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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다산초당 / 2024년 3월
평점 :
"삶이 괴로울 때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가라!"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쇼펜하우어에게 영감을 준
서양 철학의 정수, '철학자들의 철학자'
모두 철학은 플라톤에서 시작됩니다.
2000년전 살아갔던 사람들도 그랬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수없이 흔들리며 고민하지요.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더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인가'
'어떻게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인가'
'어떻게 더 아름다운 삶을 살 것인가'
이상, 미덕, 행복, 지식~
예전에 고등학교에서 동서양 철학자의 사상을 배울때는
이러한 단어들이 너무 추상적이라고 생각되었는데요
왜 학생때는 이 단어들의 참 의미를 알지 못했을까요!
p.34 적어도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사소한 이 한가지로 인해 저 사람보다는 내가 더
지혜로운 것 같다.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에서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
나아가
나 자신을 아는 '자기 인식' '자기돌봄 '으로 이어지는 것
🍀 p.40 인생의 답을 바깥 세상에서 찾지말자.
정신적으로 힘들고 허기 질 때마다 자기 자신을 친구 삼아
질문을 던지자. 스스로를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는 삶에
균형은 없다
🍀 p.94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덕과 지식 두 기둥을 스스로의 힘으로
단단하게 세워야 하는 것이다.
탕진하는 삶보다 가치를 생산하는 삶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p.147 계속해서 질문을 던질 때 번쩍이는 직관이 작동한다.
🍀 p.159 오로지 즐거움만 느끼는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니라
일종의 해파리나 조개류의 삶에 불과하다.
(동물도 아니고, 해파리나 조개류라니! 😭 😆
즐거움과 지성이 겸비된 '혼합된 삶'을 삽시다. 여러분!)
🍀p.163 변덕스러운 운명의 여신은 갖고 놀 만한 인간을 골라
처음에는 미소지으며 다가와 거짓 행복을 선사한 후, 그에게서 행복의 탈을 벗겨 슬픔과 비탄의 시간에 빠지게한다.
(불행의 의미를 이렇게 생각해 보니 내가 갖고 있었던 것을
잃고나서 비통할 필요가 없겠네)
🍀 p.170 그저 사는 것이 아나라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잘 사는 것은 훌륭하게 사는 삶, 아름답고 올바른 삶,
행복한 삶을 의미한다.
(결국 잘 살기위해서는 기준이 중요하네. 로고스logos :
원칙, 원리, 이성-어떤일을 할지 말지를 검토하는 기준을
잘 세우고 살자!)
🍀 p.201 지혜는 우리를 노예의 삶이 아닌 주인의 삶으로
이끈다. 또한 지혜는 상처를 치유하는 회복력이다. 지혜라는
나침반이 있다면 괴로움과 절망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다.
(지혜를 추구하며 살고 싶다!)
🍀 p.243 사랑이란 잃어버린 자신의 분신을 찾아
완전함을 회복하려는 욕구다. 인간은 사랑할 때 가장 강해진다.
(나와 많이 다른 남편, 나의 잃어버린 반쪽이어서
그렇구나. 사랑하자. 그렇게 나를 회복하고 가장 강해지자!
사랑의 힘을 믿자♡)
🍀 p.282 지나온 길을 받아들이고 다가올 미래를
환대할 때, 운명의 수레바퀴는 우리 편이 될 것이다.
자신의 삶을 선택할 자유, 불안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길,
과거를 흘려보내고 미래를 환대하며 삶에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됩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과 욕망을 지나치게 미화할 시대에
지성보다는 욕망을, 영혼보다 육체를 좇으며 달려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결코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전하는 플라톤의 인생수업
훌륭한 일타강사에게 1:1과외를 받은 기분이예요.
나 다운 삶을 향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시작해봅시다.
<마흔에 읽는 니체>를 쓴 장재형작가 님이 플라톤전집
30권을 독파하고 쓴 책이예요. 쉽게 풀어낸 플라톤철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철학, 어렵지 않을까?'고민하신다면
이 책으로 철학공부 시작해 보세요.
지혜를 탐구하는 즐거운 시간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