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연습해볼 수 있는 문제가 여럿 제공된다는 점이었다. 처음에 차근차근 단계별로 문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답에 도달하는 것을 느끼면서, 서술형이라는 것이 이렇게 문제를 잘 읽고, 분석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다시 제공함으로써 연습을 하고, 그 뒤에는 점차 단계를 스스로 구성하고 풀 수 있게 해준다.
아이도 그냥 문제만 덜렁 있는 서술형 문제보다는 부담감이 덜했는지 선뜻 풀기 시작했다. 기존의 문제집을 하면서, 이 책을 하루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병행하면, 서술형 문제를 푸는 감각을 유지하고,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