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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ng Walk to Water (Paperback) - Based on a True Story
린다 수 박 지음 / Sandpiper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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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아시아의 상황도 잘 모르는데, 먼 아프리카의 상황까지는 전혀 모르고, 배경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실화에 기초한 책이라는 사실만 알고 읽기 시작했다.

 

두 아이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데, 두 아이 모두 삶이 녹록치 않지만, 버텨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전쟁을 피해 험난한 여정을 걸어가는 살바의 하루 하루를 버티고 살아내자는 다짐은 너무나 처절했다. 다행히도 살바는 전쟁 난민의 상태를 벗어나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되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사회에 다시 되돌려 주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남자아이들의 경우 원치 않아도 전쟁의 어느 한 쪽편에 서도록 하는 상황 때문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집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되는 상황과, 가족들이 먹을 물을 얻기 위해 하루 종일 먼 길을 오가는 아이들과 오염된 물로 인해 병을 얻게 되는 많은 사람들의 상황은 충격적이었다.

내 생활에만 매몰되지 않고 주변을 좀 더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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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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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김영하의 소설이다. 첫 느낌은 글을 잘 쓰는구나였고, 엄청난 몰입 속에 단숨에 읽어내렸다. 그러나 읽고 나서 오히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일 것인가를 분석해 보느라고 더 많은 시간이 걸린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주인공처럼 안개 속에 있는 듯한 이 찜찜한 기분은 어찌할지..
이런 기분은 별개로 그의 깔끔한 문장들은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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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2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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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대제관직이라는 족쇄에서 풀려난 카이사르와 당시 로마 사회의 일반적인 관직 입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려는 폼페이우스가 로마 정치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성장해 가는 과정과 함께, 마리우스와 같은 시대를 겪었던 술라와 퀸투스 세르토리우스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일반 사병들의 입장을 생각하는 장군으로 꾸준하게 천천히 성장해 가는 메텔루스 피우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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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최초 잡놈 김어준 평전
김용민 지음, 고성미 사진 / 인터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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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지일보가 처음 생겼을 무렵에는 그 때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독특한 시점의 글들과 자유분방한 태도에 웹사이트를 자주 들락거렸었다. 일을 시작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딴지일보가 어느덧 내 관심에서 사라져갔었다. 그러다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다시 김어준과 만나게 되었고, 이제는 '파파이스'까지 매우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다. 여러 사회 문제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에 반해서 인간 김어준에 대한 조금은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만난 책이었는데, 결론적으로 조금은 실망이다. 이미 알려져 있는 내용들의 분량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꽤 많은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오탈자로 인해 몰입도도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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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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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으려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내 존재를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피닉과 대너리스의 결합이라니, 영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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