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 Sector 7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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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8월의 첫 시작을 <7광구> 시사회와 함께 시작 해 보았습니다.

 

 

영화 시작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던 영화였기에,

 

보러 가는 길에도 떨리던 영화였죠.

 

물론 영화 전에 혹평도 많아서, 내심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슬펐던 건, 3d로 예정되어 있던 시사회가 급작스럽게 2d로 바뀌어 있었다는 것.. ㅡ.ㅡ;

 

 



 

 

어쨌거나, 우리나라 최초의 I MAX 3D 영화인 <7광구>를 2d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영화 보기 전엔 7광구가 어떤 지역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현재 실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주도 남쪽 부근의 광활한 석유가 묻혀 있는 유전을 말하는 것이더군요.

 

'석유 산유국'. 그 탐욕에 관한 인간의 말로가 어찌 될 수 있는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

 

 

 








7광구 (2011)


SECTOR 7 

3.7

감독

김지훈

출연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정보

SF, 액션 | 한국 | 101 분 | 2011-08-04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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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초반부에는 차해준 (하지원 역할)이 왜 저토록 '7광구'와 '석유'에 대해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아빠가 바다에 묻혀 있다는 그 설정으로 인해,

 

석유에 집착한다는 '설정'은 알겠으나,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나 할까요.

 

그 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너무나도 스킵하고 가지 않았나 싶네요.

 



 

극 중 감초 역할을 맡아준 송새벽씨와 박철민씨.

 

사실 처음에는 굳이 저 두사람이 나와야 했나? 싶었지만,

 

영화가 중, 후반부로 거듭되고 긴장이 계속될수록, 그들의 등장이 필수적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타임 쉬고 가는 'term'의 필요성이 중요했기 때문이죠.

 

괴수영화라는 <7광구> 영화의 특성상,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중반부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괴수가 등장하고 무서운 장면들이 계속 되기에 숨쉴틈이 없습니다.

 

바로 그 장면들 속에서 우리에게 잠깐의 숨 돌릴 틈을 타고,

 

그 방심한 틈 새로 다시금 긴장감이 넘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조연들의 맛깔남이죠.

 

 



 

 

실질적인 캡틴으로 나온 정만 아저씨. (안성기)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던 그.

 

뭐랄까 나름대로 엄청난 액션을 소화하면서도 특유의 중후함을 자아내기엔 충분했으나.

 

흠..

 



 

 

이 영화는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그 욕심의 산물이,

 

결국 그 인간들을 얼마나 옥죄여올 수 있는가를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CG의 효과를 톡톡히 본다면 볼 수 있었던 작품같군요.

 

하지만 아직은 어색함이 없지 않아 있다는 것.

 



 

 

밀폐된 시추선 안에서 무지막지한 괴물과 싸워야 하는 그들의 모습은,

 

흡사 <에일리언>을 생각나게 합니다.

 

뭐랄까 시고니 위버는 하지원 같고, 그들의 맥락이나 분위기, 배경이 왠지 닮아 있었다고나 할까요.



 



 

어쨌거나, 국내 최초 I MAX 3D 영화라는 점에는 크게 탄복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초 'I MAX 3d'영화지, 최초 3d 영화가 아닌 건 아시죠 ㅎㅎ?)

 

아직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는 영화이지만,

 

이러한 발걸음들로 보다 더 나은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한국 영화계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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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 Secto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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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실망한 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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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사랑 - Incen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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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에 개봉한 캐나다 영화 <그을린 사랑>입니다.  

 

<해리포터>와 <트랜스포머>, <고지전> , <퀵> 등 절대적인 블록버스터들 사이 속에서 개봉 5일만에 1만명 관객 돌파에 성공하여 조용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영화죠.

 

캐나다 영화 이긴 하나 주로 '퀘벡'을 중심으로 영화가 이루어졌으며, 영화속 국가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국가를 통해 우리에게 폭력과 전쟁의 그 무참함에 대해 알려줍니다.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집니다. 유언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생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 또한 편지를 전하기 전까지는 절대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죠.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난 남매는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과거와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 과거의 끝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죠. 

 

 

정말 어찌보면 무시무시한 그 반전때문에, 영화가 끝나는 순간 온 몸에는 소름이 돋습니다.  

도대체 어떤 세상이 그와 그녀를, 그리고 그들을 그런 세상 속으로 몰아 넣을 수 있었을까 하는 서글픔 때문이죠. 

말 그대로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그것이 바로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충격적인 반전"보다는, 그 반전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랑과 화해"에 주목하게 됩니다. 

 

10년간 그 충격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영화. <그을린 사랑 - incendie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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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사랑 - Incen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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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반전'에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사랑'에 초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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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 Taipei Ex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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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공부를 할수있는 학비가 들어있는 봉투였고, 하나는 세계여행 티켓이 있는 봉투야. 어떤걸 원해?" 




우리는 과연 저 둘중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몇년, 몇십년이 지난다고 해도 그때의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그 선택이 소중했다고 자부할 수 있나요?
 

대만 영화, 흔히 포괄하여 중국풍 영화를 생각하면 액션이나 무술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 순수하면서도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타이페이 카페스토리>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자매 두얼과 창얼. 그녀들은 누구나 꿈꿀 법한 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워진 카페를 오픈합니다. 언니인 두얼의 오랜 꿈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죠. 하지만 손님들의 발길은 뜸하기만 하고,

그러던 어느 날 동생 창얼은 개업 선물로 받은 잡동사니들의 물물교환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얼의 카페는 '교환 카페'라는 타이틀로, 타이페이의 명소로 자리잡게 되죠. 처음엔 탐탁지 않아 하던 두얼도 35개의 비누에 담긴 35개의 도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 남자와 마음을 주고 받게 되고, 마침내 36번째 이야기를 찾기 위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하게 되죠…
  

 

어떤것이 소중한것인지, 어떤것이 좋은 선택인지에 대해서, 화사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장면 장면, 잔잔한 노래로 이야기 해주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는 어느 흔하면서도 특별한 카페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바에서 음료를 만드는 모습과 카페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타이페이의 한 카페, 그리고 그 안에서 너무 다른 두 자매의 이야기, 그리고 각기 달랐던 선택과 그에 따른 후회 혹은 만족, 그리고 35개의 비누에 담긴 35가지의 이야기의 가치에 대한 얘기까지.

결국 모든 것은 "심리적 만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보여주는 영화. 

 

 

 

 

무한 광고들과 무한 스폰서들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블록버스터들. 

그 수많은 헐리웃 장르 영화들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조용하지만 강한 이 영화들, 한번쯤은 꼭 보셔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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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미의 영화 세상으로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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