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 대마왕 강유리 맛있는 책읽기 17
김은중 지음, 이세문 그림 / 파란정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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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파란 정원의 책을 또 만났습니다.

파란 정원의 맛있는 책일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잘난척 대왕 강유리..

책의 표지에서처럼 가유리가 태양안에 있고 주변 아이들의 표정으로 보아하니 강유리는 잘난척 대마왕이 틀림 없나 봅니다..ㅋㅋ

우리 아이 이번주에 슬기로운 생활 우리 마을에 관한 것을 공부하는데 이 책과 연계되어 있어 더욱 반가은 맘이 들었습니다.

저희집 아이를 포함해서 요즘 아이들은 자신감이 지나쳐 보입니다.

자신감이 있는 것은 좋은데 지나치니 문제입니다.

이 책속의 강유리도 공부 글짓기, 모두 1등이고 잡지 모델까지 하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넘 잘난척을 해서 잘난척 대마왕이란 소리를 듣게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겸손과 남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앞으로의 사회에세는 남을 배려하고 리더하는 사회성이 발달된 아이들이 큰 인물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전에 유치원에서 일주일정도 대체교사를 했었는데 그반의 한 남자아이가 얼마나 똑똑한지..피아노도 잘치고 정말 인지적인 부분에는 나무랄데 없는 아이였습니다. 매일 아이들을 참견하며 잘난척을 해 대는 모습이 강유리와 닮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친구가 한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그 아이의 뛰어난 부분은 인정하지만 잘난척이 심해 같이 놀아주지를 않는 것이어서 안타까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강유리가 아이들과 모둠을 정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것을 양보하고 배려하며 변화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울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친구들의 이야길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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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말 걸기 알렉 그레븐의 말 걸기
알렉 그레븐 지음, 케이 에이스데라 그림, 이근애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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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택배 포장을 뜯어보는 순간 와~~

핑크색의 사랑스런 책이 나왔습니다.

엄마에게 말걸기..

이 책의 글을 쓴 알렉 그레븐이 아홉살에 쓴 책이랍니다..

울 아들도 아홉살인데...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입가에 미소가 떠오릅니다.

"세상 엄마들 원래 다그래..."

라는 작가의 말처럼 세상의 엄마들과 아들들은 모두 비슷한 모습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책 속의 그림이 울 아들과 정말 많이 닮아있습니다.

팔짱끼고 화를 내는 모습, 게임할때의 재밌어 주겠다는 표정.핑계를 댈때의 표정...

방을 어질르고, 게임을 좋아하고,벌레들을 좋아하며, 끈적이는 괴상한 것들을 갖고 다니고..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등...

엄마인 저를 무서운 괴물로 변하게합니다...

그러나 책속에서 말썽쟁이 아이의 모습조차도 너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울 아들 이 책을 읽더니 자기도 써보고 싶다며 작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주 작은 책을 만들었네요...ㅎㅎ

엄마가 좋아하는 것.. 열공이랍니다. ㅋㅋㅋ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것과 힘들어하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울 아들이네요..ㅎㅎ

그리고 울 아들 엄마의 발을 씻겨 주겠다고 합니다.


따뜻한 물을 담고 아이가 제 발을 씻겨줍니다.

비누칠까지 하고 저는 간지러워 웃고 아이도 같이 웃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

때로는 힘에 겨울때도 있지만

오늘 같은 날엔 행복을 느낍니다.

엄마에에 말걸기..

이 책 한권을 통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도

아이와 함계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엄마랑 우리가 서로를 괴롭힐때도

엄마랑 우리는 항상 서로를 사랑해.

난 이게 제일 맘에 들어!

 

엄마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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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여자를 만나다 - 역사를 움직인 33인의 여성 리더
김정미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여성, 페니미즘 같은 것에 관시밍 많은 제게 딱인 그런 책이었습니다.

"역사를 움직인 33인의 여성리더..

 세계사 여성을 만나다.."

책의 제목만으로도 너무 읽고 싶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얼마나 남녀 차이가 심했던지...

그러한 불평등속에서의 여성리더들의 이야기는 더욱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그나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책은 4개의 테마로 나눠 여성리더들을 소개합니다.

1. 셰계사를 움직인 여성 혁명가.

2. 시대를 뒤어 넘은 천재적 재능

3. 권력을 움켜 쥔 철의 여인

4.역사를 풍미한 미적 아이콘.

그리고 각 인물마다 명화나 사진이 소개되어져서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책의 표지부터 안의 디자인과 구성이 너무 맘에 듭니다.

이 책은 6년전에 나왔던 책을 다시 가다듬어 새로이 발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책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든 책이라는 생각에 더 애착이 갑니다.

각 인물의 앞부분에 작가의 프롤로그 부분은 각인물에 빠져 들수 있는 역활을 해 주는 듯합니다.

레이디 고다이버의 아름답고 용기있는 이야기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용기있는 여인들에겐 저도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쉬낮 발라동의 그림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때론 권력이 무엇이기에 자식도 희생케할까하는 생각에 빠져 들기도 하고 감동과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책을 모두 읽고 다시 한번 책장을 넘기며 사진과 명화를 감상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책을 가까이 두고 다시 한번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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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5
글공작소 지음, 이명옥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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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시 쓰는 세계 명작..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은 잘 알려져 있는 세계 명작을 재구성한 책입니다.

창의력을 키우는 반전동화입니다.

며칠 전 아이가 백설 공주 책을 읽어서 이 책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책을 접하면 아이가 이야기 책을 읽고도 새로운 시각을 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습니다.

백설공주의 이야기는 새롭게 재구성한 다양한 이야기가 많고 요즘은 광고에도 등장을 해서 이 책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요?

너무 간단한 이야기와 뒷부분의 재구성한 부분도 그다지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명작의 재구성이라서 인지 이야기가 너무 간단하고 그러한 결말이 나오게된 동기도 그저 알고 있었던 이야기에 대한 익숙함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같은 책을 읽기 전에 본래의 명작을 꼼꼼히 읽혀주고 아이에게 접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본래의 것을 잘 알고 나서 나의 것으로 소화할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래야 이 책에서 아이들에게 원하는 효과를 볼수 있을 것입니다.

백설공주의 이야기 책하면 저는 아름다운 그림의 동화책을 떠올리게 됩니다....

더구나 디즈니의 만화영화에도 익숙한 시대를 살아가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에 나오는 책 속의 등장인물에 대한 그림도 모두 비슷한 이미지이고 각 등장인물들의 특징이 잘 나타나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그러나 본래의 백설공주에서 느끼지는 못했던 것을 이 책을 읽은 후 아이는 책에서 말하는 주제를 확실히 알게 된 듯합니다.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은후 아이는 주인공 외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관찰력과 사고력이 생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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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갔지? - 정리정돈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9
문정옥 지음, 박진아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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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디로 갔지?

커다란 돋보기를 들고 무엇인가를 찾는 듯한 만수가 그려져있는 표지그림이 책에 대한 기대를 하게됩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정말 정리정돈하기는 힘들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 백배입니다..ㅎㅎ

늘 만들고 쓰고 하는 우리 아이와 저때문에 집은 늘 난장판입니다..정리를 하고 청소를 해도 반나절도 안되어 물건들과 책이 쏟아져 나옵니다.

책속의 주인공인 만수와 엄마의 이야기가 우리 집 이야기 같아 정말 재미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울 아이는 책속의 엄마 표정이 나를 닮았다고 합니다..ㅋㅋ

저학년 아이들의 특징이나 말투가 잘 담겨져 있어서 아이가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이것 저것 많이 두고 오기도 했는데 요즘은 자신의 물건을 챙기는 것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만수 엄마 처럼 저도 박스며 바구니를 많이 사서 정리를 하곤 합니다.




시리즈로 나오는 블록 덕에 블록 박스, 장난감 박스, 딱지 박스...

정리를 잘 하고 깨끗하려면 잘 버려야하는데..

그것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울 아이는 만수의 물건을 잃어버리는 부분이 자신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독서록을 썼는데 만우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아마도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의 일을 적어 놓은 것 같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혼날가봐 겁이 났다고 하네요..ㅎㅎ

 

울 아이가 정리를 잘하기 위해서 제가 한번 싹 정리를 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를 다독여서 물건도 좀 버리고 말입니다.

정리쟁이 엄마와 아들이 되어 보아야겠습니다...^^

 

그림과 글이 잘 어울어지고 이야기도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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