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래. 하지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쿠르다가 한 손을 내 가슴에 대고 지그시 눌렀다. "우리는 누구나 이 안에서 자기 자신을 판단 해야 해. 싸움의 승패 같은 걸 갖고 자기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야. 네가 진실되고 용기 있는 사나이란 걸 네 마음이 알고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 거야."
4년마다 돌아오는 히컵 생일에 일어나는 이야기라 마침 올해 2월 29일(히컵생일임)도 있겠다. 번역판도 나왔으니 오랜만에 읽었는데,어린이 책이라 그런지 역시 가볍게 읽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는 코트에 서지 않고, 유니폼을 입는 일도 없다.하지만 지금, 이곳이 내 최전선이다.
"그렇지, 그 여자들은 혹독하기로나 음험하기로나 남자들에게 꿀리지 않아. 마법사의 박해 기간 동안 그 오랜 세월에 걸쳐 자기네 국경 안으로 피신해 왔던 수많은 동물들 중 하나에게 한 자리 줄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웬걸, 어림 짝도 없었단 말이거든. 여자들이권력을 나눠 가지려면, 여자들끼리 나눈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