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 제정 러시아 타임라이프 세계사 15
타임라이프 북스 지음, 김한영 옮김 / 가람기획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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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라는 건 알겠고

제본이 단단하고 겉이 딱딱하다는 것, 책의 크기가 큰 것은 알겠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안의 내용도 그림이 현란하지

이해력을 높인다던가 정보성이 높다고도 할 수 없고..

책을 살 때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흐물흐물해져서

책을 읽었다는 사실에 더 흐뭇해하는 일반 독자로서

톨스토이 문학을 차례차례 읽다가 러시아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 책은 가격 대비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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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
조세미 지음 / 해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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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느라 보내는 시간은 하루의 3분의 1 이상.

자는 시간을 빼면 인생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직업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어야 하고 열정적으로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서구적인 세련된 직업관을 일관되게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갖춰진 게 없는 빈약한 프로필 상태로는 이 책을 읽는 것이

별 도움이 안될 듯하다.

세계가 찾는 인재라는 조건에

나를 내세울 수 없다면

이 책의 제목은 대부분의 개인에게 현실적으로는 너무 야심찬 게 아닐까.

출세를 원하기 이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분야에 인턴이라도 해보는 '실천'을 한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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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달인 - 수능.어학.자격증 1번에 패스하는
야스코치 테츠야 지음, 이정환 옮김 / 서울문화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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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자격증과 시험 합격에 집착이 있는 저자. 공부의 요령을 가르쳐준다.

일본인 특유의 솔직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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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킬러
이정숙 지음 / 갤리온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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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처럼 되고 싶어서 샀지만 어떻게 그녀처럼 되는지는 안 나와 있다.

그녀처럼 벨기에로 고등학교를 보내주는 아버지, 뉴욕에서 MBA 시켜줄 부자 아버지가 없다면

그녀처럼 되긴 어렵다.

하지만 아무리 프로이고 돈을 많이 벌어도 

자기 자신을 소진시켜 그 필드에서 빠른 나이에 떠나게 되고

건강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면

굵고 길게 가기 위한 평소의 철학이 있어야 하겠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성공"이라는 메세지에 흔들리다.

한번도 "좋아하는 일"을 기준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해야 하는 일", "유리한 전공", "라이벌 의식", 누구누구를 "이겨야 한다"는 강박

이런 것이 내 진로를 계획하는 요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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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 하서명작선 59 하서명작선 10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정연욱 옮김 / 하서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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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극중 인물인 니콜라이와 안드레이를 분간하는 게 어려웠다.

중반부가 지나서야 안드레이가 홀아비이고 니콜라이가 소냐와 약속했으나 마리아를

존경하게 되었다는,

여자들과의 관계를 통해서야 그들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소설이란 그림도 없고 인물을 떠올릴 수 없으면 안되는데

어머니 말씀대로 러시아 소설은 인물의 이름이 길고 복잡해

정말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가 힘들었다.

나폴레옹은 1800년대 초반에 러시아로 쳐들어왔다가 퇴각했구나 하는

러시아 역사도 알게 되었다.

외국 문학은 여러권으로 분권되어

한 작품을 읽는 데 3권 값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번역이 엉터리일 땐 읽기가 매우 힘들다.

온라인으로 책을 사는 데 익숙해져 있다 보니

같은 '전쟁과 평화'도 어떤 출판사에서 나온 것을 사야할 지

한 권짜리를 사야할 지, 세 권 짜리를 사야할 지

헷갈렸다.

다른 출판사의 전쟁과 평화를 샀다가

번역이 너무 이상해서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환불료를 물고라도 이 책으로 바꿨는데

이전 책보다 읽기가 편했다.

본문 읽기 서비스가 모든 책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이러한 해프닝은 계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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