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 6 (2015 개정 교육과정 : 3학년 2학기 과정) - 생각대로 술술 풀리는 #교과연계 #창의수학 #사고력수학 #스토리텔링 초등수학 서술형 끝 6
나소은.넥서스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에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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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집은 서술형만 집중적으로 다루어진 문제집이다.

연산을 잘하던 아이도, 독서력이 뒷받침 되어있지 않으면 문제를 읽기도 전에 질려버려서 서술형 문제는 포기하곤 한다.

이 문제집은 한 단계, 한 단계 문제푸는 절차를 나누어 제시하면서 구조적으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돕고자 한다.

이런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하니, 함께 이용하면 더 효과가 좋겠네~

다음은 차례. 3학년 2학기에 이런 내용이 담겨있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연습해볼 수 있는 문제가 여럿 제공된다는 점이었다. 처음에 차근차근 단계별로 문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답에 도달하는 것을 느끼면서, 서술형이라는 것이 이렇게 문제를 잘 읽고, 분석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다시 제공함으로써 연습을 하고, 그 뒤에는 점차 단계를 스스로 구성하고 풀 수 있게 해준다.

아이도 그냥 문제만 덜렁 있는 서술형 문제보다는 부담감이 덜했는지 선뜻 풀기 시작했다. 기존의 문제집을 하면서, 이 책을 하루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병행하면, 서술형 문제를 푸는 감각을 유지하고,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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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은 대담했다 - 시대를 앞선 비전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 I LOVE 그림책
바시티 해리슨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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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페미니즘에 관한 책들이 참 많다.

아이들 책에서도 다양한 여성상을 보여주는 책들이 나와 반갑다.

<언니들은 대담했다>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혹은 활약하고 있는 인물들의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다.

인물 중심의 책들은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데, 귀여운 일러스트가 호기심을 가지게 한다.

아직 글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은 각 장면의 주인공 이름들과 직업, 그림만 보고 넘겨도 좋을 듯하다.

물론 글밥이 많은 글이 익숙한 아이들은 관심있는 인물부터,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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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인상적이었던 점은 우리가 아는 뻔한 인물들만 담은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여성 위인들만 책에 다룬 것이 아니라,

사실 나에게 많이 생소한 인물들이 가득이었다.

다양한 국가, 다양한 인종, 다양한 직업과 분야를 다루어서

아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돕는 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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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에는 미처 한 장, 한 장에 할애해서 다루지 못한 다른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아쉬운 점은 외국작가여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훌륭한 여성들도 참 많은데 우리나라 여성이 이 책에 없다는 점.ㅜㅜ

그렇지만 아이와 이런 주제를 던져주고,

아쉽지만 우리나라의 훌륭한 여성들을 적어본다면 누구를 적을 수 있겠니?

우리가 한 페이지 적어서 이 책에 껴둘까? 한다면,

책을 읽는 동시에 창작하는 멋진 독서활동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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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루었던 각 분야의 이야기들을 더 살펴볼 수 있는 세심한 안내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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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짝꿍 마음 잇는 아이 10
이송현 지음, 정진희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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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그야말로 요즘 아이들이란..끌끌. 혀를 차게 만드는 아이들이 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예쁘닥 했던가. 각자의 캐릭터를 들여다보면,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고, 인물들을 이해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문학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실제로 교실에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아이들의 교실 공간도 사회적 공간이기에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에서, 모두의 단점만을 바라보고 지낸다면 그것처럼 괴로운 일이 없을 것이다.

제 3자의 눈으로 이 책을 보면서 독자가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내면의 모습을 바라보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처럼,

아이들도 교실 속에 마음에 들지 않던 그 친구도 내가 미처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이 있지 않은 걸까 반문할 수 있다.

알죠 선생님은 학급아이들에게 짝꿍 책임제를 말씀하시고 리코더 협주라는션을 주신다.

이렇게 각기 다른 아이들이게 합주라니.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니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게된다.

이 책의 매력은 곳곳에 있다. 우선 중간중간에 그림이 재미나게 그려져있어 빡빡한 글씨의 부담을 줄이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소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 실감나는 대사들이 매력을 더한다.

가령 이런 대사들.

"손가락에 힘을 주지 마. 종이 리코더 찌그러지는 건 생각 안 하니? 날 봐. 손가락을 둥글게 살짝 편 상태에서 구멍 위에 가볍게 올려놓으라고.”

.짜증이 팍~느껴지면서 실감나는 이런 대사들이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사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그렇다.

실제에 그럴법한 이야기들에 더 몰입을 하고 감정이입하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의 세계를 그려내고, 또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아이들도 흐뭇하게, 내가 있는 공동체도 이렇게 만들 수 있어.하고 희망을 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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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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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물을 많이 들인 우리집.

또 우리 2호네 유치원에서 콩나물 기르기 세트와 개운죽을 가져와서 더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콩나물을 길러 콩나물국을 끓여 먹자는 원대한 꿈을 품었지만..불행히도 콩나물은 쓰레기통으로.ㅎㅎ

여튼 그러던 중 온 <나는 튤립이에요>책

역시 꽃 책은 옳다. 그림책은 다 좋지만 꽃책은 특히 반갑지. 알뿌리 식물인 튤립은 어떤 색의, 어떤 모양의 꽃이 나올지 알 수 없기에 더 신비ㄹ롭고 기다려진다. 표지에 흙과 튤립이 부각되어서 보여주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게 무얼까? 물론 제목으로 미리 알 수 있지만, 양파같이 생겼다. 마늘같이 생겼다..하면서 어떤 꽃이 나올까 상상해본다.

작가 소개를 보니 인상적이다. 박완서 작가님의 따님이시구나.

이렇게 작가 소개를 한 번 보며 박완서라는 유명한 작가님이 있다고 이야기도 해보고...

책은 빤닥빤닥한 종이에 그려졌다.

주인공 할머니가 꽃을 좋아했고, 미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온 이 알뿌리 튤립을 흙에 심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면서 할머니의 우정과 추억들이 그려지고, 어떤 꽃이 나올까 기대를 하게 된다.

독자인 우리도 한 장, 한 장 넘기며 튤립의 성장을 응원하고 함께 지켜보고 상상한다.

그리고 상상하는 이 장면.

물론 모두 튤립은 아니지만, 함께 보면서 어느 꽃이 예뻐? 어떤 꽃이 나왔으면 좋겠어? 어떤 꽃이 튤립일까?? 등등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나중에 이 장면을 펴 놓고, 내가 이 알뿌리를 받는다면?

나는 어떤 꽃이 나올 것 같아?하고 상상해서 그리기를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 아침마다 식물들 안녕한지 들여다 본다.

이 책을 볼 때 내 그 마음과 통하는 기분이 들었다.

식물을 좋아하게 되면서 하루하루 안녕한지 궁금하고, 걱정되고, 보게 된다.

친구에게 받은 이 튤립을 흙에 묻고, 얼마나 많은 기대와 추억을 담고 기르게 되었을까.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 튤립의 성장을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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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2018 최신 개정판)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학교 적응 노하우
김수현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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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아이가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할 것은 많고 준비해두어야할 것은 많은데 막막하기만하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만한 언니나 선배맘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으니 걱정되는 마음이 더욱 커진다. 몇 년동안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마치 다정한 언니가 곁에서 조목조목 알려주는 듯한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모든 준비가 완료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기준을 세우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막연한 불안감 대신 지금 당장 준비해야하고 아이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경험이 녹아났기에 더욱 믿음이 가고, 상세하고 섬세한 설명들은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했다.

책을 읽다보니, 가정 걱정하고 준비해야하는 부분은 기본 학습에 우선해서 기본생활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는 않지만 가정에서부터 꾸준히 노력해야지만이 학교에서도 그것이 몸에 베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나 엄마가 일일이 챙길 수 없는 노릇이고 결국에 학교에서 자신의 몫을 살아가야하는 것은 아이이다. 엄마와 떨어져서 엄마의 도움없이도 해낼 수 있도록 엄마인 내가 지금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예시 대화였다. 나는 이 부분들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학교에서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할까?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책에 나온 이야기들인지라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욱더 귀기울여 듣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멋진 초등생활의 시작을 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큰 기준이 되어주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움을 준 이 책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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