봤지만, 해리포터에서도 나오는 맨드레이크와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인 자이언트라플레시아, 네펜데스라자, 검은박쥐꽃 들은 읽다보니 으스스한 느낌이 드네요.
또 우리에게 친숙한 귤이나 딸기, 양배추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신기한 식물에 재밌어서 책 푹 빠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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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 2023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일공일삼 109
성요셉 지음, 오이트 그림 / 비룡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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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29회 황금도깨비 수상작인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이 출간되었습니다. 책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크리스마스와 핼러윈이 관련되어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핼러윈 마을의 잭오랜턴이 꾸미는 음모에 산타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산타클로스의 아들 실버는 이 위기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산타클로스 아들 실버는 크리스마스가 생일입니다. 실버는 늘 외로운 생일을 보내야만 합니다. 부모님이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이죠. 실버는 커서 가업으로 산타 일을 하여야 하지만, 실버의 꿈은 케이팝을 부르는 아이돌스타입니다. 실버는 서울에서 대형 기획사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자전거를 도둑맞습니다.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고 자전거를 사기 위해 실버는 중고장터 앱으로 들어갑니다. 핼러윈 마을 잭오랜턴의 속임수에 실버는 캐럴 테이프를 잭오랜턴에게 건네게 되고, 자전거를 얻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산타마을에 도착한 순간, 산타마을 트리의 불빛이 꺼지면서 마을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실버는 핼러윈 마을의 잭오랜턴을 무찌르고 크리스마스 캐럴 테이프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녹아내리는 산타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핼러윈과 크리스마스를 악령과 착한 산타와 요정들로 대비시켜 이야기의 줄거리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상상력이 매우 기발한데요. 산타의 아들 실버가 K POP을 좋아하여 오디션을 본다는 내용도 요즘 아이들 감성에 딱 맞는 설정 같습니다.

핼러윈 마을에 등장하는 동서양을 넘나드는 캐릭터들은 코믹스럽고 개성이 넘쳐 책을 읽는데 재미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실버가 크리스마스를 되찾아오는 결말은 우리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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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부르지 마! 함께하는 이야기 7
안선희 지음, 허자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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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장애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장님, 앉은뱅이, 벙어리, 귀머거리, 백치, 문둥이 등등 예전에는 자주 쓰던 용어들이지만 지금은 장애인 폄하라며 잘 쓰지 않습니다.
이처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우리들은 장애인들을 멀리하며,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그릇된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특히 더 장애에 대해 무지하고, 장애를 부끄러합니다.
이 책은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하는 두 편의 동화입니다.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민호는 발음이 어눌하여 병성이에게 '병신'이라 부릅니다. 병성이는 그런 민호때문에 불편합니다. 어느날 민호는 한순간에 성폭력범으로 몰리고, 병성이는 민호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섭니다.

5학년 수연이는 언니가 뇌병변 장애인입니다. 언니를 보는 다른사람들의 시선도 싫고, 언니를 도와주는 것도 싫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라희라는 아이가 전학생으로 옵니다. 항상 뭔가 어두운 라희와 친하게 지내지만 라희는 뭔가 숨기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같은 반에 약간 발달장애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다지 친할 기회는 없었지만 그때 나도 장애인 친구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 책을 읽고 반성해봅니다.
어른들의 장애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아이들은 그대로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에게 한발짝 더 다가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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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 사전 옥효진 선생님의 개념 사전
옥효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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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베스트셀러 <법 만드는 아이들>의 저자 옥효진 선생님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법과 정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법과 정치 개념사전>을 출간하였습니다. 이전에 출간한 <옥효진 선생님의 경제 개념 사전>을 보면서 경제 개념을 쉽게 익혔는데요~ 이번에는 법과 정치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나이를 먹으면 자신이 속하는 사회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미취학일 때는 가족이 아이가 속한 사회의 전부라면, 초등학교를 가면 학교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면서 자신이 속한 사회가 넓어집니다. 학생에서 성년이 되면 사회의 범위는 커지고, 사회의 범위가 커질수록 우리의 일상은 법과 정치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사회수업 시간에 법과 정치에 대해 배우는데요~ 시험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해서도 법과 정치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지식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법에 관련된 내용은 아이들의 귀에 너무 어렵게 들립니다. 용어도 대부분 한자어에 평소에 쓰이지 않는 단어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용어들을 단순히 암기만 하면 제대로 깨우치기 힘들며, 민주주의의 원리를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익혀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법과 정치 개념을 쉽고 재밌게 풀어냈습니다. 솔이와 탄이가 다양한 법, 정치 개념에 호기심을 나타내면 친절한 옥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또 강아지 멍이와 고양이 냥이도 법, 정치 개념을 재밌게 빗대어 설명해 줍니다. 1장부터 8장까지 법과 정치의 근본이 되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부터, 정부, 국회 등 주요 기관과, 법의 개념까지 100가지를 엄선하여 자세히 책에 담았습니다. 사전이라는 제목과 형식을 띠고 있지만 최대한 딱딱하지 않은 형식으로 담았으며 이어지는 설명은 만화 칸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귀여운 그림도 아이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줍니다.

저희 딸아이도 이제 내년이면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과목이 수학도, 영어도 아닌 사회랑 과학이라고 하네요. 아마 용어가 낯설고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옥효진 선생님의 경제 개념 사전>과 <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 사전>으로 사회를 완전히 정복하고 중학교에 입학해 볼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이가 사회를 어려워한다면 이 책들을 부교재 삼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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