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영문법 3800제 3학년 (2020년) - 새 교과서에 맞춘 10차 개정판 중학영문법 3800제 (2020년)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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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길고긴 겨울방학이 한 달도 안남은 요즘,

아이와 함께 방학스터디계획을 짜고 있는데요.

영어학원을 안다니는 우리 아이로서는

겨울방학 때 중3 영문법을 꼼꼼히 공부하고싶다 하더라구요.

아이의 바람을 충실히 도와줄 교재로 우리가 선택한 책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중학영문법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마더텅 중학영문법 3800제에요.  

 

 

 

마더텅은 1999년 설립 이후

1,807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영어교재 출판사이지요.

특히 중학영문법 3800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중학 영문법 부문 판매 1위를 지켜왔는데

이번에 나온 2020 중학영문법 3800제는 새 교과서에 맞춘 개정판이니  

새 교육과정에 따라가야하는 우리 아이로서는 안성맞춤이었어요.

 

 

 

중학영문법 3800제가 두껍고 많은 문제의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중학생들의 필수교재로 자리잡은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기본에서 심화까지의 단계별 학습,

다양한 문제 유형에 대한 충분한 연습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아요.

 

문제해결능력을 단계적으로 키워주는

PSS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확실한 이해 후 다음 단계로의 체계적 이행,

그리고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에 대한 성취감까지도  느낄 수 있으니

중학영문법 교재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것이겠지요?

이에 더해 우리가 중학영문법 3800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최신 14종 교과서의 필수 학습사항들을 아우를 수 있고

전국 중학교 정기고사의 문법문제 유형들을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답니다.

 

 

 

 

중학영문법 3800제를 챕터별로 혹은 PSS별로 공부하고 싶다면

교재 앞쪽의 열공 학습진도표를 이용해도 되고요,

 

 

 

날짜를 우선 기준으로 삼아 공부하고 싶다면

정답지 맨 뒤에 나와있는 학습계획표를 활용해도 좋아요.

중학영문법 3800제 3학년용은

날짜를 기준으로 하면 60일에 완료하게 되어있네요.

겨울방학이 두 달이니 기간 딱 좋습니다. ^^

중학영문법 3800제 3학년 교재의 앞쪽에는

또하나의 펼침페이지가 있는데요,

바로 그 학년에서 필수적으로 공부해야할 핵심문법사항 암기표에요.

중요하고 필요한 사항만 보기 좋게 표로 정리해놓아서

요점 파악과 암기에도 좋겠고,

종이가 빤빤해서 여러 번 봐도 해지지 않을 것 같아 더 좋네요.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가정법이라서

엄마는 가정법 부분을 제일 먼저 살펴봤는데요,

 

중학영문법 3800제는 차례만 보더라도

내용이 굉장히 꼼꼼하게 구성되어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정법 파트에서는 우선 가정법에 관한

일반적인 개념을 먼저 잡아주었는데요,

쉽게 설명한다고 너무 서술이 많아지면

아이가 오히려 지루하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개조식으로 쓰면 이해가 부족해지고요.

그런데 중학영문법 3800제는 설명의 길이나 깊이 정도가 딱 적당하고

주요 개념 구분도 잘되어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설명된 내용은 바로 옆 PRACTICE 를 통해 진단하는데요,

모두 주관식이라 이해가 완벽하게 되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지요.

여러 컬러가 사용해서 눈을 피로하게 하는 대신,

컬러 종류는 줄여서 깔끔하게 처리하고

볼드체를 구분해서 사용하니 가독성도 높아지고

주요한 부분은 그림과 박스를 적절히 활용해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여준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학습 단위를 잘게 자르니 학습부담도 덜할 것 같고요,

PRACTICE 에 나온 문제들도 모두 주관식 유형이긴 하나

그 속에서도 그림보고 쓰기, 빈칸 채우기,

문장 바꾸어쓰기, 바르게 배열하기 등

다양한 스타일의 문제가 있어서 

문제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좀 아쉬웠던 부분을 굳이 꼽자면

설명의 길이, 중요도의 차이,

제공하는 문제의 양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PSS 학습부분이 어느 페이지는 상단에 있고,

어느 페이지는 하단에 있어요.


또 어떤 것은 페이지의 한 가운데에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영문법 교재는 한 번 끝내고서도

 계속 참고로 하게 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것을 모두 상단에 고정시켜주어서

교재를 찾아볼 때 좀 더 쉽고 빨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 챕터가 끝나면 해당 챕터의 내용을 총정리하는 의미로

중간.기말고사 대비문제가 나오네요.

실제로 ​학교시험에서 출제될만한 정도의 난이도를 고려하고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등

각 유형의 문제들이 골고루 나오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 완벽 대비가 될 것 같아 든든하네요.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문항당 배점을 부여하고

대비문제를 한 회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대개 교재들을 보면 맨 뒷면은

해당 출판사 교재의 홍보에 할애되던데

중학영문법 3800제는 끝 페이지까지도

아이들의 실력을 위해 알뜰하게 쓰여지더군요.

아이들의 실력 향상이 최우선인 교육마인드를 보는 것 같아

엄마는 감동받았습니다. ^^ 


 

 

중학영문법 3800제는

방학동안 처음부터 하나하나 해나가도 되지만

학기중에 활용한다면 영어교과서 출판사의 목차에 맞추어

해당 부분을 공부해나가는 방법도 있어요. 

중학영문법 3800제 뒷쪽에는 교과서 14종의 목차가 나와있어

 아주 편리하게 참고할수있지요.

아이가 어느 출판사 교과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학습내용과 시험범위 부분에 맞추어

 중학영문법 3800제의 해당부분을 활용하면 된답니다.

 

중학영문법 3800제에 정붙이게 하려고

하고싶은 챕터부터 해보라고 했더니

우리 아이는 ch.1부터 하지않고 지금 ch.3 을 먼저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다가 우리 교과서 출판사 순서로 맞춰주려고 합니다.


중학영문법 3800제는 본교재 못지않게

정답과 해설지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우선 정답과 해설 부분은 이렇게 편집되어 있어요.

챕터명이 눈에 잘 띄고요,

정답이 보기좋고 간단하게 나와있어서

채점 속도 빨라지더라구요. 

문제에 대한 주요설명은

중간,기말고사 대비문제에만 붙어있는데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정답 부분만 보고 정답 해설지를 덮으면 옐로우 카드!!

정답 해설이 끝나는  부분에 보면

단어,표현 암기장이 있답니다.

요거 놓치고 활용 안하면 섭섭하죠~


 

 

단어,표현 암기장에는 1,063개의 필수 단어와 표현이 수록되어있는데요,

하루에 한 페이지 30여개씩, 31일 완료하는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하루치 양이 그리 큰 부담은 되지 않을 정도이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어요.

특히 ​여기에 수록된 모든 단어들은

본교재에 나와있는 QR코드를 통해

MP3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제가 한 것처럼 이렇게 날짜별로 조로록~ 목록에 나오구요,

스트리밍 혹은 다운로드 모두 가능합니다.


 

요새는 발음기호 모르고, 정확한 발음도 모른 채

그냥 암기만 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제가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단어를 외우기 전에 이렇게 먼저 듣고

정확한 발음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아이 스스로 ​play, stop 눌러가면서

단어마다 음, 뜻 공부하고 확인할 정도로

간단하고 쉽고 편하게 어휘 학습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단어, 표현 암기장을 통해 외운 단어들은

정답 해설지에 숨은 마지막 코너,

바로 Word Test 로 확인하면 되요. 

영문법 교재​이지만

문법, 어법, 어휘 하나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물샐틈 없이 꼼꼼한 교재가

바로 중학영문법 3800제이지 뭐에요.



​Word Test 에서는 단어, 표현 암기장에서 외운 내용을

영어, 우리말 상호 교차 확인해가며

해당 날짜별로 매치시켜 확인할 수 있어요.

아이가 직접 쓸 수도 있고~

엄마가 구두로 체크해줄 수도 있고~

아이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면 어휘 실력도 놓치지 않겠죠?

 


 중학영문법 3800제는 EBS 중학프리미엄 인기 교재로,

필요한 경우 인강도 활용할 수 있어서

아이 공부에도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네요.


본사 직강 마더텅 중학영문법 3800제 동영상 강의

마더텅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12월 5일 14시에 오픈된다해요.

수강기간 150일에 무료 수강연장 1회 혜택도 있다니

이번 방학에 영문법 공부할 아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마더텅 홈페이지에는 중학영문법 3800제 교재에 대한

여러 가지 학습자료가 업로드되어있어

언제든 마음껏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하니

감사히 활용하렵니다!




영문법은 물론 어휘, 어법까지 

완벽하고 꼼꼼하게 챙길 수 있을 중학영문법 3800제.

아이도 매일 공부하다보니

교재가 꼼꼼해서

자기가 실수하던 습관도 줄어들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겨울방학동안 실력 업그레이드되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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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고전혁명 - 나와 우리, 세상을 바꾸는 고전 읽기의 힘
이지성.황광우 지음 / 생각학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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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나,

며칠 전에도 서점에 가서 이것저것 보던 차에

눈에 정말 잘 띄는 컬러의 책을 발견했었다.

 

처음엔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나

제목, 목차, 내용 등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책.

표제는 '청소년을 위한~'이라고 되어있지만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가 읽고 서로 대화하기에도 참 좋은 책이었다.

아이 하교시간에 맞춰 오느라 아쉽게 책장을 덮어 미련이 남았었는데

바로 그 날 서평단 모집글을 보게 되었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정독하며 읽은 책

『청소년을 위한 고전혁명 ; 나와 우리, 세상을 바꾸는 고전 읽기의 힘』이다.

 

 

​고전의 중요성에 대하여 청소년들이 가질만한 생각

즉, <왜> 고전이어야 하는지, 어떤 고전을 읽어야하는지

목차만 보아도 이 책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그 해답을 펼쳐나가고 있을지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살면 살수록 <생각>의 중요성이

더해지면 더해졌지 절대 덜해지지 않는데도

우리 청소년들을 생각하게 놓아두지 않는 현실이

참으로 걱정스러운 요즘이다.

심지어는 국어 교과서에 나온 작품에도

<나>의 생각을 펼쳐놓기 전에 

저자도 미처 의중에 두지 않았을

저자의 생각을 외우고 맞춰야한다는 사실이

나는 내 학창시절에도 참 괴롭게 느껴졌었는데

요새 아이들은 그 괴로움을 느낄만한 시간조차 없겠지 싶다.

무엇이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생각의 과정 대신

떠먹여주는 온갖 책, 교재, 강의, 단편적인 해답의 홍수 속에서

그래도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것은 <생각>이어야한다는 말에

나는 무한한 동의를 보내고 있었다.

 

 

 

혁명이라는 용어가 자칫 의도치않은 현상을 의미할까봐

나중에 아이가 읽을 때는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하나 잠깐 고민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현실 인식과 변화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 고전이므로

고전이야말로 혁명의 성격이, 그것도 미래지향적인 성격이 있다고

명쾌하게 매듭짓고 글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 책은 장자, 맹자, 중용 등 동양의 고전 뿐 아니라

그리스 신화부터 신논리학, 고백록 등 서양의 고전을 아우른 덕분에

인생 격언이 될만한 글들이 많았던 점도

읽어가면서 느낀 즐거움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동서양의 고전이 서로 호응하는 명제에 관해서도  

그 동질성과 차이점을 깔끔하게 구분하면서도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생각해야할 관점은 무엇인지를

 놓치지 않아

고전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독자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옥의 티라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전 CEO에 대한 예시였다.

마켓팅 책임자였던 그가 CEO가 되기까지 숱한 자아혁명이 있었을테고

그가 재직하는 동안 스타벅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은 맞지만,

라슨 넬슨과 단테 로빈슨 두 흑인 청년 감금이 말해주는 것만큼

사과 후에도 여전히, 그리고 우리나라와 관련된 일에 있어서도

하워드 슐츠가 정신적인 면에서는

스타벅스를 모범기업으로 키웠다고 말할 수 없다.

고전이라는 것이 양적, 수적, 외면적 성장보다는

질적, 정신적, 내면적 성장을 도모해주는 존재임을 생각한다면

이 예는 다소 아쉬운 부분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폐막기자회견시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기자단이 생각나는 대목이 있었다.

기자는 사회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살아야할 직종인데

그렇게 키워진 것인지, 사회가 그렇게 만든 것인지....

안타까운 것은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주입식에만 익숙해져

자신의 생각이 없고, 질문이 없고, 비판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방황할 시간, 실패할 시간, 고민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이 시대가 유죄겠지만

그래도 철학이 설 자리를 잃은 우리나라 교육에

못내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고전으로 자아혁명을 이루고 관계혁명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이

정말 우리나라에도 올까 싶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것이 그다지 거창한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고전은 사람의 마음 속에 숨은 본성, 그 기본을

여러 모습으로 묶어 펴낸 것에 불과한지도 모르겠다.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을 하나씩 매칭시켜

유사한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

마지막 4장의 구성도 상당히 흥미로워서

여기에 소개된 동서양 고전 10선을

다시 혹은 새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을 위한 고전혁명』은

가족이 모두 매년 한 번씩 정독하면 좋을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수식어구에 이 책을 가두어

오직 청소년용으로 분류된다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부모로서는 인생 지침으로 삼을 만한 내용을 다시 새기면서

삶의 방향성을 다듬을 수 있고,

아이로서는 읽을수록 받아들이는 부분이 넓어지는 즐거움이 있을테니 

가족혁명까지 이루어낼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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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2 - 독해의 원리를 깨우치는 가장 좋은 독해 연습 책 메가 중학 국어 필수개념
김경식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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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에서 비문학이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 이후

그 여파가 중등까지 어김없이 밀어닥쳤다.

하지만 중등은 고등과는 공부법이 달라야하는 법.

독해 기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잡아주기 위해서

십여명 몰아놓고 수업하는 학원에 보내기보다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집에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고 있다.

요새 공부하고 있는 교재는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레벨2!     

 

 

 

 

아직까지 두 개 출판사의 레벨 1에 해당하는 교재를 공부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레벨을 올려봐야겠다 싶었던 차에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을 만나 레벨 2를 선택해보았다.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은 다음과 같이

레벨별 권장학년을 설정하고 있으니

학년이나 아이의 실력 등을 감안하여 선택하면 될 것이다.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1일 2지문씩, 일주일에 6일 공부하여

21일에 한 권을 끝내는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주황은 인문/예술, 초록은 사회/문화,

파랑은 과학/기술 영역 지문을 나타내는데

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 지문을 순서대로 공부하게 되므로

어느 한 영역만 발전한다든가 소홀히 하지 않게된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삽화는 너무 초등스럽고 차례 내용의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아이나 엄마나 중등부터는 이런 그림없이 깔끔하게 표로 그려주는 편이

보기도 훨씬 좋고 사용하기에도 편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차례에서 본 영역별 컬러는 본문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며,

하루 공부의 첫 페이지에는

해당 지문을 읽으며 중점적으로 공부해야할 주제가 나온다.

 

그리고 그 주제는 바로 옆 페이지의 적용된 문제에 표시되어

해당 주제를 잘 이해했는지 곧바로 테스트된다.

이론과 적용을 연결함으로써

아이의 이해도와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확실히 레벨이 하나 뛰었다고 지문도 길어지고 수준도 높아지고

어려울 것 같은 어휘도 꽤 보였다.

지문 옆에 어려운 어휘의 의미가 정리되어있는데

무척이나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어휘 옆에 한자를 병기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치 지문 2개 학습이 끝나면 어휘 확인 코너가 나온다.

어휘의 뜻풀이 뿐 아니라

어휘가 실제 쓰이는 예문까지 공부하게하는 방법과

유사어, 반의어 등을 이용하여 어휘를 확장시키는

 어휘 특강 코너가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독해방법 Q&A는 지문에 들어가기 전에 보면서

해당 지문의 주제를 이해시킨 후

지문을 보고 예를 들면서 다시 한 번 강화시켜주는 것이 더 좋아서

우리 집의 경우는 순서를 약간 바꿔서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직접 공부해본 바로는 아이는 어휘 수준이나 지문의 길이 등에서

확실히 레벨1보다 어려워졌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같은 출판사의 레벨1을 한 것이 아니어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그래도 레벨별로 체감할 수 있는 차이는 두는 것이 옳다는 생각은 든다.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이 어려워보일 때에는

어구 하나하나보다는 전체적인 맥락과 내용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여

아이가 비문학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문장 하나하나의 의미가 아니라

그 문장들이 이루어내는 구조와

전체적인 내용 파악 연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더더욱 어휘 확인까지 빼놓지 않고 있는데

뜻풀이와 예문을 연결짓고

또 스스로도 다른 예문을 만들어보면서

점점 새 어휘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보인다.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이 갖는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정답해설지이다.

어찌나 자세한지 단순한 정답해설지가 아니라

<지문구조&정답및해설>이라는 제목에 100% 수긍이 될 정도였다.

우리처럼 집에서 봐줄 때는 이렇게 자세한 해설지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는 지문 구조를 단락별로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문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하는 

<지문 구조 한눈에 보기> 장치가 너무나 반가웠다.  

 

 

단락별 흐름을 파악하고 난 후 지문의 포인트를 잡는다.

이러한 방법을 거치면 지문 내용을 정확히 파악했는지

정확하게 가늠이 되는 것 같다.

​지문에 대한 분석도 상당히 자세하여 마음에 들었다.

일단은 답안지에 동일한 지문을 실어서 엄마가 해설해줄 때 정말 편하다.

중심문장으로부터 핵심 내용을 끌어내는 과정을 거쳐

지문 내용을 문단별로 정리할 수 있게 해주니

엄마가 생각했던 방법과 동일하여 정말 마음에 들었다.  





옆 페이지에는 문제에 대한 분석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선택지 중 오답은 어느 부분 때문에 오답인지 해설을 달아준 부분 덕분에

학원의 도움을 빌리지 않는 아이들이라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보인다.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은 한 번 끝나고

책꽂이에 꽂아두는 것이 아니라

1회독, 2회독할 필요가 있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일주일에 두 번씩 꾸준히 공부하면서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레벨3까지 완성시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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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2 : 너를 위한 시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5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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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담임선생님이 보내주시는 학급신문 추천도서란에서 

『시간을 파는 상점』 을 보고 아이와 함께 읽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돈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는 얘기겠거니'했던 내 생각은

일찌감치 틀려버리고

개성있는 인물들과 구성력있는 내용에 점점 빠져들었었기에

이번에  『시간을 파는 상점 2』 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읽게 되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공부와 진로를 넘어

우리 사회 기존의 관습들을 다른 시각으로 보고

거기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어떤 한 사람이 주동자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 주동자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대감을 형성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물겹게 나타나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병폐를 묻어버리는 

어른들의 심약함과 이중성 앞에  

아이들의 질문한다.

<그렇게 다들 몸을 사리면 변화는 어떻게 오는 걸까요,

옳지 않음은 어떻게 수정될까요?>

우리 사회에 이 질문을 듣고 뜨끔할 어른들이

적어도 학교에는 있지 말아야할텐데

과연 현실이 그럴까.

 

<두꺼비가 한 마리도 되돌아오지 않더라도 의미있는 일>임을 확신하기에 

변화를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몸과 마음에 온갖 상처를 입을지라도

같은 기회가 또다시 와도 온조 엄마처럼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처음에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함으로써

구체적인 움직임이 연이어지는 아이디어에 초점이 갔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오히려 돈으로 표현되는 물질적인 것만이

시간의 진정한 의미가 아님을 알게되는 것 같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자 너를 위한 시간이며

때로는 타인의 행복이 내 삶의 조건이 됨을,

한번쯤 생각하는 아름다운 시간>

 

추리소설같은 면이 있어 더 흥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고

주인공들이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라 공감할 수 있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녹아있어서

청소년소설이라는 타이틀에 가두기보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평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나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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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자 고등 수학(상) (2021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 풍산사 수학 (2021년)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개학하고나니 수행이 밀려들고 여러 대회 준비도 해야해서

개인적인 공부 양이 줄었어요. ㅠㅠ

수학선생님이 새로 오셨는데 단원평가를 어렵게 내신다는 소문이 있어서 

꼼꼼하게 대비하느라 또 고등과정을 생각만큼 못나갔지만

 

이제 적응도 되었으니 고등과정 달리려구요.

학원다니는 친구들 보니 풍산자 많이 쓰던데

저도 집에서 풍산자 개념서로 수학(상)을 공부하고 있어요. 

 

 

Ⅰ. 다항식 단원의 1. 다항식의 연산에 이어

2. 나머지 정리-1.항등식 나갔는데요,

풍산자는 개념이 자세히 잘 되어있어서

개념설명 부분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강남인강에서 하는 풍산자 강의 들으면서 메모도 하고요.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는 예제문제로 확인하는데요,

풍산자에는 예제문제에 풍산자 왈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핵심 개념을 또한번 알려주기 때문에 반복이 되서 좋아요.  

 


​그렇게 확실히 개념을 잡고나서 유제를 푸니까

유제는 거의 틀리지 않더라구요.

학원 다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예제는 다 선생님이 풀어주고 유제는 학생이 풀거나 숙제라던데

저는 예제도 제가 직접 푸니까 더 연습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2. 나머지 정리 들어가서 조립제법이 나왔는데요,

전에 조립제법에 대해서 책에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수학교재에서 조립제법을 배우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처음 배우는 개념이고 중요 표시가 따로 붙었을 정도로 잘 봐야하는 개념인데

설명이 자세한 풍산자에서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컬러를 이용해서 하일라이트해준 것이 초등 교재에서 많이 봤던 거지만

고등 교재에서 필요한 부분에 딱 넣어주니

헷갈리지 않고 빨리 이해가 되었어요.


 

 

 

 

필수확인문제를 거쳐 중단원 마무리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풍산자를 코너별로 따라가다보면

개념이 계속 다져지는 것 같아요.

​3. 인수분해 - 1. 인수분해 들어갔을 때 저는 긴장이 되었어요.

중학교때 인수분해 처음 공부할 때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 왔었던 기억이 났거든요.

그 때 인수분해 익히느라 한참 걸려서 선행 진도에 랙이 걸렸다는...ㅠㅠ

그래서 고등의 인수분해는 긴장풀고 찬찬히 나가자는 생각에

설명 부분을 더 자세하게 읽고 인강도 들었습니다.

​먼저 했던 부분보다는 좀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중학 인수분해에서 헤맸던 흑역사를 생각할 때

고등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자평합니다. 하하하

​인수분해 기본공식을 넘어

치환을 이용한 인수분해, 합차 공식을 이용한 인수분해,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등등

어려운 인수분해가 계속 나왔는데

그래서 더 예제의 풍산자 왈을 두번씩 읽고 직접 풀어본 후

풀이과정과 비교해가면서 봤어요.

소단원마다 있는 필수확인문제보다

대단원 끝날 때 있는 실전 연습문제가 더 어려운데

오답은 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무난히 풀어서

기분이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중학교 때 저를 좌절시켰던 어려운 파트이고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때보다 더 깊은 부분까지 나온 건데

풍산자 교재와 인강만으로 이 정도 나왔으면

앞으로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어요.

풍산자가 설명이 자세하고

어려워할만한 부분을 콕 집어서 방향을 잡아주니까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잘하게 된 것 같아요.

고등수학(상) 개념서로 풍산자를 선택한 것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산자 개념서 풀면서 따로 풀이공책 사용한 거에요.

지난 번에는 소단원 하나라서 풀이공책 부분 다 찍었는데

지금은 두 단원이고 풀이과정이 긴 단원이다보니

공책분량이 많아서 이렇게만 올려요.

학교 수학선생님이 풀이과정 쓰는 법 중요하다고 매 시간 말씀하시는데

풍산자 풀이과정 보면서 공부하고 직접 풀이공책 사용하니가 

풀이과정 쓰는 법도 익히게 되서

제 수학공부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제부터 방학때까지 고등과정에 좀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할 생각이에요.

풍산자 수학(상)이 개념서로 마음에 드는 만큼

인강 병행해서 착실하게 개념 잡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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