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슬픔이
마츠오카 쿄오코 글.그림, 송영숙 옮김 / 재미마주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기쁨이슬픔이] 기쁨이와 슬픔이의 솔직한 감정이야기

 

 

 아이들에게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종종 이야기를 한다.

사람이 느끼는 가장 많은 감정이 바로 기쁨과 슬픔일 것이다.

[기쁨이 슬픔이]는 기쁨과 슬픔에 대해 아이들과 나눠볼 수 있는 감정그림책이다.

 

 이 책의 수익금은 좋은 곳에 사용된다고 한다.

앞에서 읽고 뒤에서 읽고... 중간에서 만나는 컨셉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좋은 아침날 기쁨이는 기분좋게 공원을 가려고 나섰다가 현관문에 머리를 부딪혀 슬픔이가 되버렸다 ..(ㅠ )

하지만 친절한 이웃이 요술주문을 외며 달래주자 다시 기쁨이가 되었다.  (^ _______ ^)

 

공원에 가는 길 배고파 슬픔이가 되었지만 빵집 아저씨가 빵을 주셔서 다시 기쁨이로...^^

나쁜형이 그 빵을 빼앗아가 슬픔이가 되었지만 경찰아저씨가 빵을 되찾아주셔서 다시 기쁨이로,,,^^

 

여기 까지 읽고 결말을 보지 않고 다시 뒤쪽부터 읽어보았다. 
 

 오랜만에 읽는 세로식...아이들도 신기해한다.

이번엔 슬픔이가 먼저 등장.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려 슬픔이가 되었다가 집배원아저씨가 배달해주신 소포 받고 기쁨이로...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이야기 책이 슬퍼 슬픔이가 되었다가 끝까지 읽어 보니 해피엔딩이라 다시 기쁨이로,,^^ 

또 몇번의 기쁨과 슬픔이로 변신한다...​
 

 마침내 두 기쁨이는 책과 빵을 들고 친구들을 찾아 공원으로 달려간다.

공원에는 기쁨이들로 가득하다.

기쁨과 슬픔이 반복하는 우리네 인생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단순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슬프다가도 위로해주고 도와주는 이웃을 만나 다시 기뻐지고 기쁘다가도 여러 상황에 의해 다시 슬퍼지는

반복적인 상황들이 리듬감과 안정감을 준다.

 

 슬플때 위로 받고 또 위로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 기쁨을 누리고 또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스런 감정동화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