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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숲은 즐겁다 - MBC 자연다큐멘터리 탕가니카의 침팬지들, 다큐멘터리 생태탐험
최삼규 기획, 한정아 글, 문성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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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에게>

 

팬지야., 안녕! 난 한국에 사는 유진이라고 해.

네 이름은 책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내가 하나 지어봤어. 마음에 드니?

팬지 네가 9살이라고 했으니까 내가 누나가 되겠네. 난 11살이거든.

 

핌 아저씨가 새 우두머리가 돼서 정말 시끄럽겠더라.

우두머리 자리가 확실해지면 조용히 하실까?

핌 아쩌씨가 MBC 감독 아저씨한테 나무통을 던질때 난 너무 무서웠어.

난 TV에 나가고 싶어도 안찍어주던데

TV출연하는게 얼마나 영광인지 핌 아저씨는 모르나봐. 핌 아저씨 바보!

 

난 주주클럽같은 동물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해.

난 솔직히 엄마가 아침에 깨워도 잘 안일어나는데

동물프로그램하는 날 아침엔 누가 깨우지 않아도 혼자 일어나서 보거든.

내가 동물프로그램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겠지?

동물프로그램은 좋긴 한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웠거든.

그런데 책에서 너랑 오랫동안 만나고 사진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

 

다음에 또 놀러오라는 말 정말이지?

나도 너를 만나러 마할레로 꼭 가보고 싶다.

너한테 감기 옮기지 않게 나도 꼭 마스크를 쓸게.

그때는 네가 새 우두머리가 돼 있길 바래.

네가 우두머리가 되면 핌 아저씨처럼 시끄럽게 굴지 말고 불쌍한 버피도 잘 보살펴줘.

 

다음에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너를 꼭 만나고 싶은 유진이가-

 

↑ 초등학교 4학년 우리 딸이 주인공 침팬지에게 편지를 썼어요.

워낙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이 책을 정말 읽고 또 읽더라구요.

마할레로 데려가줄수는 없지만 책으로나마 만나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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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화가 삼총사
대니얼 핑크워터 지음, 이선희 옮김 / 큰북작은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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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안녕! 난 유진이라고 해.

 

닉 넌 참 좋겠다.

로레타와 브루노랑 같이 삼총사가 돼서 매일 같이 놀러다니고 그림도 그려서 말이야.

거대한 암탉 헨리에타는 정말 얼마나 클지 나도 꼭 만나보고 싶어.

 

난 이번 여름방학을 정말 재미없게 보냈어.

엄마가 외출하시면서 수학숙제를 잔뜩 내주고 가셨거든.

영어학원도 다녀야하고 수학학원도 다녀야해서 바쁜데 매일 숙제를 내주셔서 너무 싫었어. 

난 공부는 조금만 하고 책 읽고 게임했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매일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하셔.

 

그리고 우리 엄마는 친구들끼리만 어디 놀러가는건 위험하다고 안보내주신다.

몸속 탐험전에 친구랑 둘이서만 꼭 가고 싶었는데

우리끼리 가는건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하셔서 너무 속상했어.

너네는 헨리에타가 있으니까 든든해서 정말 좋겠다.

나한테도 헨리에타같이 엄청 큰 친구가 있다면 우리 엄마도 허락해주셨을텐데

너네들이 너무 부러웠어.

 

그림도 잘 그리게 되고 상도 탄거 정말 축하해.

나중에 우리 만나면 나도 너희들이랑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

닉, 브루노,로레타,유진이 사총사로 다니면 삼총사보다 더 멋지잖아.

그림 더 열심히 그리고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사총사가 되고 싶은 유진이가-

 

↑ 초등학교 4학년 우리 딸이 닉에게 쓴 편지예요.

우리 딸은 닉이 너무 부럽다네요.

맨날 공부만 시키는 나쁜 엄마라고 편지를 쓰다니... 사실 좀 괘씸하기도 해요.

그래도 책 주인공한테 편지 쓰는 우리딸 참 귀엽죠? ^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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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수학대열전 1 - 깨우쳐라, 덧셈 공격!
안진순 지음, 하늘코끼리 그림 / 홍진P&M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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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무술대회에 참가했다가 천마 양악평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금메달의 꿈을 놓쳐버린 무혼은 천마 양악평에게 겁도 없이 대들게 되는데

천마 양악평은 무혼에게 깊은 상처를 입힙니다.

무혼을 우연한 기회에 구해준 빙고 도사는 무혼에게 덧셈 공격법을 가르칩니다.

 

한편 대마왕을 봉인한 결계를 풀려고 하는 천마 양악평은

붉은 여의주를 찾기 위해 빙고 도사의 마지막 제자 패운을 납치하고

패운의 딸 요요는 빙고 도사를 찾아가 빙고 도사 · 무혼과 함께

비룡폭포에 숨겨진 붉은 여의주가 있는 곳의 열쇠를 찾게 됩니다.

복수를 꿈꾸는 무혼과 열쇠를 빼앗으려는 양악평은 또 한번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 책에는 덧셈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십의 자릿수와 일의 자릿수를 따로 계산하는 방법

예를 들면 19+12를 계산할 때는 10+10=20, 9+2=11

따라서 두 수의 합은 20+11=31 이렇게 풀도록 설명해주고 있고,

두번째. 쉽게 떨어지는 수를 만드는 방법

예를 들면 13+58을 계산할 때는 58의 보수 2. 58+2=60, 13-2=11

따라서 두 수의 합은 60+11=71 이렇게 풀도록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덧셈을 쉽게 하는 방법 두가지를 이용해 문제를 풀어보는 페이지도 수록돼 있습니다.

 

앞으로 빙고도사가 무혼에게 곱셈과 나눗셈 공격법도 전수한다니

우리 딸 2권이 너무 기다려진다네요.

아직 양악평의 적수는 못되지만

점점 강해지고 있는 무혼이 2권에서는 어떤 강한 모습을 보여줄지 저도 기대됩니다.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2권 빨리 출간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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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13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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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에게-

 

페니야, 안녕! 난 유진이야!

비겁한 깜빡이 때문에 너무 속상했지?

나한테 깜빡이가 그렇게 나왔으면 나도 똑같은 방법으로 깜빡이를 방해하고 괴롭혀줬을텐데

페니 너는 너무 착하더라.

착한 것도 좋지만 당하고만 있으면 바보라는 소리 들을 수도 있으니까

앞으로는 속상한 일 있으면 복수도 해주고 그래. 알았지?

랄프가 널 그만 쓰면 좋을텐데 넌 속상하겠다.

랄프가 널 쓸 때마다 네 키가 줄어들잖아.

네가 쉬고 싶을 때 랄프가 널 쓰면 쉬지도 못할테고.

랄프가 네가 살아있는걸 안다면 널 쓰지 않을텐데 내가 랄프한테 말해주고 싶더라.

나도 너같이 똑똑하고 착한 연필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난 랄프처럼 널 쓰지 않고 필통속에 잘 모셔두고 친구해줄텐데.

내 필통으로 이사오지 않을래?

 

페니야, 검은 매직펜과 깜빡이 같은 애들이 있어서 피곤하겠지만

너한테는 이쁜 폴리랑 멋진 친구 맥이 있으니까 힘내고 잘 살아.

다음에 또 만나길 바래. 그때까지 다 깎여서 없어지면 안돼. 알았지?

그럼 안녕!

 

-널 갖고 싶은 너의 친구 유진이가-

 

↑ 초등학교 4학년 우리 딸이 페니에게 쓴 편지예요.

정말 귀엽죠? ^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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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따와 지하철 모키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3
박효미 지음, 한지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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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따야, 안녕?

난 유진이라고 해.

네가 좋아하는 곤충들을 너희 엄마가 싫어하셔서 너도 참 속상하겠다.

우리 엄마도 동물이면 질색이셔.

살은 거 죽은 거 다 싫어해. 그래서 우리집은 동물은 거의 안 키워.

얼마전에는 햄스터랑 소라게를 키웠는데 다 죽었어.

그래서 요즘에는 하나도 안 키운다니까.

휴...... 나는 강아지 한 번 키우는 게 소원이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번.

뭐..... 엄마가 괜찮으시면 더 많이 키우면 정말 좋겠지만 말이야.

아 맞다! 미안 내 이야기만 했지?

이제는 모키에 대해서 말해볼까?

네 생각은 어때?

내가 생각하기에는 모키가 좀 괘씸한 것 같아.

왜냐하면 과자도 날름 받아먹고

알사탕도 꿀꺽 먹어버리고

그리고는 냉장고, 컴퓨터, 프린터는 다 고장내고

너니까 알사탕을 주고 예뻐하지 다른 애들이면

엄마랑 팀을 짜서 이상한 벌레라고 여기고

살충제나 파리채로 난리가 났을거야.

부끄럽지만 나라도 그럴 거야.

아무튼 모키가 괘씸한 걸 떠나서 모키를 집에 돌려보낸건 정말 잘한 것 같아.

가족들이 기다리잖아.

모키가 혼자 사는 것도 아니라 많이 있다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지하철에 데려다 주길 정말 잘했어.

혹시 모르니까 알사탕 5개랑 과자 3개를 싸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배고플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나중에 네가 모키를 또 만나면 나도 한 번만 보여주라.

모키의 모습이 너무 궁금하거든.

그럼 꼭 보여줘야돼.

그럼 안녕 약속 지켜~

 

-모키를 꼭 보고 싶은 유진이가-

↑ 우리 딸이 훈따에게 쓴 편지를 그대로 올려봤습니다.

정말 재밌다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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