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수학 동화 1
리위페이 지음, 이재화 옮김, 최남진 그림 / 그린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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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성적이 상당히 뛰어났다고 하는데 4학년을 넘으며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수학을 포기하다시피 하게 된 후론 수학 관련 책을 거의 보지 않고 지내왔다.

그러다 아이를 낳아 키우며 수학동화를 접하게 되었는데 수학을 이렇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어렸을 때부터 수를 접하고 수학적인 사고를 도와주는 수학동화를 여러권 사서 보여주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유치원때까지 보던 수학동화대신 좀 더 난이도가 있는 책을 보여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전집 대신 이젠 단행본으로 아이를 위해 다양한 책을 접해주고 싶었다.

그러다 눈에 띈 '그린북'의 '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 '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수학동화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끌었다.

 

작가는 중국수도사범대학 수학과 교수이자 중국의 가장 뛰어난 교양과학작가인 리위페이라는데..

30년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학 이야기 100여권을 책으로 펴냈다고 한다.

건국이래 가장 뛰어난 과학보급작가 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나로선 처음 접하는 사람의 책이지만 세계에서 인구수로 저력을 보이는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책이라는데 관심이 가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책을 받아 든 지인이도 호기심이 이는 지 당장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다.
 

  

이 책은 샤오베이와 함께 시작해 함께 끝난다.

샤오베이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샤오베이는 이상한 초대장을 받는다.

그리고 얼결에 빙글나라의 수학 경기에 참가해 우승한다.

그리고 멋진 쇼를 펼친 딩당과 함께 납치된다.

그리고 참가 하게 된 축구 지능 경기.. 이 부분은 알쏭달쏭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지인이는 승률표를 보면 고개를 갸웃대며 연신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게임을 샤오베이와 함께 풀어본다.

수학궁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만 딩당은 홀로 탐험에 나서고 단서는....바로 그림속에 숨어 있다.

 

이렇게 다양한 탐험거리가 나오고 중간 중간 수학의 이론이 함께 한다.

이야기의 끝에는 문제가 있다.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보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배려된 부분이다.

문제집은 아니지만 그냥 책처럼 쉽게 읽어서 풀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에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책을 정독해야 한다.

처음엔 이야기에 빠져있던 지인이도 문제를 보고 다시 앞 장을 넘겨서 곰곰히 보고 나서 풀어본다.

 

책의 마지막에는 샤오베이랑 정리해보자! 개념 쏙쏙! 실력 쑥쑥! 이라고 책에서 나온 개념을 정리해 둔 부분이 있다.

책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다시금 짚고 갈 수 있도록 글과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 두었다.

 

집합, 제곱수, 소인수 분해,기수법, 수열, 피타고라스 정리,연립방정식, 최소공배수,등을 다루었다.

지인이가 모두 익히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어 집합 정도의 부분에 대해서만 짚어 보게 하고 나머지는 책의 이야기를 읽는 정도로 마무리 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옆에 두고 보면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은 리위페이 교수의 수학동화 1권이다.

현재 2권까지 출시되었는데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출시되면 구매해서 지인이의 수학 이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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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 - 우정 가치성장 이야기 - 소중해요
리사 섀너핸 글, 에마 콰이 그림, 오영나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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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것들의 대부분은 유치원에서 배운다고 한다.

하지만 정식 유치원이 많지 않은 시절 유치원을 다니지 않은 나로서는 유치원보다는 아이들용 책에서 더 많은 지식과 가치를 알아간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면..아~~그렇지!!하고 새삼 알게 되는 내용이 많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이젠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많은 책을 더 많이 읽게 된 지인이지만 요즘도 주옥 같은 그림책을 발견하면 권하게 된다.

'책굽는가마'에서 출판된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은 가치성장 이야기 책이다. 소중한 우정을 다룬책.

책의 겉표지만 보고도 행복해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작가는 리사 새너핸

시드니 공과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웨스턴시드니 대학교 시어터 누핀에서는 배우 수업도 받았고 드라마를 가르쳤는데 아이들을 위한 희곡을 쓰면서 자신의 열정을 발견한다. 다양한 어린이 책으로 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시드니에서 남편과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작가만큼 그림책에서 중요한 그린이 에마 콰이는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에서 자랐고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일러스트와 조판을 전공한 그녀는 작업을 위해 여행을 많이 하며 다양한 그림책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책을 보자 지인이는 눈을 반짝이며 반가워했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그림과 글에 집중하며 읽어나간다. 

 


 

   

그림이 참으로 생생하면서 파스텔톤이라 마음이 평안해진다.

여행을 많이 한 그린이의 이력이 담겨 있는지 자연의 모습이 생생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지인이도 유심히 그림을 보면서 읽어나간다.

 

'닭아 바람이 벌꿀 토스트처럼 따뜻해'라는 곰의 대사에 지인이는 곰이 창의성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러게, 바람을 벌꿀 토스트처럼 따뜻하다고 하다니 엄마는 벌꿀 토스트는 맛있다고만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작가의 창의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곰과 닭은 여행을 떠난다. 연못을 지나 다리 밑을 지나 숲을 통과해서 산을 넘어서..

"엄마. 닭은 곰보다 작은데 이렇게 오랫동안 여행하면 힘들 거 같아요~~'라고 지인이가 걱정해준다.

'그러게 곰이 도와주지 않을까?"라고 물으니 걱정을 덜은 듯 책을 읽기 시작한다.

 

저벅저벅, 사각사각, 팔짝, 폴짝,덜그럭, 짤그락, 우후, 또르르 등의 의성 의태어도 등장한다.

지인이는 요즘 배우는 내용이라 그런지 재미있어하며 따라 읽어본다.

 

곰과 닭은 아침 해가 떠오르는 바닷가에 도착하게 된다.

파도를 타보고 싶어하지만 바닷물만 잔뜩 먹고 실망하는 곰...

하지만 위로해주는 친구가 있기에 다시금 희망을 가지게 된다.

 

곰의 어푸거리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리고 조금 지나서는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던 지인이는 독후활동으로

'곰은 파도를 타러 바다에 갑니다'라고 적는다.

"엄마 나도 곰처럼 파도타기를 해보고 싶어요."라고 한다.

"글쎄...아직은 어리고 조금 더 자라면 타보렴"하고 말하니 조금 실망하는 눈치다.

 

바닷가로 향하는 곰과 닭의 모습, 바닷가에 다다르기까지의 여정과 바다에서 노는 모습 등.

그림과 글만으로 자연의 따스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친구간의 우정을 잘 나타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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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인물백과 -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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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독일의 수상 비스마르크를 꼽았었다.  냉정해보이면서도 일처리에 어긋남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른 듯 하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위인전을 읽을 나이가 되어 이제는 아이와 함께 위인전을 읽고 있다. 예전에 읽었던 위인들 외에 빌게이츠 등 새로 위인들이 등록되어 시대가 많이 바뀌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새삼 읽었던 내용들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정보화 시대가 됨에 따라 위인전의 등장인물들도 속속 바뀌는데 집에 들인 위인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위인들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발견한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롤모델 인물백과'는 캐릭터 가득한 흥미진진한 표지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롤모델이 있으면 아이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 한다. 그만큼 성취동기와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는데 책의 첫머리에 백마디의 잔소리보다는 아이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찾아주는 것이 아이를 성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글이 가슴에 와 닿았다.
나는 늘 잔소리를 달고 사는 엄마였던가..
어린 시절 바람직한 롤모델이 있었던가..
아이가 48개월에서 부터인가 교육기관의 기질 검사를 받아왔다. 아이의 기질에 대해 연구하고 보내주는 자료를 보면서 아이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는데 과연 부모가 교육없이 그냥 부모가 되는 건 아니구나 싶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선 90 여 명의 인물들의 살아온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바라는 롤모델을 찾기를 바라며 아이와 함께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각 챕터가 시작 되기 전 대표적인 인물들의 성향과 그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정리해 두고 그룹별로
인물들을 소개해 주어 기질과 성격에 따른 인물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축구선수 박지성, 개미의 작가 베르베르 등 새로운 인물들이 잘 소개되어 아이가 흥미있어 했다. 메스컴으로 자주 접하는 인물들도 많아 "저도 알고 있어요"라며 위인전을 읽을 때보다 훨씬 더재미를 느끼는 듯 하다.
리튬의 발견자 홍지준 등 엄마가 모르는 인물들도 많아 아이와 새록새록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도 느꼈다. 

 

 요즘 지인이는 미술에 푹 빠져있다. 
그래서인지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고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어한다. 

잘 그리지 못하겠다며 몇 번이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완성시키지 못하는 모습에선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센터 수업을 받으러 갔다가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분께 딸기를 그려달라고 하고는 뿌듯해 하는 지인.. 

스스로 그리는 것이 멋진 타인의 완성품보다는 네 자신이 스스로 완성되어 가는 지름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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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는 1학년 : 예절편 - 으쓱으쓱 칭찬받는 초등 예절 배우기 두근두근 설레는 1학년
최정현 지음, 이소 그림 / 가나출판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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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 으쓱 칭찬받는 초등예절 배우기.

두근두근 설레는 1학년 예절편..

 

1학년 입학을 앞둔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서점에서 보자마자 눈에 띄었다.

아이의 입학은 엄마의 입학이라더니...

아직 몇 개월 남은 입학에 벌써부터 설레는 걸 보면 극성엄마가 맞긴 한가보다.

 

유아기에 예절을 배우며 칭찬을 많이 받더니 7세가 되면서 점점 기분대로 행동하고..

ㅋㅋ 사춘기가 맞는 걸까?

어디로 튈 지 모른다고 할까..

아이의 마음을 잘 모르겠고..

무턱대고 예절바르게 행동하라고 하면 엄마의 잔소리로 여기니...

그런 엄마의 심정을 잘 알고 출판된 책인듯 싶다.

 

인사하기. 화장실 이용하기. 가족간의 약속 지키기..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등..

사실 유치원을 다니는 요즘 아이들이 모두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여태껏 배워왔던 내용을 통들어 정리해준 다고 보면 맞을 것이라 생각된다.

것도 만화로 이루어져 있다..

WHY? 책이 그토록 유명한데는 만화로 이루어진 점이 한 몫을 한다는데..

두근두근 설레는 1학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1학년으로서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공공질서를 지키고 유치원의 대장에서 학교의 새내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짚어나가야 할 항목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그런 면에서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필독서로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잠자기 전에도 책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딸아이를 보면서...

예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예절을 지킬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 줄거라는 기대도 해본다.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 하고 다툼이 있어도 해결하려고 하고 늘 도와주고 베풀어주는 부모에게 고마운 마음도 가지기 시작하고..

설레는 1학년을 만나고 아이의 달라지는 점들이다...

앞으로도 늘 아이의 곁에서 바른 생활 길잡이가 되줄 거라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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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대왕 꿈해몽 사건 다시 쓰는 우리명작 1
박윤서 지음, 김유정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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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대왕 꿈 해몽 사건..

작고 가녀린 멸치가 대왕이라고...?

생각치 못했던 책 제목에 엄마도 눈이 둥그레졌네요.

상어정도 되야 대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호기심 자극...

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했답니다.

 



 

사건의 발단은..

멸치 대왕의 꿈...

대왕의 꿈이 해괴하니 꿈을 해석해줄 친구를 찾게 된거죠..

그리하여 물속나라 친구들이 찾고 찾아 망둥이를 찾아 이야기를 듣는데...

 



 

그 꿈의 해석을 들은 가자미가 멸치 대왕이 잡힐 꿈이라고 초를 치자...

가자미가 납작해지고 문어는 눈을 엉덩이에 붙이고...ㅋㅋㅋㅋ

우리 명작 답게 구수한 내용이 아이에게도 재미있었는지 연신 ㅋㅋ 웃으며 보네요.

지혜와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책이죠.

멸치대왕의 꿈 해몽 사건을 본 후로 가자미가 왜 납작해졌는지 메기의 해괴한 모습은...

그리고 문어의 눈이 아래로 간 사연등등...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고 웃느라 배꼽 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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