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할 것은 많고 준비해두어야할 것은 많은데 막막하기만하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만한 언니나 선배맘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으니 걱정되는 마음이 더욱 커진다. 몇 년동안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마치 다정한 언니가 곁에서 조목조목 알려주는 듯한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모든 준비가 완료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기준을 세우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막연한 불안감 대신 지금 당장 준비해야하고 아이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경험이 녹아났기에 더욱 믿음이 가고, 상세하고 섬세한 설명들은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