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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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스마트폰 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
아이가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길 원하였고,
아이가 나에게 놀아달라고 조르기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조용히 혼자 놀아주길 바랬다.
내가 인스타그램 에 빠져있는 건 괜찮았고
아이가 틱톡과 유튜브에 빠져 있는 건 안괜찮았다.

p.18 '많은 부모는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푹 빠져 몇 시간이고 조용히 즐겁게 지낸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그것은 과연 안전한 것이 었을까?
그 답은 아무도 몰랐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 괜찮을 것이라고 상정했다."

p.26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보호'

도입부터 날카로운 문제제기에 동공지진이 발생했고,
아..이 책 심상치 않겠구나 싶어진다.

요즘 아이들의 불안과 우울이 높아지고 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일수도 있겠고,
경쟁사회가 문제 일 수도 있다.
빈부격차가 원인일까? 아니면 빛나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성?

저자는 스마트폰 보급 이후 태어난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그 문제를 짚어본다.

📍<유난히 성장이 느린 인간의 긴 아동기>

이는 학습할 시간을 많이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많이 배우라고.
아이는 경험을 통해 배우고 놀이를 통해 경험한다.
위험을 피하는 방법,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몸으로 마음으로,움직임으로 정서적으로
다양한 자극 가운데 조율과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요즘 세상의 상식을 뒤엎고
생각해 볼 문제라고 화두를 던진다.

이 책이 '문제작'이라고 칭함을 받는 이유이다.

📍p.127 "과잉보호를 받으며 온실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가끔 성숙단계에 이르기 전에 불안을
극복하지 못해 정상적인 생활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불안세대
아이들의 불안과 우울의 원인을 파헤친 책 📚

놀이기반 아동기의 쇠퇴의 문제점을 알린다
스마트폰에 대한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는
나같은 부모는 들어라.
아동보호에 대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부모는 읽어라.
그리고 정작..부모인 나는 어떤 습관을 갖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책 중간 리뷰를 남기며 고민이 깊어 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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