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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 질문법 - 41만 유튜버 ‘일간 소울영어’가 제안하는 챗GPT 시대의 생존 필살기
일간 소울영어(레바 김) 지음 / 로그인 / 2023년 9월
평점 :
<내향형 영어의 비밀>의 저자이자 <일간 소울영어> 유튜버로 활동하는 레바 김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다.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 (챗 지피티)를 활용하는 법을 담은 『챗GPT 영어 질문법』이다.
ChatGPT (챗 지피티, 이하 챗GPT로 지칭)는 간단히 말해서 대화가 가능한 채팅로봇이다. 2022년 챗GPT가 대중에게 공개되자마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챗GPT는 Open-AI로 스스로 학습한다. 스스로 학습하는 자료의 많은 부분이 영어로 되어 있기에 영어로 대화를 하면 좀 더 정확한 정보와 명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레바 김 선생님의 신간을 계기로 나도 챗GPT를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
Fire Away. 질문을 던지세요.
챗GPT에 대한 경험이 사람마다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질문하는 능력'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P. 5 ㅣ 저자의 말
『챗GPT 영어 질문법』은 5개의 챕터와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이메일 쓰기, 여행 계획 짜기, 긴 글 요약하기 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에 활용하는 법이 2챕터나 나와있다. 부록에는 298개의 영어 프롬프트(입력 질문)가 담겨 있어 챗GPT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책을 보기 전에 무작정 챗GPT를 사용해 봤다. 원하는 답을 한 번에 얻기가 어려웠는데 질문이 문제였다. 챗GPT에겐 나와 동일한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질문에 맥락과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넣어야 원하는 답에 근접하게 나왔다. 『챗GPT 영어 질문법』을 보고 질문을 해봤다. 신세계가 펼쳐졌다. 2-3초 안에 긴 글이 주르륵 떴다.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이렇게 쉽고 빠르게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니! 왜 이제서야 해봤지란 생각을 하면서 학습형 인공지능이기에 오늘과 내일과 모레의 대답이 다르다는 게 생각났다. 조금 늦게 만나도 좋구나 :)
나에게 가장 시급한 건 영어 공부다.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 위주로 책을 살펴보고 실행해 봤다.
1) 영어 문법에 맞게, 이 문장 좀 고쳐줘
영어 문장을 만들다 보면 문법에 맞는지, 원어민이 쓰는 자연스러운 표현인지 확인하고 싶다. 'correct'란 형용사를 사용해 '문법적으로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다.
Is this correct? "ㅇㅇㅇ" 이게 맞는 거야?
챗GPT는 친절하기도 하다. 처음부터 이게 틀렸어, 이게 맞아라고 하기보다. 거의 정확하다고 칭찬을 먼저 해주고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두 용법의 차이가 뭔지 물어보니 매우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준다. 영어 공부를 위한 나만의 24시간 선생님이 생긴 것이다. 예전부터 꿈꿔오던 게 현실이 되어 내 앞에 있다. 심지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2) 팝송으로 영어 가르쳐죠
요즘 듣는 팝송이 있어 가사의 뜻을 물어봤다. 아쉽게도 챗GPT-3.5 버전(무료 사용)은 2021년 9월 이전 자료로 학습했기에 최근 정보는 따로 추가해서 알려주었다. 불과 몇 초 만에 가사의 의미를 알려줬다. 신기한 부분은 사람처럼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거였다. 그리고 답변을 제시하면서 올바른 표현도 넣어준다. 대답을 읽으면서 학습할 수 있는 부분이다.
Can you give me 3 English expressions?
영어 표현 3개 골라 줄래?
수많은 가사 중에서 3가지 표현을 골라 자세히 설명해 준다. 표면적인 뜻과 함께 가사 맥락에서 뜻하는 것도 같이 알려주기에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3) 영작 연습용 빈칸 채우기 문제를 만들어줘
언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다? 바로 복습이다. 챗GPT를 이용하면 복습도 재밌게 할 수 있다. 이번엔 좀 응용해서 이 표현을 복습하고 싶으니 빈칸 퀴즈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역시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문제를 만들어줬다.
Replce A with B A를 B로 대체하다
동방예의지국 유교걸인 나는 척척 만들어 주는 챗GPT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거나 쓸데없는 말을 덧붙여본다. 상냥하게 언제든 필요할 때 물어보라고 대답하는 이 녀석에 금세 정이 들것 같다.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챗GPT를 써본 사람과 안 써본 사람이다.
AI 상용화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다. 『챗GPT 영어 질문법』을 읽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정해진 미래를 부정하기보단 많이 써보고 활용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좋은 건 널리 알리라고 했다. 도서관 희망도서로도 신청했으니 많은 분들이 보고 알맞게 활용하면 좋겠다.
챗GPT에게 많이 질문해서 영어 실력을 쭉쭉 늘리고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겠다!
AI와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 타인의 능숙한 질문들을 탐구하고 모방하며 결국에는 나만의 질문거리를 늘려가는 것. 나만의 질문을 자유롭게 던지고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다음 질문을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P. 7 ㅣ 저자의 말
로그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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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 타인의 능숙한 질문들을 탐구하고 모방하며 결국에는 나만의 질문거리를 늘려가는 것. 나만의 질문을 자유롭게 던지고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다음 질문을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P. 7 ㅣ 저자의 말 - P7
챗GPT에 대한 경험이 사람마다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질문하는 능력‘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P. 5 ㅣ 저자의 말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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