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 - 하루 15분 섀도잉으로 영어 발음 끝내기
EJ Brown 지음 / 다락원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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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하겠다는 새해 다짐이 느슨해질 즘에 가볍게 시도해서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영어 낭독 책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짧은 글을 소리 내서 읽어보면서 귀와 눈과 입을 모두 훈련할 수 있는 책이라 영어 초보자뿐만 아니라 발음 교정을 원하는 중급 이상인 학습자에게도 참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로렌입니다 :)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3개월 Back to Basics 프로젝트 두 번째 책은 바로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입니다.

한 문단 정도의 길이감 있는 글을 낭독하면서 독해 연습, 끊어 읽기, 발음 교정까지 욕심을 내보았는데요. 매우 성공적이었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하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있었어요.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미국에서 교수로 17년째 영어강의를 하고 있는 한국인 EJ Brown (김은정)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이에요.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시면서 영어를 가르치셔서 그런지 원어민의 소리를 따라 하는 섀도잉과 소리 내 읽는 낭독의 힘을 직접 경험하셨더라고요. 또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영어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광고부터 연설문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 40개를 책에 담아주셨어요.








학습방법은 7-10문장 정도되는 하나의 글을 5단계를 거쳐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얼핏 보면 너무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따라가다 보면 발음부터 의미별로 문장을 끊어 이해하고 원어민이 쓰는 표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게 짜주었어요. 몇 주 공부한 게 쌓이니 머리말에 있는 섀도잉 스피킹 훈련을 강조한 이유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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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쉽고, 정확하게

🌟로렌의 학습목표🌟



서두르지 않고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가는 게 제 목표였기 때문에 조금은 번거롭지만 최대한 자세히 파고들었어요. 세 가지 정도를 꼭 지키며 공부했습니다. 첫 번째는 Step 1에 나오는 문장을 의미별로 끊어서 Step 4와 비교해 봤어요. 두 번째는 단어의 발음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고 아는 단어도 정확하게 아는지 확인해 봤어요. 마지막 세 번째는 Pronunciation Point를 많이 연습해서 한국어식 끊어읽는 습관을 바꾸는 거예요.








'영어는 말할 수 있는 만큼 들린다.'라고 하죠. 정확한 발음을 낼 줄 알고 그렇게 하려면 많이 들어야 해요. 무료로 제공되는 음원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서 눈으로만 읽는 영어에서 벗어나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간편하게 해당 글의 음원을 QR코드로 바로 들을 수 있어요. 저는 따로 다운로드해서 여러 번 drilling 해서 틈나는 대로 들었어요. 출퇴근 길과 산책할 때 들으면서 문장을 따라 말하니 책상에 앉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때도 지속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광고부터 연설문까지 다양한 글을 접하니 무슨 글을 공부할지 기대되더라고요. 광고와 영화, 이솝 우화 글이 참 재밌었어요. 과장되게 낭독하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이솝 우화는 익숙한 이야기기도 하고, 짧은 글 안에 기승전결과 교훈이 있어서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연설문은 윤여정 배우의 오스카 소감문이 좋아서 마치 수상 배우가 됐다고 생각하면서 낭독해 봤더니 정말 재밌었어요.







책에 뒤편에 22개의 글을 뽑아 Dictation(받아쓰기)도 있어서 그동안 배운 내용을 확인하며 평가해 볼 수도 있어요. Breakfast at Tiffany's는 영화의 장면도 찾아보며 공부했기에 딕테이션 해봤어요. 결과는 예상대로 100점!입니다. 들으면서 바로 기억나서 틀릴 수가 없었어요.







fregrant (향기) 단어의 발음이 /프레이ㄱ런트/ [ˈfreɪɡrənt]인 걸 아셨나요? 저는 평소에 prenant (임신한 [ˈpreɡnənt])과 발음이 헛갈렸는데요.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로 공부하면서 정확하게 알게 됐어요. 원어민에게는 완전히 다른 발음인데 제대로 발음할 줄 몰랐기에 비슷하게 들렸던 거였더라고요. 이렇듯 대충대충 공부한 영어가 쌓여서 말하기 뿐만 아니라 듣기도 방해하고 있었어요.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로 네이티브 영어 발음을 확실히 잡고 새해에는 영어 꽉 잡는 해가 되길 바랄게요!




다락원에서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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