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일력) (스프링) -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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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루 거의 모든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다 보니
나의 정체성은 "직장인"으로 규정될 때가 많습니다.

조율하고, 이끌고,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고
사람과 일이 빼곡히 얽혀있는 사무실에서
제대로 살아남으려면 건강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2025년은 《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
일력으로 하루 한 장, 나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을 만나려고 합니다.

january 11
"번아웃에 빠지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일을 걸러내야 한다.

효율성을 높인다고 일상이 바로 서지는 않는다.
책임을 줄여야 균형이 생긴다. 우선순위가 많을수록
밀려드는 일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책임감에 짓눌려
당황하고 어쩔 줄 모르게 되는 것보다 적은 일을
잘 해내는 편이 좋다.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일을 걸러내야 한다."

매일매일 책상위에 놓인 일력을 보며
생각수업을 받는다면 조금 더 만족스럽게 직장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겠죠?

당신의 매일을 성장시키는 영감의 문장 365

미리 2025년을 준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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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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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인간의 뇌를 대신해 주는 세상
인간은 더는 의미가 없어졌다.
기계가 모든 것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다.
그리고 기계는 우리를 애완동물로 키울지도 모른다.
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런데 과연 그저 무서운 상상일 뿐일까요?

챗GPT에 질문하면 1초도 안되서 답변을 받는 시대
인공지능이 운전도 대신해주고,
서빙도, 세탁도 알아서 척척 해주는 시대
2024년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늘  지식에 대한 갈망을 합니다. 지혜롭고 싶습니다.
아무리 기계가 발달한다고 해도
'안다는 것'  '지성'의 세계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종이책을 사랑합니다. 한자 한자 인쇄된 글자
종이책을 넘기며 밑줄 긋고 사유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생각이 필요 없는 시대, 지식은 왜 존재 해야 하는가?"
라는 화두를 던지는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목차 🏷
1장 배움의 시작
2장 최초의 도서관
3장 지성의 행진
4장 조작의 연대기
5장 생각이 필요 없는 시대
6장 위대한 지성의 발자취

'지식은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다' 는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인도의  벵갈루루 빈민가의 학교
로 이어지고 4000년전의 인류최초의 학교와 비교해봅니다. 배움의 방식은 현대 학교와 흡사했고
지식에 대한 열망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이고 강한 욕망 중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자 발명, 책의 탄생, 나아가 도서관은 모든 책이 모이는 곳이죠.전쟁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공격하는 곳이 도서관이였다는 사실을 통해 지식과 지혜가 축적되어 있는 곳이 곧 최고의 무기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큰 박물관은 중상류층의 즐거움과 지적 성장을 위해 설계되고 하층민은 박물관에 찾아올 생각 말고 극장이나 술집에서 유흥을 즐겼으면 하는 것이 중산층의 바램이었다니!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참여형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탄생에서 구글 검색에 이르기까지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뉴스와 신문의 탄생에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언론의 도덕성과 중립성, 언론인의 자세 ㅣㅡ리고 매일 수없이 보도되는 정보를 어떻게 취사선택할지 생각해 보게됩니다.

지식은 모두 진실인가!
저자는 저널리스트로 '피의 일요일'로 불리우는 1972년 북아일랜드 폭력사건 현장을 취재한 기자입니다.때문에 미디어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이 책의 주제는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합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집필한 [사이먼 윈체스터]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의 시대임을 인정합니다.

연산, 지리, 수많은 사실 암기같은 지루한 일로
정신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오히려 정신의 일부가 자유로워진 인간이 그렇게 여유로워진 정신에
추측하고 숙고하고 반추하고 고려하고 평가하고 궁금해하고 관조하고 상상하고 꿈꿀수 있는
시간과 여력이 그 만큼 생겼습니다.

우리는 더 사려깊고, 배려하고 인내심있고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지식의 탄생》은 최초의 인간이래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지식을 쌓아온 인간의 뇌가 '이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화두를 던지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늘 지식과 지혜에 목말라 있는 차
내가 얻고 싶은 [지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깨어있는 지성인으로, 지혜와 지식을 축적해 나가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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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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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스마트폰 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
아이가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길 원하였고,
아이가 나에게 놀아달라고 조르기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조용히 혼자 놀아주길 바랬다.
내가 인스타그램 에 빠져있는 건 괜찮았고
아이가 틱톡과 유튜브에 빠져 있는 건 안괜찮았다.

p.18 '많은 부모는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푹 빠져 몇 시간이고 조용히 즐겁게 지낸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그것은 과연 안전한 것이 었을까?
그 답은 아무도 몰랐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 괜찮을 것이라고 상정했다."

p.26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보호'

도입부터 날카로운 문제제기에 동공지진이 발생했고,
아..이 책 심상치 않겠구나 싶어진다.

요즘 아이들의 불안과 우울이 높아지고 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일수도 있겠고,
경쟁사회가 문제 일 수도 있다.
빈부격차가 원인일까? 아니면 빛나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성?

저자는 스마트폰 보급 이후 태어난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그 문제를 짚어본다.

📍<유난히 성장이 느린 인간의 긴 아동기>

이는 학습할 시간을 많이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많이 배우라고.
아이는 경험을 통해 배우고 놀이를 통해 경험한다.
위험을 피하는 방법,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몸으로 마음으로,움직임으로 정서적으로
다양한 자극 가운데 조율과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요즘 세상의 상식을 뒤엎고
생각해 볼 문제라고 화두를 던진다.

이 책이 '문제작'이라고 칭함을 받는 이유이다.

📍p.127 "과잉보호를 받으며 온실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가끔 성숙단계에 이르기 전에 불안을
극복하지 못해 정상적인 생활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불안세대
아이들의 불안과 우울의 원인을 파헤친 책 📚

놀이기반 아동기의 쇠퇴의 문제점을 알린다
스마트폰에 대한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는
나같은 부모는 들어라.
아동보호에 대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부모는 읽어라.
그리고 정작..부모인 나는 어떤 습관을 갖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책 중간 리뷰를 남기며 고민이 깊어 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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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불안할 땐 주역 공부를 시작합니다 - 국내 최고 역학자 강기진의 주역 입문
강기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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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는 불안을 어떻게 다룰까.
공자는 왜 주역을 읽고 또 읽었을까.
주역은 오래되고 방대한 데이터 축척으로 이루어진
통계학을 바탕으로한 고전이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600년 전 은이라는 점의 왕국 은나라 왕의 권위와 권력은 그가 치는 점의 정확성에서 나왔지요.하늘이 언제 비를 내릴지..국가경영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선택을 할지..은나라는 점을 훨씬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고 예측합니다.
천문관측, 강의범람주기, 이웃부족에 대한 온갖정보..
그리하여 64가지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64괘'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인생길을 걸어 갈 때 마주 칠 수 있는 여러가지 길로 제시되요.

특별히 마음에 와닿은 구절들은요,

p.53 결을 탈 줄 알면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성실히 노력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자신이 혹시 결을 거스르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모든일에 <결>이 있는데, 결을 따라 힘써야 할 것을 강조해요. 자녀를 야단칠 때도요..
바른 말이라고 해도 상대의 결이 어느 쪽으로 나있는지
알고 야단을 쳐야한다는 말..

나는 내 결을 잘 파악하고 있나. 타인의 결을 잘 헤아리고
살고 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p.149 사람이 과잉으로 치닫는 이유
역경에 따르면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어떤 것이든 6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단계 : 준비기
2단계 : 새로운 시작과 이후 배움을 통한 성장기
3단계 : 실천을 통한 성장과 위기의 단계
4단계 : 도약의 시기
5단계 : 절정의 시기
6단계 : 과잉의 시기

절제력을 발휘해 5단계에 머무른 것이 최선인데,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상당수 6단계까지 가고야 맙니다.
애덤스미스도 이렇게 말했어요.
사람들의 대다수는 객관적 성취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멈추어 자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행에 빠진다고.

자신의 단계를 잘 판단하여 현명히 대처해야합니다.

p.104 군자의 불안 vs 소인의 불안
불안에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첫째는 우리가 땅 위의 현실에 처해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여기에 더해 하늘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소인은 똑같이 땅 위의 현실에 처해 있지만
두번째 요소를 결여했기 때문에 전혀 불안하지 않습니다.
결국 군자이기 때문에 불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가 사실은 그가 군자
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조금 반성되었어요. 나의 불안은 작은 내 삶에 너무 국한
된 것이 아니었나. 조금 더 잘 살고 싶은 마음.

그런데 생각해보니 '잘살고싶다'는 소망은 단지 잘먹고 잘산다의 의미는 아니더라고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 기여하고 픈 마음...저의 불안이 이런 군자스런의 불안이라면 기꺼이 고민하고 껴안아보겠습니다.

아직 한번만 읽어서 팔괘라던지, 64괘 등 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빅데이터 기반 철학책 한권을 읽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게 된것에 만족합니다. 가끔 동서양의 철학을 골고루 접할 필요가 있어요. 읽다보니 사상은 바다건너
이어지고 시대를 건너 연결되더라고요!

논어, 성경, 화엄경 등..'경전'으로 불리는 책들은 시대의 변화를 뛰어넘는 책들이기에 그안에 담긴 지혜는 시절의 불안 역시 너끈히 뛰어넘습니다.

불안하신가요?
그렇담 천년쯤 지난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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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불안할 땐 주역 공부를 시작합니다 - 국내 최고 역학자 강기진의 주역 입문
강기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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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는 불안을 어떻게 다룰까.
공자는 왜 주역을 읽고 또 읽었을까.
주역은 오래되고 방대한 데이터 축척으로 이루어진
통계학을 바탕으로한 고전이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600년 전 은이라는 점의 왕국 은나라 왕의 권위와 권력은 그가 치는 점의 정확성에서 나왔지요.하늘이 언제 비를 내릴지..국가경영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선택을 할지..은나라는 점을 훨씬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고 예측합니다.
천문관측, 강의범람주기, 이웃부족에 대한 온갖정보..
그리하여 64가지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64괘'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인생길을 걸어 갈 때 마주 칠 수 있는 여러가지 길로 제시되요.

특별히 마음에 와닿은 구절들은요,

p.53 결을 탈 줄 알면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성실히 노력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자신이 혹시 결을 거스르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모든일에 <결>이 있는데, 결을 따라 힘써야 할 것을 강조해요. 자녀를 야단칠 때도요..
바른 말이라고 해도 상대의 결이 어느 쪽으로 나있는지
알고 야단을 쳐야한다는 말..

나는 내 결을 잘 파악하고 있나. 타인의 결을 잘 헤아리고
살고 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p.149 사람이 과잉으로 치닫는 이유
역경에 따르면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어떤 것이든 6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단계 : 준비기
2단계 : 새로운 시작과 이후 배움을 통한 성장기
3단계 : 실천을 통한 성장과 위기의 단계
4단계 : 도약의 시기
5단계 : 절정의 시기
6단계 : 과잉의 시기

절제력을 발휘해 5단계에 머무른 것이 최선인데,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상당수 6단계까지 가고야 맙니다.
애덤스미스도 이렇게 말했어요.
사람들의 대다수는 객관적 성취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멈추어 자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행에 빠진다고.

자신의 단계를 잘 판단하여 현명히 대처해야합니다.

p.104 군자의 불안 vs 소인의 불안
불안에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첫째는 우리가 땅 위의 현실에 처해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여기에 더해 하늘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소인은 똑같이 땅 위의 현실에 처해 있지만
두번째 요소를 결여했기 때문에 전혀 불안하지 않습니다.
결국 군자이기 때문에 불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가 사실은 그가 군자
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조금 반성되었어요. 나의 불안은 작은 내 삶에 너무 국한
된 것이 아니었나. 조금 더 잘 살고 싶은 마음.

그런데 생각해보니 '잘살고싶다'는 소망은 단지 잘먹고 잘산다의 의미는 아니더라고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 기여하고 픈 마음...저의 불안이 이런 군자스런의 불안이라면 기꺼이 고민하고 껴안아보겠습니다.

아직 한번만 읽어서 팔괘라던지, 64괘 등 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빅데이터 기반 철학책 한권을 읽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게 된것에 만족합니다. 가끔 동서양의 철학을 골고루 접할 필요가 있어요. 읽다보니 사상은 바다건너
이어지고 시대를 건너 연결되더라고요!

논어, 성경, 화엄경 등..'경전'으로 불리는 책들은 시대의 변화를 뛰어넘는 책들이기에 그안에 담긴 지혜는 시절의 불안 역시 너끈히 뛰어넘습니다.

불안하신가요?
그렇담 천년쯤 지난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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