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깨달음 - 변화의 시대에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키다리 그림책 55
토모스 로버츠 지음, 노모코 그림, 이현아 옮김 / 키다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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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아샘의 좋그연 밀어주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게 된 그림책!!!

사실 학교 도서관에 구입 신청하여 이미 읽고

읽쓰에서 필사까지 하였던 책이지만,

빌려보는 게 아닌 온전히 내 소유가 된 그림책을 보며

더욱 황홀하고 행복했다.

그리고 한 번 더 그림책 숲을 산책하듯

책장을 어루만지며 찬찬히 읽어 보았다.

2020년 시작된 팬데믹,

벌써 2년이 흘러 2022년인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무엇을 잃고 또 무엇을 얻었을까?

그림책 속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2020년을 '그래도 의미 있었던' 한해로 회상하며

인원제한 없이 모여 마스크 벗고 다같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날이 언제쯤 올 수 있을지?

언젠간 올 거라는 희망을 밝게 비춰주는

이 그림책을 보면서 그 날이 멀지 않기를 바래본다.

그날이 오면 팬데믹 속에서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찾아온

<위대한 깨달음>을 나누며 이 그림책을 다시 한 번 꺼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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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간 산책시키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53
리즈 레든 지음, 가브리엘라 페트루소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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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아니라 반려인간을 산책시킨다고???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확~ 잡아끄는 이 그림책!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

산책 나가기 솔직히 좀 귀찮은 분들,

얼른 산책 대충 끝내고 집으로 와서 쉬고 싶은 분들,

오늘 하루쯤은 산책 안나가도 되겠지? 라고 반려견에게 자문자답하는 분들

꼭 보셔야 한다고 하네요. 누가?

반려견들이요~ 멍멍! 컹컹! (맞아요! 맞아!)

 

요즘에는 가는 곳마다

반려견 산책시키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반려견들끼리 만나서 컹컹 짖거나,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 하거나,

킁킁대며 여기저기 냄새맡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했어요.

'반려견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반려견들은 주인을 좋아할까?'

'혹시 주인에게 불만이 있는데 참고 있는건 아닐까?'

'설마...집에서 괴롭힘 당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그리고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주인이 산책 안시켜주면 얼마나 답답할까....' 였습니다.

맞아요.

반려인간들은 사실 산책시켜 주기를 기다리는 거였네요.

얼른 산책 나가자고 주인을 잡아 끌어 주어야 하죠~

목줄도 알아서 챙겨 오구요~

 

산책하러 나가서도 반려인간들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한대요.

건강을 위해 마구 뛰어다녀주고요,

더울 수도 있으니 물웅덩이가 보이면 꼭 밟아 주고 가야 하죠.

딴데 한눈을 팔고 있다면 얼른 갈 길로 갈 수 있게 잡아 끌어 주어야 한답니다.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됐다는 걸 모르는 반려인간에게는 단호하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필수!

 

반려인간 산책시키기 참 쉽지 않네요.

앞으로 반려인간과 산책하는 반려견들을 만나면 인사를 건네주고 싶어지는 그림책!

"오늘 반려인간과의 산책은 어땠어?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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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소원우리숲그림책 9
양선 지음 / 소원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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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반짝이고 있어.

지금 반짝반짝 빛나는

너의 눈동자처럼 말이야.

이 소개글 한 문장에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혔던 그림책.

게다가 평소 반짝거리는 것들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나는

'반짝이'라는 그림책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그림책 속 반짝이가 어떤 여행을 하게 될지

같이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조심스럽게 열어 보았다.

 

어느 날,

이 세상으로 오게 된 반짝이.

반짝이는 반짝이이기 때문에

반짝반짝 빛날 곳을 찾아 떠납니다.

본인의 이름과 모습처럼 반짝일 수 있는 곳으로요.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본인과 닮은 수많은 반짝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다이아몬드 보석,

하늘위를 펑! 펑! 수놓는 폭죽,

달빛에 일렁이는 물결,

달맞이꽃의 꽃잎,

하늘 저 높은 곳에 떠있는 별,

그리고 또 많은 것들,,,,,

하지만 반짝이는 그 어느 것에서도,

그 어느 곳에서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런 궁금증이 생겼어요.

"왜 반짝이는 다른 반짝이들처럼

세상의 다양한 반짝이는 것들에서 만족하지 못했을까?"

 

마침내 지쳐버린 반짝이는

케이크를 바라보는 아이의 작은 눈동자 속에서

반짝임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눈동자 속에서

행복한 아이의 모습과 함께

반짝이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반짝이는 눈을 찾아

사람들 눈동자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반짝이는 지루하거나 외로울 틈이 없어요.

매일 반짝이는 눈을 찾아 눈동자로 쏘옥 들어가

반짝이는 행복을 느낄 테니까요.

 

책장을 덮고 나서

책을 읽으며 계속 들었던 질문을 다시 떠올려본다.

"왜 반짝이는 다른 반짝이들처럼

세상의 다양한 반짝이는 것들에서 만족하지 못했을까?"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반짝이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이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함께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어떤 고정된 상태의 반짝임이 아닌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이 있는

삶 속에서의 반짝임을

함께 나누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자문해보았다.

"너의 눈동자에 반짝이가 찾아오는 순간은 언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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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 - 80억 명의 인간이 1명의 거인이라면
롭 시어스 지음, 톰 시어스 그림, 박규리 옮김 / 비룡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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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엉뚱해 보이지만 아주 기발한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을 이렇게 '뭉쳐기계' 에 넣고

한 명의 거인으로 만들어 보는 실험을 진행하는 거죠.

그러면 어마어마하게 큰 대왕인간이 만들어 집니다.

대왕인간이 먹고, 입고, 싸고, 파고, 버리고 하는 것들은

바로 우리 80억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를 합친 것과 같은 양이 됩니다.

얼마나 크냐고요?

<대왕인간>

*키 : 약 3천 킬로미터

*몸무게 : 3억 9천만 톤(1초에 100킬로그램 씩 늘고 있는 중)

*성별 ; 애매모호(49.6%는 여성, 50.4%는 남성)

 

이렇게 거대해진 대왕인간은

다른 대왕 동물들의 크기가 작아지는 동안

혼자서만 엄청나게 크기가 커져 왔지요.

바닷속으로 가서 100년 전의 모습과 비교하면

바닷속에 대왕인간 혼자밖에 남지 않은 것과 비슷해 졌어요.

 

이러한 대왕인간은

먹는 것도 스케일이 다릅니다.

대왕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음식인

대왕버거를 만드는 방법을 한 번 볼까요?

.........

햄버거,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요?

 

이 대왕인간은

지구를 마음껏 휘젓고 다니면서

어마어마하게 먹고,

어마어마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어마어마하게 땅을 파서

별로 어마어마하지 않은 건물들과 인공물들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그 덕분에 다른 대왕 동물들은 점점 살 곳을 잃고 작아지고만 있죠.

 

짜잔!

대왕인간 앞에 나타난 이 엄청난 괴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뭉쳐 만든 알로(ALOE : All Life Of Earth) 입니다.

알로는 대왕인간보다 1만배나 더 크고, 훨씬 더 똑똑하고,

또 인간은 알로의 뒷다리에 난 여드름 하나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왕인간이 자신이 충분히 크고 똑똑하다며

온 지구를 휘젓고 다니면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었던 거죠.

대왕인간은 어떻게 하면 알로와 조화롭고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지만 위대하고 꾸준한 실천을 해나간다면

대왕인간은 이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과 평화롭게 지내며

괜찮은 종족이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들>

-나무 많이 심기

-바닷속 쓰레기 치우기

-친환경 에너지 사용하기

-등등 아주 많음

 

이 책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는

인간의 생태 발자국을 대왕인간의 모습으로 생생하게 보여주어

우리 인간이 얼마나 서툴고 엉망진창인지를 보여 줍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작은 힘들이 모여 큰 힘이 되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도 함께 열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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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놀자!
박현민 지음 / 달그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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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이에요.

우리는 몰래 놀이터에 놀러 갈 거예요.

본문 중

어릴 때는 왜그리도 밤에 일찍 자기가 싫었던지요.

9시만 되면 얼른 양치하고 자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나 듣기 싫었습니다.

더 놀고 싶은데... 아직 잠 안오는데.....

그리고 차마 이 그림책 속 아이들처럼 몰래 놀이터에 갈 생각은 못하고

이불 속에서 자는 척하며 손전등을 켜놓고

동생과 몰래 장난치며 놀곤 했습니다.

이 그림책 속 친구들은 아주 용감해요.

캄캄한 밤에 손전등까지 들고 몰래 놀러 나갑니다.

함께 나가는 모습이 아주 씩씩합니다.


그리고는 계단에서 뜀박질 놀이,

자전거 타기,

그네타기,

시소타기 처럼

재미있는 놀이를 즐깁니다.

하지만 그냥 노는건 시시해요.

이 아이들

아주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놉니다.


책장을 넘기다가

입이 떡 벌어졌다니까요!


그네타기, 시소타기가 시시한 아이들

어떻게 어마어마하게 놀았을까요?


책 속에서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직접 확인하시는 순간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그리고 혼자보단 둘이,

둘보단 여럿이 노는게 더 재미있죠.

친구들을 불러 모아야 해요.

이렇게 외치면서요.

"얘들아 노올자!"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정말 신~ 나게 하늘을 날며 놉니다.

아이들이 아무 방해없이,

어른들의 걱정어린 잔소리 없이,

온전한 자유를 느끼며 노는 장면들에서

제 안에 있던 어린아이도 뛰쳐나와

어느새 함께 놀자고 하고 있더라구요!

"나도 끼워 줘!"

그리고 우리는 함께 이렇게 외칠 거예요.

언젠가부터 밖에 뛰어 나가는 것보다

앉아서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게임하는 것을 더 즐겨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꼬옥 읽어 주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서 놀면

게임 속보다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펼쳐질 수 있다구요!

얘들아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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