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노력을 통해 독일 군대의 하사에서 거그S의 8,000 만에 달하는 사람의 총통의(히틀러) 자리에까지 도달했습니다.
의 성공만으로도 제게는 이 사람을 복종해야만 할 충분한 증거가 됩니다." 그는 자기가 그랬던 것처럼 그 ‘좋은 사회‘가 모든 곳에서 열정과열성을 가지고 반응하는 것을 보았을 때 사실상 그의 양심은 휴식상태에 있었다. 판결문에 나오는 말처럼 "양심의 소리에 자신의 귀를 가까이할 필요가 그에게는 없었다. 그것은 그가 양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의 양심이 "자기가 존경할 만한 목소리와 함께", 자기주변에 있는 사회의 존경할 만한 목소리와 더불어 말했기 때문이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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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건 내게는 어쩔 수 없는 일 같은거다. 삶에서 문제가 생기면 결국은 책에서 답을 구해야하니까. - P8

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했지만 많은 경우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P12

나를 사로잡는 단 하나의 문장을 마주하는 설렘, 바쁜 와중에 10분이라도 책에 몰입하며 느끼는 뿌듯함,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즐거움,
소설 속 인물을 ‘절친‘ 처럼 느껴 보는 재미, 책상에 앉아 제법 진지하게 삶을 되돌아볼때의 비장함…………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이러한 감정들을 누릴 수 있어서기뻤다.  - P13

"너는 네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것이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정리한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다.  - P43

 ‘생각‘에서 그치지 말고 행위를 즐기기 위해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 책을 읽고 글을 써보는 것이다.  - P45

오늘만은 내 마음대로 세상 사람들을 가방 속 은밀한곳에 책을 넣고 다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나누어 본다.  - P47

 책에서 니콜라스카는 우리 뇌에 ‘집중력의 수로‘를 파는 방법도 알려 주었다. 독서라고 했다. 독서를 하면할수록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 P51

우리가 인정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사실은 고전은읽지 않는 것보다 읽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 P59

책을 읽으며 단단해지길 바란다. 덜 흔들리고, 더 의젓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오만하지도, 순진하지도 않게 되길 바란다. 감정에 솔직해지길, 하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길 바란다. 거창하게는 지혜를 얻길 바라고 일상생활에서는 현명해지길바란다. 세상을 이해하고 인간을 알게 되길 바란다.
- P89

이 사람은 책을 읽는 사람일까 아닐까 속으로 가늠하고 만약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을지 추측하다 결국 묻지는 못하고 집에 와서 생각해 보는 나, 몇 년 알고 지낸 친구보다 같은 책을 읽은 사람과 말이 더 잘 통해 자꾸만 친구들에게 책을 권하는나.  - P239

책을 읽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단단해 보이는 건 그들 마음속 인생 책 덕분인지도 모른다. 나는 삶이 막막해질 때면 책을 떠올린다. 사람들말에 휘둘리기보다 내 안의 인생 책 컬렉션으로 찾아가 책을 읽는다.  - P124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이 진지한 눈빛으로 둘러앉아 독서모임을 하고 있었다. 사진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치 노후준비를 끝마친 기분이었다.  - P126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을 때면 재미있는 상상을 하곤 한다. 나를 소설 속 인물로 그려 보는 것이다.  - P158

내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했다면 단몇 줄이라 해도 완성된 글이라고 생각해야 꾸준히 쓸수 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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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다도해 부근에 있는 조촐한 어항漁港이다. 
부산과 여수 사이를 내왕하는 항로의 중간지점으로서 그 고장의 젊은이들은 ‘조선의 나폴리‘라 한다. 그러니만큼 바다빛은 맑고 푸르다. 남해안 일대에 있어서 남해도와 쌍벽인 큰 섬 거제도가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현해탄의 거센 파도가 우회하므로 항만은 잔잔하고 사철은 온난하여 매우살기 좋은 곳이다. 통영 주변에는 무수한 섬들이 위성처럼 산재하고 있다. - P9

김약국은ㅡ십 년 전부터 약국을 그만두고 어장을 경영하고 있었으나이 고장 사람들은 여전히 성수 영감을 김약국이라 불렀다-송씨가 죽고 난 뒤 도깨비 집을 중수하여 그곳으로 옮겨 갔다. 그에게는 딸다섯 형제가 있었다. 첫아들을 잃은 후 한실댁은 연달아 딸만 낳은 것이다.
큰딸용숙은 열일곱 때 출가를 시켰으나 과부가 되었고 지금 나이가 스물네 살이다. 둘째가 용빈이, 셋째가 용란이다. 그는 열아홉이며, 그 다음은 용옥이, 막내가 열두 살짜리 용혜다. 고모할머니봉희가 살아 있을 때 용혜는 봉룡이 할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했다.
돌아간 날을 몰라 칠월 백중에 제사를 모실 때도 고모할머니는 용혜를보고 언짢게 혀를 끌끌 차곤 했다. 그러나 김약국은 용혜를 두고 연순을 연상하였다. 입밖에 말을 내지는 않았으나 어떤 때는 심한 착각을 일으키는 일까지 있었다. - P85

한실댁은 그 많은 딸들을 하늘만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딸을 기를 때 큰딸 용숙은 샘이 많고 만사가 칠칠하여 대갓집 맏며느리가 될 거라고 했다. 둘째 딸 용빈은 영민하고 훤칠하여 뉘집 아들자식과 바꿀까 보냐 싶었다. 셋째 딸 용란은 옷고름 한 짝 달아 입지 못하는 말괄량이지만 달나라 항아같이 어여쁘니 으레 남들이 다 시중 들것이요, 남편 사랑을 독차지하리라 생각하였다. 넷째 딸 용옥은 딸 중에서 제일 인물이 떨어지지만 손끝이 야물고, 말이 적고 심정이 고와서없는 살림이라도 알뜰히 꾸며나갈 것이니 걱정 없다고 했다. 막내둥이용혜는 어리광꾼이요, 엄마 옆이 아니면 잠을 못 잔다. 그러나 연한 배같이 상냥하고 귀염성스러워 어느 집 막내며느리가 되어 호강을 할 거라는 것이다.
용숙이 과부가 됨으로써 한실댁의 첫꿈은 부서졌다.
"맏딸이 잘 살아야 밑의 딸들이 잘 산다카는데."
아들 형제밖에 없는 중구 영감의 부인 윤씨가 걱정을 했다. 
한실댁에게는 참으로 무서운 말이었다.  - P86

"누가 지한테만 붙어 있겠십니꺼, 에이, 차라리 저런 거나 없었음.....
"야가 무슨 소리를 하노? 남이 들을라. 동훈이가 없었음 니 신세가훤하겠다." 한실댁은 질색을 한다.
"자식 없는 중이 살까요."
"그런 말 안 하니라, 부모 말이 문서라고, 그라다가 정말 없어보래,
적막강산이지."
아이는 얼굴을 찌푸린 채 어머니를 쳐다보고 있었다. - P146

"절망밖에 남은 게 없어요."
"기다려라. 기다려봐라. 겨울이 지나면 더욱 화창한 봄이 온다는 것을 생각해요. 더 많은 가지를 뻗은 나무가 행인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생각해봐요.  - P231

그가 그리고 있는 세계가 개인의 불행으로부터 출발하여 한 가족의 불행으로 확대되고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의 불행에 이른다는 것이다.  - P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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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 버린바다를 깨뜨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프란츠 카프카의 이 문장을 사람들은 많이 인용한다.
‘도끼‘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나오지만 독서의 본질을 꿰뚫고 있어서 즐겨 인용하는 것 같다. 이 문장이포함된 전체 글에서 카프카가 말하고자 한 바는 우리는 책을 읽을 때 더 많이 불편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 P206

아무리 난해한 책이라도 반복해서 읽다 보면 신체가 먼저 반응하기 마련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다 책의 의미가 머리로도 이해되는 순간이 온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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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원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진 땅을 밟아보지 않는 인생은 없고많이 실망하고 많이 상처받은 후에야우리는 비로소 성숙기에 들어선다. - P85

"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이들은 다 안다.
살아라, 자라라, 꽃피어라, 꿈꾸어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로운 충동을 느껴라.
몸을 내맡겨라!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헤르만 헤세, 어쩌면 괜찮은 나이」중에서 - P67

아무일도 없는 날들이
얼마나 행복한 날들인지
아무일이 없을때는 모르지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야 비로소 알지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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