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우리 명절, 별별 세계 명절
차태란 지음, 홍수진 그림 / 해와나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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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명절을 알아보는 숙제를 가져온 지인이..

단오나 정월대보름 등은 사실 엄마도 잘 모르는데다가 지키지도 않는 편이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민족의 명절이라고는 추석과 설난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숙제를 하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ㅋ

 

그렇게 명절을 배워가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명절도 되새겨보고 세계의 명절도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여 찾게 된 책이 바로 '해와나무'에서 출판된 '얼쑤 우리 명절, 별별 세계 명절'이란 책이다.

제목만 봐도 우리나라와 세계의 명절을 다룬 책이란 걸 알 수 있다.

 

글쓴이 차태란은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아줌마란다. 출판사에서 일했고 여러 잡지에 글을 썼는데 두 아들과 낄낄거리며 읽을 책을 만들고 싶어서 '어린이 책 작가 교실'에서 공부헀다고 한다. 지금은 어린이의 생각 주머니를 빵빵하게 채워 줄 재미난 책을 쓰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는데 이 책은 아줌마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친구들이 지구별 여러 나라들과 친해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하니 내용이 더욱 기대된다.

 

그린이 홍수진은 어릴 때부터 만화가가 꿈이었는데 정말 만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와 '고래가 그럤어'에 연재를 헀고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창덕궁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들에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세계 곳곳에 독특하고 재미있는 명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한 군데씩 여행을 가 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한다.

 
 

책을 받아든 지인이의 표정이 자못 심각하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숙제도 했거니와 우리 나라 못지않게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명절이 있다고 알려주니 놀란다.

궁금해 하길래 얼른 책을 읽어보자고 하니 바로 펴들고 읽기 시작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분된다.

세계의 새해맞이..우리나라의 설과 설과 닮은 꼴의 세계 명절을 다루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처럼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설은 새로운 마음을 다잡는 명절로 중국에는 춘절, 태국은 솔크란, 이란은 노루즈 등이 있다.

설은 새해를 조심스레 맞이하라는 뜻이라는데...

게다가 옛날에는 새배돈이 없었다고 한다. 음식이나 덕담을 들려주는 날이었는데 중국 풍속이 일제를 거쳐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예전 설에 할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 생각이 난다. 당시에는 어른들께 용돈을 받는 날이 새해 밖에는 없었기에 설날에 원래 새배돈을 받는 게 아니란 말씀에 서운한 마음만 가득했는데 할아버지 말씀이 맞았구나 싶어진다.

 

지인이 역시 새배돈이 없는 설날은 싫다고 한다. 하긴 요즘은 아이들이 서로 친척 얼굴 보기가 힘들고 그러다보니 새해에 새배돈 받는 재미로 친척들께 인사 다니기도 하는 지라..왠지 없애면 안될 풍습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 같은 듯 다른 세계의 명절과 풍습이 소개된다.

동양권의 나라인 만큼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설은 비슷한 풍습과 의미를 지닌다.

 

각 장의 끝에는 소곤소곤 별별 명절을 알려주는데...발렌타인데이에 대해서 나온다.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

어느 초등학생은 발렌타인데이가 명절이라고 시험 문제에 썼다는데 외국의 풍습이 걸러지지 않고 너무 큰 행사로 자리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조상 추모 명절,,,조상님 만나는 명절인 한식과 한식과 닮은 세계 명절을 알려준다.

어릴 적 우리 부모님께서는 한식을 중요시 여기셨다. 그러다 결혼 후 시댁이 먼 곳에 있다보니 자유로운 만큼 명절 행사와도 멀어져 자연스레 한식을 제대로 치르지 않고 있다.

중요한 명절이어서 예전에는 빨간 날이었는데 요즘은 빨간 날이 아니다 보니 명절을 명절답지 못하게 치르는 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신나게 노는 세계의 명절,,,나쁜 기운을 쫗고 신나게 노는 명절인 단오와 단오와 닮은 세계 명절을 알려준다.

단오 역시 우리 집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명절이다.

빨간 날은 아니지만 내년 부터는 지켜 기려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세계의 수확 감사 명절인 추석과 추석과 닮은 세계의 명절을 소개한다.


추석은 워낙 유명하고 또 추석을 앞 둔 만큼 지인이의 관심이 폭발...눈을 반짝이며 읽는다.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중국의 중추절, 일본의 오봉절등 형식은 다르지만 조상을 기리고 감사를 표하는 마음은 닮은 꼴인 듯 하다.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쏙쏙 세시 풍속이라고 하여 보름달 명절, 봄맞이 명절, 부처님 생일 축하 명절, 목욕하는 명절, 별을 보는 명절, 귀신 쫓는 명절과 속담으로 만나는 세계의 얼굴, 속담으로 알아보는 24절기, 나라별 명절 찾기가 수록되어 있어 상식을 넓힐 수 있다.

 

숨차게 한 권을 읽고나니 세계의 명절이 비슷한 듯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지인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 많은 게 좋다고 한다.

이 책은 백과사전처럼 책꽂이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은 후 독후활동을 하자고 하니 지인이는 만화그리기를 고른다.

세계의 명절을 만화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하더니 그림을 완성..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명절을 나타내는 그림이 눈에 띈다.

'그래..세계에는 참으로 다양한 명절이 있구나.우리 먼저 우리나라의 명절부터 잘 새기고 기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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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청개구리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9
아더우 지음, 천여우링 그림, 이주민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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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젼에 푹 빠진 지인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1박2일, 스타킹,붕어빵, 강심장이다.

방학을 해서 그런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섭렵했다고 할까?

아무래도 서점을 덜 데리고 가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 서점에 가니 지인이의 눈에 띄는 책은 바로 '푸른날개'에서 출판된 '무한도전 청개구리'였다.

살짝 훑어보니 글밥도 적당하고 그림도 다양해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적당한 책 같아서 골랐다.

 

글쓴이는 아더우..

흠.지인이도 글쓴이의 이름에 놀랐다. 한국 사람은 아닌듯..

서로 다른 모습도 서로 따뜻하게 안아 주는 세상을 꿈꾸는 작가라고 한다. 자연을 무척 사랑해서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음악과 예술도 좋아한다는 그는 초등학요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짓고 있다고 한다.

지은 책으로는 형광 고양이와 수영을 못하는 청개구리가 있다.

 

톡톡 튀는 그림을 그린 천여우링은 맑고 예쁜 색깔로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귀여운 개구리들의 우정을 표현하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초롱이처럼 수영도 잘하고, 다정한 친구들도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는데..그래서 인지 그림 속에서 따스함이 배어나온다.

 

지인이의 머릿속에는 무한도전이 가득한지 얼른 읽어보고 싶어해 집에 오자 바로 읽기 시작한다.
 

 

요즘 붕어빵을 보다보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완벽하라고 가르치진 않는다. 그 보다는 아이들의 행복을 추구한다.

이 책의 서문에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위로의 말이 나온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음을...초롱이도 태어날 때부터 물갈퀴가 없어서 수영을 하지 못한단다..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도와주는 마음이 초롱이에게 힘이 되어 수영을 배울 수 있었다는데..

 

문득 지인이의 유치원 시절이 생각난다.

유아체능단을 졸업한 지인이의 유치원 생활은...수영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유독 수영을 못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 할애되는 시간이 워낙 많다보니 학부모들의 원성이 늘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못하는 아이에게 시간이 분배됨은 마땅한 일인데..

 

아이들이 자기보다 실력이 낮은 아이를 도와주고 아껴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더불어 부모들도 함께 읽으며 장애에 대해 그리고 부족함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개구리 이야기.

어린 시절 개구리를 많이 보며 자란 엄마에게는 친숙하지만 지인이는 개구리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자라고 있다. 주변에 연못도 없고 안양천에서도 개구리를 본 적은 없다. 엄마 어릴 적에는 개구리알을 직접 키운 적도 있었는데 아쉽다.

어른 개구리가 되고 싶었던 초롱이는 불행히도 발에 물갈퀴가 없다.

인간으로 치면 장애가 있는 것..하지만 다행히 초롱이는 기 죽지 않고 살아간다.

 

그리고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는 노래를 불러댄다.

이 부분에서는 지인이도 신이나서 따라 부른다.

그만 부르라고 할 때까지 신나게 불러댄다. 잠시 초롱이의 친구가 되어 버린 지인이..

 

지인이에게 개구리에 대해 물어보니 초록색이고 헤엄을 잘 친다고 한다.

초롱이처럼 부족한 친구들에게 어떻게 대해줄까? 하고 물으니 도와주어야 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지인이..

사실 엄마는 늘 성격이 급해 빨리빨리를 외치지만 지인이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착한 아이다...

부족한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하는 착한 마음을 꼭 간직하고 살라고 말해주니 씩 웃는다.

그리고 독후 활동으로는 초롱이의 씩씩한  모습을 그린다.

"초롱이가 수영을 아주 잘 하면 좋겠어요~~"라는 바램도 함께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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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19 - 찍어라! 도장 인印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9
스튜디오 시리얼 글.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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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세대가 아닌 나는 한자를 잘 모른다. 그러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우리말은 한자말이 많은 데 뜻 파악이 조금 어렵다. 신문 읽을 때도 어려울 때가 있다.

그리고 간판을 읽을 때도..

 

한자가 없어질 수는 없다는 것은 중국의 저력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점점 느끼고 있는 점이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한자를 열심히 배우려 하는 중이다.

이런 마음을 잘 아는지 '아울북'에서 '마법천자문'시리즈를 출판해 주니 참 기쁘다.

만화를 보면서 한자를 익히는 마법천자문은 공연으로 봤을 정도로 지인이도 좋아한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19권 찍어라! 도장 인이다.

부록으로 한자 카드가 함께 있어 한자찾기 놀이와 맞추기 놀이도 해볼 수 있다.

 

글과 그림은 애니메이션 창작 그룹 시리얼에서 맡았다.

1998년 만화잡지 주니어챔프에 대지옥전 진광대전이 공모 당선된 후 주요 작품으로 사가브레이커, 쉐도우 파이터, 타이터스 등의 책을 써왔다.

 

지인이도 즐겨보는 책이라 그런지 받아들자 바로 읽기 시작한다. 


 

 

만화가 생생해서 바로 튀어나올 것 같다.

그것도 한자가 부각되는 시점에서는 마치 입체영화를 보는 것 같다.

그렇게 스토리 속에서 한자를 배우니 엄마인 나는 너무 재미있다. 지인이에게 물으니 한자가 눈에 잘 띄기는 하지만 내용이 더 재미있다고 한다. ㅋ

 

책 속에서 여러번 반복되어 나오기에 자연스럽게 암기될 수 있는 효과를 노렸다는 데 지인이에게 책 속의 한자를 물으니 바로 뜻과 글자를 말한다. 음..이런게 암기 효과라는 거구나 싶다.

만화 한 편으로 생각하기에는 참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

 

그리고 많은 한자를 다루는 게 아닌 권당 20자씩의 한자를 다루어 부담이 없는 점도 좋다.

무턱대고 외우기 보다는 원리를 알 수 있게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오고 이해를 도모한다.

 

손오공,삼장, 저팔계,혼세마왕, 대마왕, 샤오, 견공, 오곡도사, 탐욕마왕, 마초킹, 우운장, 이무퀸, 호킹 등의 등장인물이 등장하여 대결을 펼친다.

지인이는 이름이 재미있다며 큭큭 대며 웃는다.

 

하늘나라 비밀연구소에서는 악몽의 낙인을 풀 방법을 찾아헤메는 중이다.

보배 진과 맛 미...진미가 차려져 있는 꿈속에서 숙면이라는 글자도 배울 수 있다.

 

새로운 한자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한자의 쓰는 순서대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탐욕마왕이 노리는 것은...수많은 일을 헤쳐나가는 손오공은 악몽의 낙인이 찍혀 잠들고 마는데..

숙면을 깨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손오공이 본 것은...

함께 수 천년 전의 역사를 탐험하는 재미를 느낀다고 할까?

워낙 책의 그림이 생생해서 만화 속에서 직접 탐험을 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기엔 조금 무시무시하지만...

 

20편 곧은 마음 마음 심 편으로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고 한다. 잔뜩 긴장하며 읽어나가던 지인이는 무지 서운해한다. 당장 20권을 보고 싶어한다..하지만 조금 기다려야 하는 걸...

 

19번 부터는 학습 페이지가 추가되었다.

한자를 잡아라 코너를 통해 한자의 모양과 소리,뜻 과 한자능력검정시헙 급수가 나오고 한자의 유래와 함께 단어장이 있어 한자를 따라 써볼 수 있다.

지인이도 읽어 본 후 열심히 따라 써 보았다.

다시 알아보는 마법의 한자가 있어 배운 한자를 뜻과 소리 급수 첫 등장하는 책의 권수가 설명되어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달라진 부분을 찾아라는 워낙 좋아하는 활동인지라 척척  찾아내었다.

내가 만드는 마법천자문은 내용을 직접 써넣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부분이다.

마법의 한자를 낚아라는 조금 어려운데 글자가 쓰이지 않는 한자나 쓰이는 한자를 찾는 부분으로 엄마 조차 어려웠던 부분이다.

마법의 한자 퀴즈 코너가 있어 초급 중급으로 나누어 퀴즈를 풀 수 있는데 지인이는 주로 초급 부분의 퀴즈를 풀어보았다.

 

다양한 학습 페이지가 있어 한자 공부까지 충실히 할 수 있었다.

지인이도 공부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마지막 20권은 어떨 결말으로 어떤 한자를 학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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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둑 2 - 삼국 시대 1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2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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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지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세계사와 한국사에 관련된 책들을 즐겨 읽었다.

그런데 책들이 조금 딱딱하기도 하고 가끔은 표로 쉽게 설명되어 있더라면 하는 바램도 들었었다.

처음 '서울문화사'에서 역사도둑이 출판되었을 때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역사를 공부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첫번째 시리즈인 선사시대 편을 보여주니 지인이도 재미있게 읽었다.

시리즈 물이라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삼국시대'편이 출판되었다.

 

글쓴이는 동암 송도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만화스토리 작가로 활동 중이다. 펴낸 어린이 책으로는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수학도둑, 과학도둑, 딸기초등탐정부, 피이팅 논술, 나나이모가 있으며 학습교양물과 판타지만화 등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기다리던 책이라 그런지 지인이는 환호성을 지르며 읽기 시작한다. 

 


 

 

역사는 우리 인류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우리 민족이 남길 발자취가 무엇인지 담긴 기록이다. 역사를 통해 우리의 과거 모습을 알게 되고, 또 현재의 모습을 비추며, 내일을 내다볼 수 있다.

현재의 문제도 판단하고 해결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역사..역사에 대해 재미를 느껴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만들어 졌다고 한다.

시험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뿌리를 알고 이해하기 위해 필수인 역사를 쉽게 그리고 가까이 할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는 교과연계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만화를 통해 시대별 핵심 내용을 상상력 넘치는 만화로 구성했으며 핵심개념 콘텐츠를 통해 교과연계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시대별 핵심 내용을 단원별로 요약하고 꼭 기억해야 할 핵심 내용은 색자와 권별로 정리해 두었다.

단원별 주제와 연관된 OX퀴즈와 짤막퀴즈를 선별 수록해 핵심퀴즈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고 다질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실전테스트가 있어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브로마이드를 통해 그림으로 핵심을 정리해 볼 수 있다.

 

등장인물은 행성탐사대의 리더 미로, 인공막막으로 물체를 스캔 분석하는 능력을 지닌 토모, 경호책임요원 불새, 미로 일행의 운명을 바꾼 똥개, 우주모함 최고조종사 리아, 지식과 통찰력을 지닌 소년 어익후이다.

 

1권에서 2만년 전 지구를 연구하기 위해 온 외계행성연구원 미로 토모 불새 리아가 구석기 시대의 모습을 관찰하던 중 똥개에서 우주모함을 조정하는 반지를 뺏기고 휴가 중인 익후 부자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미로팀에 배반자가 있음을 알게 된 익후는 "두 사람이야"라고 외치는데..

 

재미있는 부분에서 끝나 지인이의 원성을 샀던 1권에 이어 2권을 재미있게 읽기 시작한 지인이..

옆에서 불러도 듣지 못할 정도로 빠져들어 버린다.

두 사람이 누구일지..

주몽의 의미도 알게 되고.이빨이 무서운 또다른 외계인도 만나게 된다.

가문의 왕위 세습과 지금과 다르게 기계 없이 힘들게 건물을 짓는 노고도 알게 된다.

 

책의 하단에 핵심개념과 OX퀴즈가 있어 간간이 물어보니 척척 대답을 한다.

무지 집중해서 읽더니 책의 내용이 쏙쏙 머릿속으로 들어가나 보구나~~

 

책의 마지막에는 고구려와 백제의 이야기가 브로마이드로 정리되었고 독도에 대해서 올바로 알기라는 내용이 나온다.

언론에서 많이 접한 만큼 지인이도 흥미 있어 한다.

워크북이 있어 배운 내용을 토대로 풀어보았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앞을 찾아가며 풀어보았다. 1학년이라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막힘없이 풀어나간다.

역시..역사는 재미있게 배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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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6 - CSI, 위기를 극복하다!, CSI 시즌 2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6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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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CSI과학 형사대를 접했을 때 난 CSI를 즐겨보고 있었다.

그런데 책으로 그것도 어린이용으로 과학 형사대가 출판되었다니 반가운 마음 그지 없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늘 추리력과 과학적인 판단이 마음에 들었는데 책을 통해 아이가 과학과 추리에 대해 알게되고 과학적인 힘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그렇게 '어린이 과학형사대CSI 16'번째 책을 맞이했다.  '가나출판사'에서 출판된 책이다.

이번 제목은 'CSI 위기를 극복하다! '이다. 15편에 이어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기대된다.

 

책을 쓴 이는 고희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고, 20년째 방송 작가로 있다. 뽀뽀뽀, 꼬마요리사, 과학놀이터, 토끼가 까꿍, 방귀대장 뿡뿡이,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지금은 방송 프로그램을 쓰고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의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지인이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인지라 16권이 나왔다고 하니 좋아한다.

그러면서 15권을 먼저 다시 읽어보며 전에 읽었던 내용을 보고 16번을 읽기 시작한다. 조금 긴 편인 책이라 이 전 내용이 궁금해진 듯 하다.

 

엄마도 함께 읽으며 추리력을 키워가는 책이라 함께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인공은 강별과 송화산

강별은 CSI 2기 지구 과학 형사이다. 매사에 자신만만하며 송화산은 학생으로 겁이 많고 소극적이다.

황수리와 최운동은 CSI 2기 물리 형사와 학생이다. 황수리는 소극적이고 차분하지만 최운동은 밝고 맑고 즐거운 수선쟁이이다.

양철민은 CSI 2기 화학 형사로 스끄럽고 덤벙대는 성격이지만 장원소는 학생으로 과학 실험을 좋아하고 요리의 팬카페 회원이다.

신태양은 CSI 2기 생물 형사로 싹싹하고 예의바른 훈남이며 소남우는 학생으로 순진하고 따뜻한 아이이다.

 

이렇게 주인공들과 함께 4가지 사건을 만나 풀어가게 된다.

사건을 풀어가며 호흡과 알레르기에 대해 알게 되고 파도가 만드는 지형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중금속에 대해서 배우고 자석과 자기력에 대해 배우게 된다.

 

책은 흥미있는 구성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면서 학교 교과 과정의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단순한 책이 아닌 교과 연계된 책이라 책속의 지혜를 배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숨을 쉴때 가슴이 팽창하는 이유를 보며 지인이는 크게 숨을 쉬면서 갈비뼈가 내려가는지 살펴본다.

그 모습을 보니 실험을 따로 할 게 아니라 이렇게 책을 통해서도 충분히 해볼 수 있겠다 싶어진다.

 

주변에 알레르기가 있는 친구가 많아서인지 1장을 읽으며 관심을 보였던 지인이는 사건 해결의 열쇠 부분을 유심히 읽는다. 그리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들을 보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어야 겠다고 한다.

 

2장에서는 파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얼마 전 워터파크에서 파도풀에서 논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가 결국은 가장 파도가 심한 부분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안타까워한다.

"그러게 앞으로 가자고 했지? "라고 말하자 다음엔 꼭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3장에서는 납성분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늘 문구에서 장난감을 사곤 했던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다.

납중독은 무서운 거란다...이젠 과소비가 조금 줄려나...

 

그리고 부록으로 함께 놀며 훈련하다를 통해 호흡기를 만드는 원리와 폐활량 측정하기, 파도에 의한 지표의 변화와 파도의 굴절, 금속 탐지기, 금속의 성질, 아빠 수염은 철가루 등의 원리를 알아보았다.

실험을 해보고 싶어하지만 준비해얄 재료가 마땅치 않아 우선은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그쳤다.

 

다 읽은 후 알레르기에 관심을 보였던 지인이는 독후활동으로 알레르기를 보이는 아이를 그렸다.

알레르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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