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1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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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쾌한 책이라니.

주말부부이고 워킹맘에 7살 아이를 맡겨야 하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다름아닌 친정엄마다.

읽는 내내 이상하게 짠하고
마음 아린 이유는
여행과 공유의 이유가 친엄마였기 때문이리라.

2권부터 사놓고는 방치하다가
제대로 읽어보자고 다시 1권을 구매했다.
다 읽기도 전에 3권을 샀다.

블로그 글이 책으로 나오는 것, 그리 좋아하지 않는 책편식이 심한 (보수적인)나인데....
이제서야 읽었다는 게 아쉽다.

3개월 째 신랑이 출장으로 가있는베트남의 이야기도 들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보였고,
베트남 사람들의 순박하게 웃는 사진을 보며 안도가 되었다.

여행은 기쁜 순간부터 짜증나는 상황들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인가보다.
간접적이지만, 이래서 여행이 필요한가보다 싶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이 도시를 떠나본 적 없는 내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꿈을 가져본다.

빨리 2권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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