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관리하는 :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 - 2022 대입 꿀팁, 개정판
정동완 외 지음 / 넥서스에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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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이
대입공부를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책도 찾아읽고, 유투브도 보고, 설명회도 가는 등
평소 엄마로서도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나게 된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 (넥서스에듀,2020)는
그 어느 소스보다 유익하고 충실한 내용이라
밑줄쳐가면서 꼼꼼하게 정독을 했답니다.

 

이런 입시자료서를 접할 때 제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저자의 프로필이에요.

교육에 관해 논할 만큼의, 독자에게 신뢰성을 줄 만큼의 경력이 있느냐

아니면 학교현장경험은 없이 본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낸 책이냐

그것만 보아도 책을 읽을 필요가 있는지 아닌지 판단이 서거든요.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 저자 네 분은

​학교현장의 진로지도 혹은 입사관 경험이 풍부하신 분이라

믿고 읽어도 좋겠다 싶었고,

입시분석-학생부 핵심-학생부 심화로 이어지는 깔끔한 목차만 보아도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대입제도 개편으로 학년마다 반영되는 내용이 다 다르다보니

요새만큼 혼란스러운 시기도 없는 것 같은데,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전

개편된 수능체제의 비교. 개선된 학생부 기재요령,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을 실어놓아   

기본적인 방향을 미리 잡고 읽어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사실, 어떤 대입설명회에 갔던 적이 있는데

초등 학부모님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셨더라구요.....

열의는 대단하나 사실 대입전형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강사분이 강의내용이 잘 안먹히는(!) 것을 느끼셨는지

대입전형을 기본부터 자세히 설명하시는 바람에

정작 제가 듣고싶어했던 부분은 시간에 쫓겨

주마간산식으로 끝나고 말았었어요.

오프라인 설명회에 일부러 참여하는 것은

해당 설명회에서 내세운 내용을 자세히 듣고 싶어서인데

결국 이 먼 곳까지 와서 기본 복습했다며

같이 간 엄마들끼리 허탈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입시서는 기본적인 대입전형의 이해부터 학종 평가요소,

학생부 각 항목의 평가의미,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기 위한 방법 등이

차례로 나와있어

대입제도에 관한 이해도가 다르더라도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부터 적용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입시서가 다른 많은 입시서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대입제도와 전략을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 스스로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것은 바로 셀프 브랜딩을 통해 나만의 학생부를 만드는 방법을 통해서에요.

브랜딩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깜깜이 전형이라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그 어둠 속  밝은 빛으로 드러나기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야할 부분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것을 위해 워크북을 별도로 준비해주어

본서에서 알게된 내용을 나의 학생부에 적용시키면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자소서, 면접도 결국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이가 스스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행로를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바를 기재해두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확실한 학종준비임을 느끼게 됩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입시 컨설팅 필독서>라는 표지의 문구​가 말해주듯,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선생님들도 꼭 봤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요,

사실 엄마들 사이에서는 글 잘 쓰는 담임선생님 만나는 것이

중고등 때 받을 수 있는 큰 복 중에 복이라는 말이 있어요.

아이의 노력을 무시하고 Ctrl+C, Ctrl+V 로 채운 기록을 보게 되면

섭섭하고 화도 나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드는 거,

이해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거에요.

 

물론 수많은 아이들의 기록을 관리하고 기재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인 줄은 알지만

그 하나하나가 오랜 시간 힘듦을 참고 버텨온 아이들의

꿈과 인생이 걸려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수고하고 계시지만

이렇게 좋은 입시서의 실제 기록들을 

부디 참조해주십사하는 마음을 버릴 수 없네요.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 

자세하지만 장황하지 않고 

간결하지만 핵심을 놓치지 않은 내용으로 ​

학생, 학부모, 교사 누구에게나

매우 유익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시서라고 생각해요.

책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다보니

교육기사를 보며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되기도 했고

엄마들 사이에서 결론이 안났던 부분의 해답을 찾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완독까지 두께에 비해 아주 여러 날이 소요되었지만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들고

대입까지 꾸준히 참고하면서 도움받을 것 같아요. 

 

끝으로 이 책은 판형이

제가 딱 보기 편해하는 사이즈라 더 좋았어요.

두께도 한 손에 쥐여지는 정도이고

종이도 얇지 않으면서도 가벼웠어요.

자주 참고할 책인데 인덱스도 이렇게 편하게 되어있어서

내용만큼이나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새 우리나라 대입은 학생과 학부모의 2인3각이 아닌

학생, 학부모, 교사의 3인4각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여정이지만 그래도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이렇게 바른 정보, 좋은 책을 만들어주는 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아이의 대입준비가 걱정된다해도
아이에 대해 잘 모르는 고액컨설팅을 단타성으로 받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게 아니라,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같은 유익한 책 열심히 읽고
셀프 브랜딩 착실하게 해나가는 것이
최고의 대입컨설팅임을 확신합니다.
중등, 고등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까지
모두에게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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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등급 어휘력 Premium Edition - 2021 고교 내신.수능 국어 어휘 교재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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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2016학년도 최신 5개년 수능 + 2019~2015년 최신 5개년 고1, 2, 3 모의고사

= 총 195문항 기출문제 수록
★ 기존 어휘 어법 문제집과 비교를 거부하는 총 4,072개의 어휘 수록!
★ 951개의 문제와 2,443개의 예문을 통해 어휘 완전 이해!
★ 문제 바로 뒷장에 정답과 해설이 수록되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구성!


 

국어 어휘력 신장에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지만

솔직히 중고등에서 충분한 독서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층 어려워지는 어휘들을 공략하고

특히 입시를 위한 필수어휘의 폭과 깊이를 위해서는

남다른 전략이 필요한 것 같아요.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을 활용하는

특별하고도 완벽한 전략 말이죠!


 

 


마더텅에서는 영어교재만 써봤는데 국어 1등급 어휘력이 나왔다길래

궁금하고 기대가 되더라구요.

마더텅은 하나라도 더 알려주지 못해서 안달인,

제목으로 내세운 영역의 모든 것을 교재 하나에 모조리 다~ 담을 기세인,

그래서 구매자가 공부한 후에는 교재값 아깝지않은,

그런 이미지잖아요~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 받아보니

역시 2.5 cm 의 두께!!!

와~~ 공부의지 북돋우네요.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으로

어떻게 공부하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5회독 플랜 학습법이 꼼꼼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

이 방법 그대~~로 따라해서 5회독 꼭 해볼랍니다. 

 



두께와 공부방법에서 받은 인상과 달리

크게 네 단원+실전 모의고사 기출이라는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있었어요.

 

Ⅰ. 어휘의 사전적 의미

 

각 대단원의 첫 장에는 해당 단원에서 다루는 내용이 개괄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중요한 내용만 깔끔하게 정리해놓아서 핵심을 짚는 느낌이었고

설명 수준도 높지 않아서 중등 아이도 잘 이해된다 하더라구요.

 

 

그 다음은 기출문제 메치기라고 해서

해당 단원의 내용이 수능에 어떤 빈도로,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실제 기출문제를 예로 들어 분석해주고

출제 경향을 알려주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런 부분이 있어야 공부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이 보완해야할 파트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 아주 유용하고말고요.

 

 

5회독 플랜 학습법에 따라

1회독차엔 가벼운 마음으로 퀴즈를 푼다 생각하고

틀린 답만 체크하면서 나가고 있어요.

아이는 재미있다지만 엄마인 저는 생각보다 갈 길이 멀구나.....

속으로 애가 타네요. ㅋ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이

다른 교재와 다른 차별점 가운데 하나는

정답이 별도부록으로 되어있지않고 문제 바로 뒷장에 나와있어서

바로바로 효율적으로 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거에요.

저도 아이와 퀴즈식으로 문제를 풀다가 답이 궁금할 때는

바로 넘겨서 보곤 하니 편하네요.

 

 

​고유어, 한자어, 고유어와 한자어의 대응에 관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것도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의

 큰 장점이에요.

​이렇게 상대적으로 간단한 문제들로 평소실력을 쌓은 후엔

실전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긴 지문 속에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는 실전 문제를 풀며

시험 유형을 몸으로 익히고, 실력 향상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테니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각 대단원의 끝에는 표기법, 퍼즐, 그림으로 보는 어휘가 나와있는데요,

시험을 위한 공부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필요한 어휘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준 출판사의 배려가 돋보였어요. 

아이가 이 부분 재미있다고 먼저 풀어보고 싶다고 할 정도였네요. 



Ⅱ. 어휘의 관계별 의미


앞 단원에서 개별 어휘를 공부했다면

이 단원에서는 어휘들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유의, 반의, 상하, 동음이의, 다의

여러 가지 어휘관계를 문제로 공부할 수 있어요.

앞 단원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좀 올라간 느낌이었지만

 지루할 것 같진 않았어요.


 

 




왜냐 하면 문제 유형이 아주아주 다채롭거든요.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에는

총 951개의 문항과 2,443개의 예문이 수록되어있다고 하더니

덕분에 공부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을 정도에요. 
 

  


 

 어떤 문제는 엄마인 저도 처음 보는 어휘가 있더라구요.

학생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어휘력 넓히고 싶을 때 쓰면 좋을 교재 같아요.

아이랑 함께 공부하면서 저도 몰랐던 어휘들 더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요새 중고등 추천도서나 권장도서 목록을 보다보면

배경지식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대학생들도 쉽게 읽지 못하는 도서들이

꽤 들어가 있어서 의아스러운 경우가 있는데요,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 은

문제를 통해 좋은 책에서 발췌한 문단을 접할 수 있고

또 가정에서는 그것을 실제 읽기와 연결시켜가며 어휘력을 확장시킬 수 있으니

무척 좋은 출제시도라고 생각되었어요.


 

 

 

 


Ⅲ. 어휘의 관용적 의미


앞 두 대단원이 학습의 성격을 강하게 띄는 데 반해,

이 단원은 흥미로운 요소들이 훨씬 강해서

앞부터 차례차례 나가던 아이가 ​먼저 공부하길 원하던 단원이에요.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을

딱히 앞에서부터 해야하는 이유는 없으니 ​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부터 하는 것도 요령일 것 같아요.


 

 




관용어 부분에 나오는 내용들이

작년에 학교에서 진행한 '우리말 골든벨'에서 나온 유형과 많이 비슷해서

더 흥미가 가는 거였어요.

그 때 참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우리말 어휘에 관한 책도 읽었었거든요.

 



아이가 혼자서 한줄한줄 읽고 퀴즈 풀고

답지에 나온 뜻과 예문까지 자세히 읽더니

일상생활에서 활용까지 하더라구요.^^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미루고만 있던 한자성어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에 나와있어

얼마나 반갑고 감사하던지요!

어휘에 관한한 다루지 않는 부분이 없디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죄다 다루고 짚어주니

5회독 하고나면 정말 어휘박사가 될 것 같아요.




Ⅳ. 어휘의 정확한 사용


마지막 단원은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어문 규정이에요.

수능이 단순한 맞춤법에서 벗어나 점차 문제가 다양해지는 추세라 하니

일상 생활에서부터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시험범위에 문법, 표준 발음법 부분이 들어가는데

아이들이 이 부분을 가장 어려워해서

진도를 아주 천천히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이론만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

같은 교재를 통해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화되는지 알아두어야 실전에서 이길 수 있겠죠!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혼동하기 쉬운 단어, 바른 띄어쓰기

그리고 문장 성분 사이의 호응까지 공부할 수 있으니

어휘가 바탕이 된 독해, 글쓰기까지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답 페이지에서도 문제풀이에 예문이 늘 있어서 

훨씬 더 받아들이기가 쉬워요.

우리말인데도 정확히 몰랐던 어휘들을 보며

평소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마지막은 실전 모의고사 기출문제인데요,

각 대단원에서 공부한 내용이 학년별 모평, 학평, 수능에서

어떻게 문제화되었는지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코너에요.

이 실전 모의고사 기출문제는

5회독을 다 마친 후 최종점검으로 하라 했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감있게 풀어볼 날을 기대해봅니다.

 




몇 학년, 몇 년도, 어떤 시험에서 출제되었는지의 정보

문제마다 다 기재되어있으니

학년별로 선택해서 풀어볼 수도 있겠지요.


 

 


 




몇 년전에 수능 국어의 지문이 길어진 이후

다시 줄어들 기미가 전혀 안보인다더니

정말 놀랄 정도로 지문이 길고 기네요. 

영상세대들은 전세대보다 어휘구사력이 부족하다던데

어휘력이라는 것이 단시간내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감안하면

어휘력 향상에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휘력 교재이니만큼 책 뒷편에 색인이 수록되어 있었어요.

교재에 수록된 어휘들을 찾아볼 기회가 잦을 듯 한데

덕분에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했어요.




 

4천개가 넘는 풍부한 어휘,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이해도를 높여주는 예문,

그리고 최신 5개년 모의+수능의 기출문제까지!

이 정도면 어휘력 완성을 위해 전방위적 전략을 구사한 교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20분, 주5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학습하라는 안내처럼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매일 공부하는 것이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이라 생각해요.

 

내신과 수능을 위해 국어어휘력을 높이고 싶은 고등학생,

한 걸음씩 차근차근 어휘력을 높이고자 하는 중학생,

그리고 어휘에 관심많은 일반인까지

누가 선택해도 만족스러울만한 교재,

  『고교 내신 · 수능 국어 어휘 교재 국어 1등급 어휘력 프리미엄 에디션 』!

열심히 만든 노력이 느껴지는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잘 활용하겠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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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 중학 수학 2-1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등 해결의 법칙 (2024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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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개학 연기로 이번 학기는 기말만 볼 것 같은데

그럼 범위가 정말 많아질테니

보다 엄선된, 학교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을 푸는

효율적 공부가 필요하겠다 싶더라구요.

<유형 해결의 법칙>은 내신출제율이 높은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으니

이 시기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유형 해결의 법칙>은 개념 마스터, 유형 마스터, 내신 마스터

이렇게 세 가지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유형 마스터는 필수유형을 세분하고

중요한 유형에 별도로 표시를 해서

어떤 부분에 좀 더 집중해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유용했어요. 


스텝1 개념 마스터

핵심 개념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구별해서 봐야할 부분에 컬러, 표, 설명을 깔끔하게 이용해서

가독성이 아주아주 좋아요.

핵심 개념을 기본 문제와 엮어서

셀프 테스트할 수 있게 해놓은것은 금상첨화죠.

게다가 핵심포인트는 하단에 한 번 더 정리해주었으니 

유형문제를 풀기 위한 웜업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에요.

 

스텝2 유형 마스터에서는

대표문제, 발전유형 문제들에 난이도 표시가 되어있어서

아이가 학습한 정도를 알게 되니 좋더라구요.

각 유형이 <개념 해결의 법칙> 교재 몇 페이지와 연결되어있는지도 표기되어있으니

<개념 해결의 법칙>과 <유형 해결의 법칙>을 아예 연계해서 공부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같았어요.   

특히 저는 서술형에 중점을 많이 두는 편인데

 

<유형 해결의 법칙>은 서술형 문항이 충분히 들어있어

별도로 서술형 문제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네요.


스텝3 내신 마스터이름 그대로

내신에서 나올만한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어서

제일 중점을 두고 풀게 하고 있어요.

문제 난이도가 하,중하,중,상중,상 이렇게 5레벨로 자세히 구분되어있고 

문제 유형과 수준, 그리고 객관식과 서술형의 안배도 적당하고

서술형에 융합형, 창의력 등을 가미하여 

아이들의 종합적 수학능력도 테스트하고

생소한 문제 앞에서의 긴장도 느껴보게하는 시도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답지는 빠른 정답과 풀이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서술형은 채점 기준이 있어서

학교시험에서 필수적으로 써야할 풀이과정이 어디까지인지

 아이의 답안과 비교하며 볼 수 있어서 유용해요.

문제를 풀 때 막히더라도 바로 답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제시되어있는 전략 부분을 힌트로 제공해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표지의 QR코드를 이용하면 교재와 오답노트를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니

시험범위를 다 푼 다음에 활용해봐야겠어요.

별도로 오답노트 만들려면 솔직히 참 번거로운데

이런 유용한 장치가 있으면 너무나 고맙죠.

 


 

좋은 교재 덕분에 그래도 이 시국에

집에서 알뜰하게 공부 챙길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이에요.

학교다닐 때와 차이없도록

 <유형 해결의 법칙> 끝까지 꼼꼼하게

잘 활용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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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 치즈에서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아이러니한 미생물의 세계
마르쿠스 에거트.프랑크 타데우스 지음, 이덕임 옮김 / 책밥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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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에 제압당한 지난 석 달,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데 독서만한 것이 없다.

인문교양서 완독하고  이번엔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싶어 둘러보다가

평소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그러나 나는 영 이해하기 어려운

미생물의 세계를 다룬 도서를 발견했다.

책 표지에 선명한 사진이 들어가있고

과학과 어울리지 않는 보라색을 사용한 과감함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아이와의 대화에 물음표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나는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를 읽기로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의 첫 번째 생명체

지구 최초의 원주민

단세포 생물

잠재적 불멸의 존재

모든 생명의 조상.

미생물에 부여된 이런 타이틀은

책을 채 몇 페이지 읽기도 전에

이 작은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해주었다

 

 

소금결정에 25천만년 이상 갇혀져있던 포자를

간단해보이는 영양액으로 다시 살린 연구도 놀라웠지만

고열, 가뭄, 상상도 못할 충격, 영양 결핍, 우주 방사선

심지어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그 저항력은 어디에서 왔으며

그 생명의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일상적인 먹을거리, 각종 화학물질

그리고 많은 식물들의 성장과 수정은 물론 하수의 오염물질 제거 기능까지

현재 우리 주변에 미생물이 관여하지 않는 활동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심지어 300~600g이라는 적지 않은 양의 미생물이 성인의 몸 속에도 들어있다.

미생물의 쿼럼센싱과 분자생물학에서 말하는 변형은 사실 반대작용이지만

그것이 의도하는 목적과 결과는 동일했다.

, 어떤 작용이든 미생물의 유전물질은 더 풍부해지고,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것이다.

우리 생활 구석구석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기까지는

단세포 생물의 작용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이런 과정이 기반되어 있었다니

책을 읽을수록 미생물의 세계가 점점 더 흥미로워졌다.

 

미생물에 대해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사실 면역체계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몇 년 전 A형간염에 걸려 혼수상태로 며칠 있다가 죽을 고비까지 넘겼던 나로서는

내 나이 또래 90%가 갖고 있다는 항체가 없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아직까지도 알 수 없는 발병원인에 대해

나는 아직까지 여기에도 소개된 스트라찬의 주장이 설득력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요한 드 용스테 연구에 기반을 둔,

거대한 멸균 지역의 영향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소양충,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같은 편모충 등

보기좋은 상태나 결과와는 거리가 먼 세균들이 더 잘 알려진 탓에

세균이라고 하면 유해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세균은 연구소, 샬레 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결을 중요시하는 부엌, 잘 가꾼 화단,

심지어는 힐링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도 있으며

수술집도의의 안경, 성수, 세탁기, 의류, 반려동물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있었다.

 

우리가 위생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쓰는 제품들이 오히려 면역체계에 위협이 되고

극한의 기후변화, 환경조건이 매일 일어나는 곳이 우리의 집안이고

매일 사용하는 수세미가 세균들에게는 이상적인 공간이라는 사실을 통해

우리가 늘 세균과 공생하면서도

피해는 받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고,

미생물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쉽게, 위트있게 알려주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질병이 악취를 통해 발생한다고 믿었던 시대를 지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의 현미경 덕분에 이 작은 존재가 알려진 이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인체미생물연구, 범죄학, 무중력상태에서의 박테리아 대사 등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그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 책에서 읽은 내용들이 생각날 것 같다.

 

우리는 집에 있는 미생물을 침입자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똑바로 보자면

그들이 우리와 같이 사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들과 같이 사는 것이다‘(p.19)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늘 생활하는 공간 그 어느 곳도 미생물과 분리되어서는 생각할 수 없으니

있을 수 있는 위협에 화학적 항생제를 이용하기보다

저항력을 키울 수 있는 개인적, 사회적 노력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세균은 우리와 함께 사는 룸메이트는 맞지만

그 두 얼굴 중 어느 얼굴을 더 많이 볼 수 있는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책 제목만 보고 매우 과학적이고 이론적이기만 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각종 균의 사진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쉽긴 했어도

불완전한 상식에서 벗어나 그들과 공생하는 유용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나같은 과..못도 재미있게 읽었고

이런 류의 무겁지않은 과학도서가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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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통째로 바꾸는 독서토론 - 3단계 질문과 토론으로 ‘읽기’가 달라진다!
정지숙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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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를 하시던 선생님도

독서토론에 열의가 있으셔서 내내 독서토론수업, 대회를 맡아하셨었는데,

이번에 만나본 『나를 통째로 바꾸는 독서토론』의 저자 역시

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를 하고 계시는 분이었어요.

교사연수로 많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카드를 활용한 독서토론법부터

토론수업에 적용시켰던 여러 가지 토론기법들을

실제 예를 통해 정리해놓고 있어서

집에서도 얼마든지 차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답니다.

 

 

 

저자가 독서토론의 기본으로 삼은 것은 바로 '질문'인데요,

요새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너무나 많은 학습량과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질문과는 너무나 멀어지고 있어요.

질문이 있다는 것은 자기 사고가 있다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자기 사고가 있어야 토론, 비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데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또 여러 경로로

질문이 차단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죠.

2010년 G20 폐막기자회견에서 미국 오바마 전대통령이

특별히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먼저 주었는데,

다른 직업도 아니고 기자들이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은 그 유명한 사건(!)이

또다시 생각나더라구요. ㅠㅠ

 

 

이 책은 독서토론을 하기 위해 질문을 만드는 방법을

 1,2,3단계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실제 수업에 활용했던 책들을 예로 들어주니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데요,

책 표지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어서

책 표지가 좀 더 잘 보이도록 크게 실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독서토론은 글쓰기와도 상통되는 면이 있다보니

이 책도 토론을 글쓰기와 연계시키고 있는데요,

한문장, 함께, 핵심키워드, 논제, 가치, 강점, 감상 글쓰기 등

여러 가지 글쓰기 기법 중에서 특히 논제 글쓰기는

집에서도 아이와 뉴스를 보면서 혹은 대화 중에 적용시킴으로써

비판적 사고를 충분히 향상시켜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본 팁들과

토론 후 연령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글들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중이긴 하지만

저는 오랫동안 독서동아리를 하고 있어서

이제 다시 시작하면 우리 동아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싶었는데요,

마침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방법까지

 소개해주셔서 반가웠어요.  

코로나가 끝나면 시도해보려고 꼼꼼하게 메모해놓았답니다.^^

 


 

 

질문을 만들고, 토론을 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를 여러 생각들이 존중받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토론의 기본인 경청, 설득, 생각나누기를

가정에서도 꾸준히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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