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 착한 몸 부러운 몸 - 내 몸을 새롭게 만드는 몸테크
이진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가난’은 두려워하면서, 또 예뻐지기를 바라면서도 건강을 잃게 되는 상황은 왜 두려워하지 않는 걸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고통 받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그런 일이 자신에게 닥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 (본문 p.17)
 

행복한 삶의 기본요건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조건에 빼놓을 수 없는 의·식·주를 어느 정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중에서도 식생활은 생명을 유지시키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사람은 하루에 3끼 1년이면 1.095끼의 식사를 하고 있으며 70세까지에는 76.900끼니를 먹는다. 그러나 한끼의 식사라도 소홀하게 되면 그것이 누적되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필수영양소, 영양상태 사정, 좋은 식생활의 기준, 좋은 식생활의 지침 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총체적으로 모든 환경이 열악해질대로 열악해진 상황에서 진정 우리가 챙기고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 자신이 직접 발품을 팔아서 수집한 건강한 식당 리스트와 화학첨가물의 실체,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정보, 하반신 강화 운동 등 다양한 팁도 수록하고 있어 이는 살아있는 정보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은 소문난 병원을 찾거나 효과가 좋다는 약을 먹는 일이 아니다. 우리 생활 중 잘못된 습관들을 찾아내 바로잡고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다. 많은 젊은 여성들이 제 몸 상하는 줄도 모르고 성형이나 다이어트처럼 겉모습 꾸미기에만 열중한다. 그러다 건강이 나빠지면 그제야 치료하는 데 큰돈을 들인다. 몸테크는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알면서도 실천 못한 것이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귀찮아서’가 아니었을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고 깨달은 저자의 건강에 대한 눈물겨운 사투가 이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고 대면하는 직업을 가진  PD로써, 젊디 젊은 20대의 나이에 건강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했던, 자신이 가진 것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또한 화려한 연예인들을 보면서 인생의 절망을 맛봐야했던... 그러나 그런 아픔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그리고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하게되고, 자신이 겪은  좌충우돌 경험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된 그녀. 그녀의 얘기들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으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아니 나도 해내야만 해. 더이상 건강을 잃을 수는 없어라고 다시금 마음에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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