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3 - 네다 5970843 푸른숲 어린이 문학 18
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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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 당신들이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아. 당신들은 내리막길을 따라 굴러떨어지는 눈덩이와 마찬가지야. 왜인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덩치를 불려 가는 거야. 그렇게 모든 걸 먹어치우다가 먹어치우다가, 결국에는 자기 자신까지 먹어치우고 말겠지. 지금 당신꼴을 봐. 피에르 회장, 당신은 당신 스스로에게 잡아먹힌 거야. 당신의 욕심이 노란 잠수함을 머릿속으로 불러들인 거잖아. 노란잠수함, 당신도 결국엔 같은 꼴이 될 거야. 당신의 욕심 때문에 피에르 회장의 몸속에 들어갔으니 피에르 회장과 함께 끝장나고 말거야. 지금은 당신들이 세상의 주인처럼 보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결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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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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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우린 용감해. 용감하다는 건 말이야, 너처럼 괜히 큰소리나 떵떵 치는 게 아니야. 진짜 용기는 옳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거야. 어려워도, 힘들어도, 두려워도 옳은 일을 하는 거지."
아라가 오래전 나로에게 들었던 말을 되풀이하며 찡긋 윙크해보였다.
 "그거 아주 멋진 이야기인데! 진짜 용기는 옳은 일을 선택할수 있는 것이다."
네다가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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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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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우주 도시에서, 나로를 혼자 떠나 보냈어. 그리고 이직도 만나지 못했어. 그러니 날 말릴 생각은 하지 마. 난 너를 혼자 보내지 않아, 절대로, 나한테도 길은 이것뿐이야, 너랑 함께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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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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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네다는 늘 무엇인가 해 왔다. 그저 두 손 놓고 멍하니 기다리는 건 딱 질색이었다. 어차피 지금까지도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았다. 모든 걸 네다 혼자 해냈다. 네다는 그렇게 제 힘으로 뚜벅뚜벅 걷는 게 좋았다. 도담과 아이들이 기대고 싶다면, 그 손을 잡고 함께하는 것도 좋았다.  그렇게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지금이라고 다를 건 없었다. 아이들에게 약이 필요하다면, 네다 자신이 찾아 나서면 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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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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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는 똑바로 몸을 일으켜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감염된 아이들을 격리해야 해요. 그래도 바이러스는 번져 나가겠지만 최선을 다해야죠. 다른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까지 감염되고 있어요. 아픈 아이들은 모두 내게 데려오세요. 난 괜찮아요. 난 로봇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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