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입주한 아파트에서 도서관을 열었다.어린이 도서관이지만 한 켠에는 어른 도서도 자리를 잡았다. 아직 가오픈이라 도서관을 열고 지켜줄(?) 봉사자가 필요하다하여백조인 나와 ‘학원‘의 ‘학‘자만 들어도 학을 떼는 초딩딸과 함께 수요일 오후를 지키게 되었다.내가 기증한 책이 많아서 새롭게 읽을 게 없어 뒤적거리는 중... 무라카미 하루키는 내 취향 아닌데.... 새로운 양서가 채워지도록 할 일도 없으니 건의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