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정확하게 기술되면 우리는 현실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게 기술되면 기아는 물론 반란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 P241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내륙에 대해 잘 알지못했음에도, 자신들 마음대로 국경선을 그어 아프리카 대륙을 나눠가졌다. - P243
인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평가할 때 그 결과는 우리가 어떤 잣대와 세계관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략) 어떤 측면을 볼 것인가? - P253
근대 과학은 종교와 어떤 관계일까? 그동안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한 온갖 대답을 골백번도 넘게 했다. 하지만 과학과 종교는 500년 동안 부부상담을 받고도 여전히 서로를잘 모르는 남편과 아내 같다. 남편은 여전히 신데렐라 같은 아내를기대하고 아내는 계속 완벽한 남편을 갈망하면서, 쓰레기 버릴 차례가 누구냐를 놓고 싸운다. - P258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화는 새 지식을 찾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이것이 전근대 인류 문명 대부분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과학혁명이 인류를 그런 순진한 확신에서 해방시켰다. 과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지를 발견한 것이었다. - P303
2036년을 내다보며 그때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생산하고 소비할 거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나노기술, 유전공학, 인공지능이 다시 한 번 생산혁명을 일으켜, 영원히 팽창하는 초대형 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분야들을 개척할 거라고 믿는다. - P303
지구온난화는 벌써부터 부유한 서구인보다 건조한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 P306
현대 인본주의 교육은 (중략) "음, 저는 학생들에게 역사 또는 양자물리학 또는 예술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라고 가르칩니다." 항상 성공하지는 않겠지만, 바로 이것이 인본주의 교육이 추구하는 바이다. - P331
인간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얻으면서, 윤리적 지식을 획득하는 새로운 공식이 등장한 것이다. 바로 지식=경험X감수성이다. - P337
경험과 감수성은 끝없는 고리로 이어져 서로를 강화한다. 감수성없이는 어떤 것을 경험할 수 없고, 다양한 경험을 하지 않으면 감수성을 개발할 수 없다. 감수성은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어서 키울 수있는 추상적인 소질이 아니다. 그것은 실제로 사용해야만 무르익고성숙하는 실용적 기술이다.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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