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 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드는게 씁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집 못가 본 길이 더 아름 답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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