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맹앤앵 그림책 14
윤재웅 지음, 윤의품 그림 / 맹앤앵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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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어렸을적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하고 반복되는 호랑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제목을 보고 옛 추억이 떠올려지는 책이었는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 지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또 눈길을 끄는 이유는 책의 그림때문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콜리플라워,호박씨, 말린 파뿌리 등등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진 그림이 너무 새롭고 예쁩니다.

그림이 모두 좋지만 단호박과 귤, 양파등을 이용해 만든 호랑이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그림책을 보며 이건 어쩐 음식일까 아이와 하나하나 찾으며 이야기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장한장 넘기며 감탄하곤 합니다.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생각들을 음식을 통해 그림으로 담았을까?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습니다. 

울 아이는 독서록에 이 책은 참 신기한 책이라고 느낌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야채과 과일과도 친해질수 있는 그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도 앞으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겠다고 합니다.

그림이 이 책에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듯합니다.

내용도 참 재미있습니다.

찌코누나와 빠코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제가 어려서 들었던 이야기와는 아주 다른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달나라로 날아가는 찌코,빠코, 엄마의 엉덩이가 행복해 보입니다..^^

보고 또 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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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성장그림책 처음으로 3
멜라니 와트 글.그림, 윤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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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친구는 정말 중요한 사람입니다. 

물론 어른인 제게도 종요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이라는 것은 더욱 기억에 남는 일일것입니다. 

이 책은 친구가 하나도 없는 다람쥐가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입니다.

혼자 노는 법을 많이 알고 있는 다람쥐는 꼭 외동인 우리 아이를 닮았습니다.

친구들이 집에 오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울 아들은 친구들을 집에 매일 초대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다람쥐가 생각한 완벽한 친구인 금붕어를 보고 울 아들 환호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도 물고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를 키우고 물고기 책을 읽고 하곤 한답니다.

그러니 요 귀여운 다람쥐가 금붕어와 친구가 된다면 정말 신날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다람쥐는 계획에 없던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들에게도 만남이란 나의 많은 생각과는 다르게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책이 집에 오고 울 아들은 언제 읽었는지 독서록까지 써 놓았습니다.

다람쥐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다람쥐에게..

다람쥐야 안녕?

난 준하야

너도 친구가 생겼지?

나도 친구가 있어. 근데 너 왜 금붕어랑 친구하지 않았니?

그래도 100% 안전한 친구보다 83% 안전한 친구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 .

우리집에 놀러와, 나랑 놀자..

약속해~~~

-준하가-

^^ 이렇게 써 놓았습니다.

책속의 다람쥐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울 아들은 다람쥐도 귀엽고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색감도 밝고 경쾌합니다.

다람쥐가 친구를 사귀어 노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울 아이도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늘 기도합니다.

만나는 친구마다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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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에 가시가 있나봐! 맛있는 그림책 2
김영미 지음, 김병남 그림 / 책먹는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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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똥이야기 방구 이야기에도 즐거워합니다..

이 책도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똥에 가시가 있다니....

느낌이 팍.. 옵니다..

울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요즘 아이가 클라고 하는지 엄청 많이 먹게 된 울 아들...

그런데 문제는 편식을 하는 것입니다.

채소를 싫어하고 고기만 좋아하는 울 아들...

다행히 김치와 약간의 과일.. 유제품을 좋아합니다.

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물어봅니다,.

똥을 참으면 안되는 것이냐고...

변비가 생긴다고 하니

학교에서는 대변을 보면 친구들이 놀려서 화장실을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꾹 참는다고...

에고.. 이런이런...

그래서 아이에게 아침에 배변 습관을 들이면 괜찮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자신도 뻥 뚫어 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합니다.

이 책의 부록으로 나온

레시피를 아이가 열심히 보더니

"샐러드 속으로 들어간  뽀로로 건포도 가 웃는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여러개 나옵니다.

이름만으로도 먹고 싶어지는 음식입니다.

시간 내서 한번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이 책은 판화 느낌의 그림이 아주 독특해서 좋습니다.

주인공의 표정이 생생히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잘먹고 응아 잘하고...

건강한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음식 프로젝트 동화입니다..^^

 

요즘 아이들 음식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는 것을  주변에서 흔하게 봅니다.

이 책을 통해 더 건강하게 먹고

좋은 배변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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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꽃밭 한락궁이 우리나라 그림책 6
김춘옥 글, 한태희 그림 / 봄봄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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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 전래동화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읽은 동화를 또 읽고 또 읽고 초등학생이되어서 전래동화를 더욱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봄봄 출판사에서 나온 따끈한 이야기 서천 꽃밭 한락궁이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주도에서 전해오는 "이공본풀이"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이야기와 그림이 너무 잘 어우러져있는 것 같습니다.
전래동화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그림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의 이야기는 구어체로 되어 있어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듣는 정감있는 느낌이 듭니다.

원강아미와 사라도령의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손을 꼭 잡고 잠든 모습이 정말 부럽습니다..^^
밝은 느낌의 사랑스러운 장면입니다.


서천꽃밭으로 가는 사라도령과 원강아미입니다.
장면이 어둡습니다.
길이 험한것을 느낌으로도 알수 있습니다.
원강아미는 그 후 한락궁이를 낳았습니다.
한락궁이와 원강아미는 힘들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원강아미와 사라도령과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던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리지만 용감하고 지혜로운 한락궁이에게 박수쳐 주고 싶습니다.
 
사천꽃밭에는 가지각색, 신기한 꽃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라도령이 아들인 한락궁이에게 뼈오를 꽃, 살오를 꽃, 숨트일꽃, 웃음꽃, 울음꽃,수레멸망악심꽃을 꺽어줍니다..
요즘 웃은치료도 많이 하는데 이런 웃음 꽃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꽃만 보아도 데굴데굴 웃게 만들어 주는 꽃이니까요?
웃음꽃이 있다면 웃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울음 꽃도 있다면 맘 아픈 사람들 맘껏 울고 속상한 일 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끝까지 눈물이 차서 슬프고 힘든 사람들 맘껏 울어서 그 눈물 다 쏟아내고 행복한 미소 찾아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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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의 의사이고 싶다
정재훈 지음 / 드림피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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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SBS  "긴급 출동  SOS 24"솔루션 위원이며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쓰신 책입니다.
나도 아내의 의사이고 싶다..
책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었습니다.
작가의 들어가는 글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도 당신이 그냥 아는 여자이고 싶다."라는 말이 여운을 많이 남깁니다.
살면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 두 부부의 모습이 많이 다름을 이 책을 통해 새삼느꼈습니다.
그리고 알콜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맥라이언이 출연했던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때 란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가족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해 보았던 장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제 3 장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녀 사랑법입니다.
부모의 대리만족, 난 엄마 아빠의 아바타...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저의 욕심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을까..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문제들 중 어느정도 약간의 문제를 아이와 제가 갖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와 제가 모두 행복한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스트레스와 암세포에 관한 이야기는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많이 편찮으신대 의지력이 병을 많이 호전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맘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드려아하는데..
사람은 정말 신비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재훈 선생님의 말씀대로 성경에 나오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삶의 긍정적인 부분을 늘 먼저 보라는 의미라는 것을 늘 기억하고 싶습니다.
솔직한 선생님의 이야기, 그리고 나와 가족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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