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이들 이야기 성경 -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들려주는
데스몬드 투투 지음, 스테파노 비탈레 외 그림, 박총.박해민 옮김 / 옐로브릭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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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이들 이야기 성경]

데스몬드 투투/ 옐로브릭

 

신앙의 전수를 가정교육의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한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고 하던가. 아이들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주고 삶으로 가르치고 싶다.

항상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고 마무리는 성경동화. 그래서 여러 버전의 아이들 성경동화를 준비해두었다. 이번에 알게 된 이야기 성경은 옐로브릭 출판사에서 나온 [하나님의 아이들 이야기 성경]이다. 노벨상 평화상 수상자 데스몬드 투투...노벨상 수상자시면 대단한 분이실텐데 아빠쌤은 처음 듣는 이름이다.^^;

 

데스몬드 투투라는 분이 누군지 먼저 알아 보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성공회 대주교다. 그는 아이들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강력하고 깊게 이해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평등, 정의, 평화를 가져완 평생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분이시다.

 

"저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성경을 새롭게 보았고, 아이들의 미래에서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는 것을 봅니다." -데스몬드 투투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존중하는지 느껴지는 그의 한마디다. 성경이야기를 통해 아이에 마음의 힘을 길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시련속에서 꿈을 찾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의 지혜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에 신앙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을 쉽게 접하고 싶은 초신자나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이야기 성경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준다는 것은 참 아이들에게나 참 행복한 시간이다. 책에 노출된 시간이 많은 아이들은 자연스레 책을 참 좋아한다.

그 중에 아빠가 가장 많이 읽어주고 싶은 책은 단연 이야기 성경이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데스몬드 투투주교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고른 56편의 성경을 통해 성경의 흐름을 잘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이책은 20여명의 다양한 작가들이 공동 참여로 수준높은 그림을 선보준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인종과 아이들이 등장하여 그림을 통해 편견없는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심어 줄 수도 있다.

 

 

 

 

 

그림스타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르기에 읽는 내내 아이들은 신기하고 흥미로워한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세밀한 그림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그림스타일이다.

 

 

 

 

 

 

 

 

 

 

친구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신 예수님이 그림은 진지함이 묻어난다.

 

 

 

 

 

 

아이들을 축복하신 예수님 이야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화풍이다.

이렇듯 각 이야기마다 스타일이 달라 지루함이 없이 흥미진진하다.​

 

 

 

 

 

 

 

 

한편한편이 길지 않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야기를 마치는 부분에서는 아이들을 기도해 주면 좋을 기도문이 있어서 성경을 읽어주고 기도해주기 좋다.

 

 

 

 

 

 

 

 

 

아빠가 읽어주는 성경도 좋아하지만 스스로도 잘 읽는 큰딸 수아.

그림이 재밌으니 혼자 쓰~~윽 읽어보더니...

 

 

 

 

 

 

 

 

 

에스더 왕비 이야기를 읽다가...

 

"아빠 우리집에 있는 책이랑 같아요" 하며 다른 이야기 성경을 꺼내와 대조해본다

 

"아빠 신기해요~~^^"

 

너의 관찰력에 아빠도 신기하단다..ㅋ


 

 

이 책의 장점은 스토리가 짧아 기억하기 좋고 기도문이 있어 잠자기전에 읽어주고 축복기도로 아이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자기전 성경읽어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하나님의 아이들 이야기 성경] 으로 실천하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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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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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전망하는 2016년 [트렌드 코리아 2016]

마케터들의 필수 도서이자 트렌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꼭 읽는다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올해부터 본격적인 책읽기를 시작한 아빠쌤은 이런책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읽어보기는 처음.

시리즈가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찾아 볼 그만큼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400페이지 조금 넘는 살짝 두꺼운 감이 있지만 2015년의 트렌드 경향을 회고 하고 2016년을 전망하고 있어서 읽기 어렵지 않고 흥미로웠다.

 

책의 전반부는 2015년의 트렌드를 선정하여 회고하고 후반부는 2016년의 소비트렌드를 이야기 해준다.

2015년의 10대 트렌드를 보니 한해에 있었던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마트에선 구경하기도 힘들었던 허니버터칩. 어떤 루트를 통해 구입을 했는지 정보가 있는 사람들만 얻을 수 있는 과자가 되었다.

현재까지도 마트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불안한 현실속에 단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메르스로 인한 마스크등 위생용품도 날개 돋힌듯 팔렸다. 상술을 위해 조작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으니 그만큼 경기의 큰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다.

쉐프들의 쿡방으로 인해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인구가 늘었다.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를 처음 봤을때 15분안에 만들어지는 현란한 요리에

 나도 한번 따라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주변에 많은 아빠들의 요리참여를 볼 수 있었고 아빠들의 변화에 긍적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을 해보고 싶다.

그 외에도 10가지 소비 트렌드를 보니 불안한 개인과 경제 그리고 그 것을 돌파구해나가려는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전문가들을 통해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경제전망을 듣는다. 

 내년은 원숭이해다. 그래서 저자는 원숭이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침체의 수렁을 건너뛰자는 의미로 몽키바를 키워드 삼았다. 어릴적 운동장에서 놀았던 구름 사다리. 유격장에서도 볼 수 있는 그 구름 사다리를 멍키바라고 한다. 동물원에서도 원숭이들이 매달려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저자는 MONKEY BARS 의 첫 글자를 이용해 소비 키워드. 10가지의 소비트렌드를 보면 어려운 경제속에서 어떤 소비를 해야 할 것인가를 짐작하게 된다.

명품보다는 실속을 위한 전력적 소비를하고 불안한 사회 경제 분위기 속에서 기업들은 불안마케팅을 통해 불안을 조장한다. SNS를 통해 조금더 있어 보이게 가장하려는 몸짓을 보이고 소비하면서 기부하는 등 개념있는 소비(?)로 보여지고 강요되는 선행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좀더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는 대중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컨텐츠들이 양산되고 있다. 아이를 낳을때도 계획하고 부모의 뜻대로 맞춤 육아를 해나가는 체계적인 육아를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비교하며 자라는 아키택 계속되다고 전망한다.    

 

 

 

 

 

10가지의 소비트렌드를 보면 2015년에서 행해지고 있는 트렌드가 대부분이다. 올해와 비슷한 트렌드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경기침체의 늪에 빠져가는 것다. 점점 각박해지고 불안한 분위기속에서 개인화 되어가고 소외되 가고 있는 삶을 반영하고 있는 듯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하고 유익한 소비를 생각해본다. 몽키바로 풀어본 2016년 원숭이가 구름사다리를 매달려서 신속히 이동하듯 2016년 대한민국에 닥칠 정치,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올해 처음으로 읽어본 트렌드코리아시리즈 앞으로 매년 찾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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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라이벌 한국사 - 우리 역사를 바꾼 숙명의 라이벌 28인
김갑동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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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라이벌 구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준 역사책

 

삼국시대부터 식민지해방과 분단의 시기까지 28명의 인물을 라이벌로 구성했다.

김춘추vs연개소문, 최영vs이성계, 이순신vs원균 등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의 대결구도라 책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이 더해진다.

 

학창시절에 배운 역사는 그렇게 단편적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임진왜란하면 이순신이 떠오르고 삼국통일하면 김유신이 생각난다.

시대상황이나 민중의 역활등을 간과한채 역사를 배웠기에 역사에 대해 이해도가 떨어져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특히 박정희 정권에 의해 이순신이 지나치게 성웅시된 데 대한 반작용으로 원균이 역적으로 평가 절하 된 부분이 그렇다.

이순신의 탁월한 인품과 전략을 통한 업적이 있지만 인간이기에 단점 또한 있었고

 원균도 칠천량해전에서 크게 패한 책임이 있지만지나치게 역적이나 졸장부처럼 취급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말한다.

얼마전 방영한 kbs사극 징비록에서도 원균을 악역으로 그려내 그러한 이미지로 그려내 이분법적인 사고가 더해진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인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구려말기의 명장으로 천리장성을 쌓았던 영웅 연개소문을 흉악 무도한 면이 있었음알 알게 되었다.

성리학 입장에서 쓴 삼국사기에서는 왕을 죽인 연개소문을 나쁘게 평가했고

일제 강점기에 단채 신채호는 영웅으로 평가했다.

역사가의 사고와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역사도 다르게 해석이 되고 있다.

이렇듯 역사는 관점에 따라 달라짐으로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역사를 들여다 보면 참 안타까울때가 있다.

연개소문이 김춘추와 연합하여 삼국을 통일했다면....

선조와 조정의 대신들이 왜란의 대비책을 세웠다면....

미래에서 과거를 보기에 안타까움이 더해지지만 그렇게 했다한들 어떤 역사가 그려졌을지 알 수는 없을 것이다.

역사를 통해 과거의 삶속에서 현재와 미래의 지향점을 찾을 수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는 국제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게 현실이다.

현재 정치상황을 보노라면 조선시대의 붕당정치를 보는듯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역사교육이 참 중요하다. 역사는 반복되기때문에...​

 

인물중심의 역사이야기지만 그 시대의 상황을 먼저 서술하고 인물들의 대립 구도를 설명해주기에

 단편적이었던 역사지식들이 한권의 책으로 삼국시대부터의 역사가 정리된다.

인물중심의 역사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는 꼭 생각해볼 질문이 있어서 좋다.

그래서 쓰인 그대로 이해하기 보다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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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홈스쿨, 하루 15분의 행복 - 초보 워킹맘이 눈물 쏙 빼고 찾아낸 홈스쿨 노하우!
김은영 지음 / 시루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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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홈스쿨, 하루15분의 행복]
 
아이와 행복한 홈스쿨 놀이를 하고 있는 워킹맘이야기.
홈스쿨이란 공교육을 받지 않고 가정이 학교가 되고 부모가 선생님이 되는 그런 학교를 말하기도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워킹맘 홈스쿨이란 맞벌이를 하면서 퇴근후 15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아이와 행복한 배움과 놀이를 함께하는 그런 홈스쿨을 말한다.
 
자신감 넘치는 커리어우먼에서 서투른 엄마가 되었다가 출산 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듯 사회로 뛰쳐나와 스스로를 독한 엄마...
저자는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꿈과 일도 사랑하는 욕심 많은 독한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남편의 회식 문자에 서둘러 어린이집에 도착해 창문넘어 보이는 혼자노는 아이를 바라다보며 드는 생각.
'내가 과연 이렇게까지 하면서 일을 해야 할까? 무슨 부귀영화를누리겠다고 어린 자식을 떼어놓고 이러고 사는 걸까'
매일 일등으로 등원시키고 제일 늦게 어린이집에 찾아 봤거나
어린이집 문 앞에서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아이를 두고 눈물을 훔치며 도망치듯 회사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저자의 경험을 맞벌이 부부라면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렇기에 맞벌이부부에게 지극히 공감이 된다.​
​책을 읽으며

도움없이 큰애를 키우며 맞벌이를 했던 그때의 생각이 났다.

잠에서 깨지도 않은 아이를 맡기고, 퇴근이 늦은 아내 대신 가장 늦게 아이를 찾아 왔던 그 때...
세아이를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현재 도움의 손길로 인해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맞벌이를 하면서 퇴근후 15분 홈스쿨 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체력이 있어야 일도 하듯 육아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다.
육아뿐 아니라 홈스쿨까지 하려면 엄마는 정말 강해야한다.ㅜㅜ​
 
그래서 포기하지 말고 버티면 결국엔 승리할 수 있다고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남편을 동지 삼고 온라인 친구를 만들어 sns에 울 애기 자랑질도 하면서 힘을 얻고 그러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좋다고,,,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퇴근후 15분,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가려는 워킹맘의 대단한 몸짓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만한 노력을 투자해보라는 저자의 조언을 들어도 후회하진 않으리라.​
 
이론뿐 아니라 직접 홈스쿨을 하며 경험한 실전을 이야기 해준다.​
아이의 흥미를 유발해 홈스쿨을 좋아하게 만드는 엄마랑 놀면서 배우는  마법의(?) 홈스쿨 13가지도 대 공개해주시고,,
 
 일과 살림, 육아를 병행하면서 진행하는 홈스쿨, 정말 쉽지 않다. 그것은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보다 질이라는 말이 있다. 짧은 시간이라 아이에게 더 마음을 쏟아낼 것이고 그 15분도 잘 활용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내가 육아휴직중이라 현재는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만간 아내가 복직을 하면 아마도 더 많은 가사와 육아를 해야한다.
​육아에 홈스쿨을 하려면 아빠와 엄마의 팀웍이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놀면서 함께 배워가는 행복한 홈스쿨 우리집에서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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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슬픔이
마츠오카 쿄오코 글.그림, 송영숙 옮김 / 재미마주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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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슬픔이] 기쁨이와 슬픔이의 솔직한 감정이야기

 

 

 아이들에게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종종 이야기를 한다.

사람이 느끼는 가장 많은 감정이 바로 기쁨과 슬픔일 것이다.

[기쁨이 슬픔이]는 기쁨과 슬픔에 대해 아이들과 나눠볼 수 있는 감정그림책이다.

 

 이 책의 수익금은 좋은 곳에 사용된다고 한다.

앞에서 읽고 뒤에서 읽고... 중간에서 만나는 컨셉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좋은 아침날 기쁨이는 기분좋게 공원을 가려고 나섰다가 현관문에 머리를 부딪혀 슬픔이가 되버렸다 ..(ㅠ )

하지만 친절한 이웃이 요술주문을 외며 달래주자 다시 기쁨이가 되었다.  (^ _______ ^)

 

공원에 가는 길 배고파 슬픔이가 되었지만 빵집 아저씨가 빵을 주셔서 다시 기쁨이로...^^

나쁜형이 그 빵을 빼앗아가 슬픔이가 되었지만 경찰아저씨가 빵을 되찾아주셔서 다시 기쁨이로,,,^^

 

여기 까지 읽고 결말을 보지 않고 다시 뒤쪽부터 읽어보았다. 
 

 오랜만에 읽는 세로식...아이들도 신기해한다.

이번엔 슬픔이가 먼저 등장.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려 슬픔이가 되었다가 집배원아저씨가 배달해주신 소포 받고 기쁨이로...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이야기 책이 슬퍼 슬픔이가 되었다가 끝까지 읽어 보니 해피엔딩이라 다시 기쁨이로,,^^ 

또 몇번의 기쁨과 슬픔이로 변신한다...​
 

 마침내 두 기쁨이는 책과 빵을 들고 친구들을 찾아 공원으로 달려간다.

공원에는 기쁨이들로 가득하다.

기쁨과 슬픔이 반복하는 우리네 인생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단순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슬프다가도 위로해주고 도와주는 이웃을 만나 다시 기뻐지고 기쁘다가도 여러 상황에 의해 다시 슬퍼지는

반복적인 상황들이 리듬감과 안정감을 준다.

 

 슬플때 위로 받고 또 위로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 기쁨을 누리고 또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스런 감정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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