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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속에서 환경을 극복해가며 사냥꾼은 가죽을 얻기위해 들소 무리를 사냥한다. 겨울을 산속에서 버티며 살아남아 돌아가지만대자연속에서 사냥한 가죽 모든것을 잃어버렸다1년동안 행한 모든것은 시간의 흐름과 그저 살아서 숨쉬는 공기같은 것이였다. 그속은 아무것도 없는 무ㅡ공허하게 남은 자신일뿐그들이 쌓아올린 들소가죽은 바벨탑. 인간이 가진 욕망 욕심 자신감 지혜 역경 그 모든것이 생존하는 대자연속에 묻혀진다적당한 소유가 더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밀러와 함께 편안한 일자리를 뿌리치고 들소 사냥을 떠난것처럼. 다 잃고도 말한마리만 타고 또다시 떠나는 주인공처럼.어떤 형태든 시간속 인간의 생존은 죽음앞에선 공기같이 가볍고 이름도 존재도 공허하게도 남는 것이 없다. 무존재!그러나 살고 있는 현재는 자연과 함께 바라보면서 해로움 보단이로움으로 택하며 사는것이 인간이다.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 공산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독재.... 지난 시대에서 지금의 시대에 넘쳐나는 부조리들을 보면서소설속에 공허와 무존재를 깨닫는 순간 정의로운 인간성을 알려준다
너무 멋진책이다 글을 읽는 순간 책에서 멀어지는게 아쉬울정도로 잔잔하게 스며들면서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의 의도와 판단 내면의 생각이 궁금해져 책에 빠져든다. 이 시대에 나는 이 책을 읽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생에 대한 감동이 밀려온다.
구시대적 윤리의 이분법적 관점은 선악이 모순적 대극이라는 원칙하에 합일보다 분열을 부추긴다. 그런 관점을 따르자면 선천적이고 자연스러운 생각과 감정은 살려낼 수 없다.억압하여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억압된 것들은 결국 되돌아와 신경증적 증상으로 우리를 괴롭히거나 우리가 불신하고 저항하는 타인에게 투사된다. 불쾌감의 흔한 원인이 고질적 도덕주의라는 것은 정확한지적이다. - P284
인간 의식이 경험하는 모든 것은 대극의 형태를 띤다. 사는동안 무엇을 행하거나 어떤 경험을 하건 간에 그 반대 극이 무의식 속에 있기 마련이다. 진실의 양면성을 견뎌내야 현실과조화를 이룰 수 있다. 대개 우리는 서로 불화하는 두 가지 관점을 다 지지하면서 갈등을 얼버무린다. 일하러 가야 하지만 일하기 싫다. 이웃이 싫지만 그렇다고 무례하게 굴 수는 없다살을 빼야 하는데 먹는게 너무 좋다. 이렇게 우리는 매일매일모순과 더불어 살아간다 - P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