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다른 이름으로 영혼의 속성은 거짓말의 음흉함에 맞세워지며, 그 속성은 순수함이다. 우리는 색채들의 영역을 떠나며, 그리고 또한 낮과 밤, 빛과 어둠, 하얀색과 검은색의 변증법을 벗어난다. 만일 영혼의 어둠이 영혼의 순수함과 대립된다면, 이는 검은색은 불순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3. 따라서 하얀색이 순수함을 의미한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부정의 부정을 통해서인데, 여기에는 순수함의 가장 물질적인 형식이 포함된다. 말하자면 영성체를 받는 소녀들의 베일이나 결혼한 여성들의 빛나는 의상과 관련된 여성적 처녀성이 포함되는 것이다.
이 직물들의 하얀색에 속아서는 안된다. 그것은 보란듯이
부정인 검은색과 관련해서는 이차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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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검은색은 고요하고 기념비적인 단일성은
진실로 바다 저편과 같이 경계 없는 세계를 나타내며,
관점과 의미의 무한한 잠재성을 나타내는 회화적 풍경이다

술라주의 회화로 부터 드러난 검은색의 완벽한 불안정성은
바로 그 완성된 본질이 미완성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검은색의 명령은 이런것이다.
" 다른 어느것도 보지 않고 나만을 바라보는 여러분,
계속하시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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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멜리사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살아가면서 (늘 혼잣말로 했던 것처럼) 고통과 연민이 
내 마음을 뒤흔든 적이 없는 것처럼, 어쩌면 다른 형태로 전이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감정 자체는 의기양양하게 영원히 살아 있다. 
나는 그녀를 헌 양말처럼 닳아 없앴다. 
그 완전한 소멸은 놀랍고도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사랑‘이 그렇게 간단히 닳아없어질 수가 
있단 말인가?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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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을 파렴치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타고난 양심의가책을 무시하기로 결정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양심 없이 태어난 인간을 생각할 수 있을까? 영혼이라는 공통적 기질 없이 태어난인간을? (메믈리크.)
다리가 없고 팔이 달리지 않고 눈먼 인간은 상상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내분비선이 부족한 인간, 영혼의 일부가 결핍된 인간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경이의 대상, 어쩌면 연민의 대상이 될것이다. (메믈리크) 자기감정을 물보라처럼 흩뿌려서, 이를테면 분무기로 뿜어내어 말라붙은 사람들이 있다. 
감정을 얼어붙게하고 마음을 마비시키는 사람들, 가치관 없이 태어난 사람들도있다. 도덕적으로 색맹인 사람, 권력자는 흔히 그런 사람들이다.

어쨌든 행동이 무의미한 꿈나라의 구름 속을 걷는 사람들, 이 또한 메믈리크인가? 네심은 곤충학자가 미분류 표본에 느끼는 호기심 못지않게 그에게 격렬한 호기심을 느꼈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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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무슨 의도로 이런 상이한 율법을 만들었을까?
에로스, 아가페, 자기 분열의 두 가지 대의명분을?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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