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스스로를 제한된 행동 범위로 한정 짓는 일종의 감옥이다. 두려움을 떨쳐 낼수록 더 많은 파워를 얻고 더욱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 (p.9) 두려움이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단순한 감정이다. 다른 동물처럼 두려움이란 감정은 인간을 보호해 주었다. 위험을 감지하고 적시에 피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두려움은 우리 인간을 위해 또다른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위험의 원천을 기억하고 다음번에는 더 잘 피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p.19) 미국 최고의 래퍼로 꼽히는 피프티 센트는 뉴욕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자랐다. 그에게 마약, 살인, 폭력, 갱들의 전쟁은 일상이었고 돈과 권력앞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는 스스로 강해지는 법을 터득해야 했다. 그는 종종 죽음의 위협 앞에 섰고 냉혹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실을 몸소 겪었다. 그리고 많은 음반기획사들이 가수를 만들어 내는 현실 속에 피프티는 음반사의 마케팅에 기대는 대신 자신의 방법대로 일을 추진했다. 그를 따라다니는 생명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공개석상에얼굴 없는 가수 피프티는 자신의 상황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하며 자비를 털어 뮤직비디오를 찍고 믹스테이프를 만들어 길거리에 뿌렸다. 돈이 없어 충분한 양을 만들지 못한 피프티는 해적판 제작업체에 자기 노래를 마음껏 가져가서 보급해 달라고까지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를 성공시킨 원동력은 죽거나 성공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모든 두려움을 넘어설 정도로 절박한 의지였다. 그것은 두려움 없는 대담성으로 귀결되며 이것을 통해 자신조차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저자가 인간의 본성을 극한까지 파고들어 적나라하게 해부한다. 성공의 기본적인 요소이면서 가장 큰 변화의 바탕이 되는 요소로 현실주의자의 눈으로 세상의 이면을 꿰뚫어 보라는 강렬한 현실주의와 타인에게 의지하는 불행한 노예가 되지 마라는 자주성 그이외에도 기회창출과 계산된 추진력, 공격성이나 권위 등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호의나 선의를 베풀어 자신을 치장하기보다는 사악하게 행동해야 할 때를 포착해 단호하게 행동하는 편이 자신에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주장하는 부분도 있다. 자신의 시련을 인정한 후 전략을 수정하고 열정과 긍정으로 목표에 더 다가가는 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냉혹한 시대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싶다면 읽어보고 힘을 얻을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