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에 메이크업 - 나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을 가꿀 수 있다.
이혜경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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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손에 아름다움을 선사한지 너무 오래된 일인 듯하다.

점점 예뻐지는 네일아트들을 보면서 하고 싶으나 하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약간은 서글퍼진 적도 있다.

당신의 손에 메이크업이라는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옛시절의 느낌을 갖게 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먼저 네일샾에서나 있을 것 같은 재료나 기구들을 보면 무엇인지 몰랐었다.

책을 통해서 손톱강화제, 베이스코트, 탑코트, 니퍼, 밀대, 마블스틱,

파일, 글리터 폴리쉬, 크랙, 폴리쉬, 프렌치라이너, 도구및 장식들등

작은 손톱하나에 이렇게 많은 재료나 기구들이 필요하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밖에 예시를 통해서 네일아트의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

직접 네일에 해볼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준다.

다만 사진의 커다랗게 나온 덕일지 아님 디테일적인 표현 방법이 부족함인지

다소 퀄리티 떨어지는 사진속 네일들이 불안해보인다는 것이 이 책의 부족한 점일 것 같다.

사진보다는 직접보게 되면 예쁘게 보일 것 같다는 기대감도 살짝 피어오르게 된다.

세심한 표현력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독자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안겨다준 부분이였다.

 

덕분에 책을 통해 많은 네일아트를 보면서 내 손에도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이 들었다면

이 책도 성공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던 메니큐어로 내 손톱에 메니큐어좀 얹어보게 되었다.

책처럼 많은 기교를 부린 손은 아니지만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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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툰 과학스쿨 +E 2012.9
아이툰 과학스쿨 편집부 엮음 / 새론p&b(잡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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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과학학습자지의 한국판인 아이툰과학스쿨 월간지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과학과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잡지라 책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아이들이 매우 즐겁게 보더군요.

물론 영어실력이 한참 모자르지만 한글과 영어가 함께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에 수월했습니다.

과학의 여러 영역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 다방면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5월호에는 지구과학분야와 생물분야 그리고 미래과학분야 읽을거리가 있었는데

과학잡지에 걸맞게 실험도 하고 아이들이 몰랐던 생태이야기 공륭이야기 식물이야기 태양계이야기 우리몸의 이야기 등과

열대어로 알려진 나비고기를 알게 되어 아이의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을 보았고

다양한 주제의 만화들과 과학지식들이 섞여있어 읽을 거리가 풍부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어판은 읽으려면 꽤 수준높은 실력이 있어야 하지만

한글판으로 먼저 이해한 후에 영어판을 접하게 되면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답니다.

영어판에서는 하나의 기사에 퀴즈로 있어 퀴즈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게는

도전이라는 마음의 불씨를 줄 수 있겠더군요.

 

한글판과 영어판을 같이 구독하면 저학년인 아이에게는 한글판을 주어 과학에 흥미를 심어줄 수 있고

영어공부를 원하는 아이에게는 영어로된 다양한 텍스트를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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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코치 ms. coach 2012.8
미즈코치 편집부 엮음 / 투핸즈미디어(월간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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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는 잡지가 아닌 엄마코칭을 위한 잡지라는 점이 신선한 주제의 월간지였다.

시중의 두꺼운 책들보다 다소 적은 양의 교육을 위한 글들이 수록되어있지만

나름 깔끔한 느낌은 자녀교육잡지이다.

이번호에서는 제가 읽은 기사중에는 독서의 패러다임을 바꿔라라는 코너였는데

초등 고학년인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의 정보들이 많이있어

아이들의 독서교육에 좋은 지침을 갖을 수 있었다.

그동안 다소 얕은 독서력을 갖고 있던 아이들에게

초등 고학년으로서 독서의 방향과 읽어야 할 책들,

그리고 정독을 위한 여러가지 주제들의 활동과 정리의 시간들을 위한 방법들의 제시가 있어서

아이들의 여러가지 독후활동의 방법들을 생각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습코칭상담실 또한 공부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안나와요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부모로서 아이의 공부습관의 잘못된 점을 파악할 수 있는 눈썰미를 키워주는 답변이 인상적이였다.

아이가 설명할 수 있는 공부를 하도록 방법을 이끄는 것 또한 좋은 문제해결이 될 듯하였다.

아이 공부방법을 변화시켜볼 수 있는 방법적 제시가 눈길을 끌게된 내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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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 이토 히로부미 vs 안중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3
이정범 지음, 박종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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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3.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이토히로부미 vs 안중근

이토히로부미가 안중근을 상대로 명예회손에 따른 정신적 손해 배상 청구 소송으로 시작된다.

 

이토히로부미는 조선통감부의 초대총리를 맡았더 인물로

일본인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은 정치인이지만

당시 대한제국이였던 우리나라에게는 원수였다.

그가 조선에게 했던 많은 만행들을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에서의 총격으로 이토히로부미를 죽였다.

이에 이토히로부미는 한국사법정을 통해 안중근의사가 테러리스트이며

자신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

이에 반대의견을 제시한 안중근은 자신의 의거는 민족의 독립을 위한 정당한 행위이며

테러가 아님을 한국사 법정을 통해 인정받고 당시 우리민족의 상황과 일본에게 핍박받던 억울함을 알리는 재판이였다.

 

재판 첫째 날에는 일본은 왜 한국을 지배하려고 했을까?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의거가 시행된 배경에 대해

당시 역사적인 사건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이토히로부미를 통한 일본의 입장과 당시 일본의 억압을 받고 있던 대한제국의 당시 상황들을 통해

일본의 계획된 조선침략의 속내를 파헤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재판 둘째 날에는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는 어떻게 일어났을까?

안중근이 하얼빈의거를 일으키게 된 과정을 알 수 있는 진술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테러리스트로 몰아가던 일본측의 입장을 안중근의 결연한 사람됨과 민족을 위한 그의 노력들을

하나하나 시간을 따라 안중근의 발자취를 되새겨 볼 수 있고

하얼빈 의거의 경위를 자세히 알게 되어 일본이 자신들의 치부를 국제사회에 드러내지 않도록하기 위해

안중근의사를 회유하려는 움직임과 일본의 이율배반적의 잣대를 선명하게 밝혀지는 계기가 되었다.

재판 셋째 날에는 왜 안중근을 영웅이라 부르는가? 

이토히로부미는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견줄만한 인물로 뽑히는데

이 두 사람은 조선의 침략야욕을 보인 정치인들이였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본성을 앞장서서 발휘한 이 두사람을 칭송하지만

우리민족에게는 원수로 그를 제거함으로써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던지게 된 계기로 일본의 피해를 받고 있던 중국,러시아, 심지어 일본인들에게까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의거는 전세계인에게 충격을 주고 안중근의사를 영웅으로 생각하게 된다.

테러리스트라 매도한 이토히로부미의 주장에 대해 한국사법정은 원고의 주장을 기각함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는 정당성있는 행위였음을 알게 해준 재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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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마이클 모퍼고 지음, 마이클 포맨 그림, 김은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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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폭격으로 불바다가 된 독일의 드레스덴 사건이 배경인 이야기이다.

당시 드레스덴에 살고 있던 엘리자베스와 칼리의 가족이 집을 잃고 연합지역으로 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인데

특이한 것은 이 엘리자베스의 가족은 코끼리와 함께 피난길을 걸어왔다는 것이였다.

이 엘리자베스가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된 후 요양원에 입원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그의 아들에게 자신의 일생을 회상하며 이야기해주는 형식이다.

 

2차세계 대전은 엘리자베스의 가족에게 불안과 공포를 가져다 준 일이다.

아버지는 군대에 가고 남은 가족을 위해 어머니는 동물원에서 사육사일을 하시는 분이다.

사춘기인 엘리자베스와 장난꾸러기 동생 칼리는 리자의 생일날 코끼리를 선물로 받게된다.

전쟁중이라 동물들의 목숨이 풍전앞의 등화같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앞 정원에서 살게된 코끼리는 리지의 가족에게 희망의 불씨였다.

성난개로 인해 코끼리는 몹시 불안해 하고 개를 따라 달리게 된 코끼리 뒤를

리지의 가족은 정신없이 뒤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그때 드레스덴 공습이 시작되고 드레스덴은 되돌아갈 수 없는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리지의 가족을 찾아온 코끼리와 함께 리지의 가족은 시골에 있는 이모의 집에 가게 된다.

험한 길이였지만 코끼리가 있어 든든한 피난길이 된다.

이모집에 도착한 리지의 가족은 영군군이 피터를 만나게 되고

피터의 사람됨으로 인해 가족은 차츰 선입견을 버리고

함께 연합군의 진영으로 가기로 한 후 함께 피난길을 들어선다.

일도 많고 탈도 많은 피난길을 가면서 리지와 피터는 서로를 좋아하게 되고

코끼리와 동생 칼리는 가족들에게 웃음을 주며 힘든 여정을 마치게 된다.

전쟁에 갔던 아버지도 찾게 되고 피터와 리자는 결혼도 하게 되고

후에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행복한 여생을 마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전쟁속에 사람들간의 이야기이지만 전쟁을 반대한 독일인 가족의 이야기라 가슴에 여운이 남기게 된다.

 

2차세계 대전의 참혹함을 시민들의 입장으로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로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책이였다.

나 또한 코끼리와 칼리의 재롱을 보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이다.

아이들의 필독선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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