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 초등 교과 과정에 따른 하루 한 장 글쓰기 연습장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시리즈
김민아 지음 / 경향BP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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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싫어하는

고학년이 되기 전,

독서습관은 잡힌 것 같아

안도가 되는 저희 딸램은 초2예요~

물론 글밥이 가득인 책도 재밌어하지만

학습만화를 더 좋아하고,

특히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보는 활동은

싫어하는 티를 많이 내기 때문에

하루 한 장씩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교과 연계 활동

현직 초등교사이신 김민아 저자님은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글쓰기>에서

주요 문장, 뒷받침하는 글을 찾고

내 생각을 쓰는 등의

한정적인 활동만 하는것이 아닌,

4장으로 분류해

문단의 짜임과 편지형식,

은근히 헷갈려하는 띄어쓰기

감각적표현과 원인과 결과를 통한

내용 간추리기 등

학교 교과내용과 연계해서

국어 과목 뿐 아니라

수학, 사회, 도덕, 과학 교과에서 다루는

주제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편집해준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표현하기 어려워요

특히 저도 어렸을 적,

(혹은 요즘도 ^^;)

대충 읽던 기억이 있어서

저희 아이들도

책, 글을 읽고 난뒤에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아는 내용이지만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종종 있었는데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글쓰기>를 통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뿌듯했어요

활동 구성

저는 다양하게 활동하고 난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책은 차례대로 하고 싶었나봐요..ㅎ

제가 혼자 책을 둘러보다가

국어사전에서 같은 단어라도

여러가지의, 다른 뜻을 품은 다의어

"에누리" 라는 단어를 짐작하고

엄마가 자주하는 잔소리를 소개하며

왜 잔소리를 했을까,

속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활동

(정말 필요한 활동인 것 같아요 ㅋㅋ)

기초적이지만 한 번씩 알려주고,

짚어주는 부분이라

아이 학습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저 스스로,

자신감 없어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문제집 중

어떤 책이 좋을지..

고르기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이 책은 초등1학년,

혹은 한글을 깨우친지 얼마 안된 친구들이

학습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사진에 찍어둔 활동들의

학습 난의도를 확인 후

구매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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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 혁명과 전쟁, 그리고 미식 이야기
스테판 에노.제니 미첼 지음, 임지연 옮김 / 북스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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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감성적인 소품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에펠탑,

또 한 번쯤은 여행가고픈 나라,

프랑스에 대한

역사와 미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제목처럼, 음식을

한 입에 먹을 수 있게 잘라 놓듯이

프랑스 역사에 대해 어렵지 않게

음미 할 수 있도록

쪼개어 소개해준다

특히나 어렵게 여길 수 있는

역사 분야에

호기심이 생기도록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하고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에서도

어려운 전쟁이야기 보다는

내겐 음식이야기가 곁들여진

역사가 재밌었는데

프랑스에서는

수천 종의 야생 버섯이 있었지만

그 중 위험한 독버섯은 가려 먹기 위해

프랑스 약사들은

독버섯을 식별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야생에서 자라는 버섯을 먹고

죽을 수 있었던 과거와 다르게

16세기 이후에는 먹어도 되는 품종의

버섯들을 인근에 재배하여

먹기시작했고,

프랑스 음식 중

자주 넣는 재료로 사용됐다고 한다

악마의 와인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당연 와인으로 손꼽을 것이다

사실 현재 즐기는 와인처럼

발전하는데에는 많은 연구와 시간을 통해

만들어졌다

샹파뉴 지역의 포도밭에서는

역사적으로 가벼운,

옅은 핑크색 와인을 생산해왔고,

중세와 근대초기에 이르는 시기 동안

샹파튜 와인의 중대한 결함인

거품이 있었다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가을 추수가 끝난 후,

매서운 추위가 찾아와 겨울동안

와인이 발효가 중단됐다가

다시 따뜻한 봄이 되면

발효가 시자작외서

과도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몇 주동안,

통안에서 부글거렸기 때문에

원인을 모르던 사람들은

와인 안에 가스가 완전히 없어지면

그때 유통했다

그러던 중 16세기

와인 생산업자와 상인들이

통이 아닌, 병에 담아 저장하고 팔면서

병이 터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악마의 와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순례중이었던 스페인 수도사가

코르크로 병을 막아두니

압력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실인지 정확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나폴레옹과 크레이프

프랑스의 2월 2일, 성촉절에는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크레프를 기념하는

연례 행사일이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이때 크레프를 공중에서 뒤집는 관습을 통해

재밌는 미신이 있다

농부들은 크레프가 찢어지거나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잘 뒤집히면

그해 농사가 풍년일 것이라는

징조로 받아들였다고 하는데

관련된 나폴레옹의 일화가 함께 등장한다

크레프를 공중에서 뒤집으며

"이번에 잘 뒤집으면

첫번째 전투에서 승리할 것이다"

라며 뒤집었고,

4번째까지는 잘 뒤집었지만

다섯번째 크레프에서는

잿더미에 떨어졌다고 한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나폴레옹의 잘못된 선택으로 알려진

겨울의 러시아 원정에서

자신의 군대가 겨울철 러시아 심장부에

적절한 보급품과 피난처도 없이

고립된 상황을 보며

"다섯번째 크레프가 알려준대로야!"

라고 외쳤다고 한다

이 외에도 치즈, 꿀, 채식,

소금, 초콜릿 등

다양한 역사 에피소드들이

소제목당 평균 3장 정도로

소개되고 있어서

재밌게 읽어보기 좋았다

몰랐던 프랑스에 대한 상식들이

늘어감에 기분이 좋았고

프랑스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좋아할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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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페인팅 Final Painting - 화가 생애 마지막 그림을 그리다
파트릭 데 링크 지음, 장주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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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품

<파이널 페인팅>의 저자,

파트릭 데 링크은

회화와 문화유산 등에 대한 책을

30여권 저술하고 번역한

고전학자이면서 작가이다

특정 화가의 생애와 작품해설해주는

여느 책과 다르게

30명의 화가들의

마지막 작품 3점을 통해 보여주는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준다

초점

저자는 특히 화가들이 그린

마지막 작품이 주는 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히 기재하려 노력했다

화가(작가)마다

출생장소와 출생일 /

사망장소, 사망일, 사인/

혼인여부와 마지막 거주자와 작업실/

작품의 미완성과

다른 작가에 의해 완성이 되었는지 등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 그들이 주로 어떤 주제에 대해

작품을 표현했는지,

표현기법과 의미하는바 등의

작품해설

(신화/종교, 정물화, 풍경, 초상화 등),

@ 어떤 활동을 했는지

(프리다 칼로는 죽기 11일 전

CIA의 핵 무기 반대 서명운동 참여했다)

@ 질병으로 인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 백내장으로 인해

작품에 정확도가 떨어졌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는

통풍으로 인해 작은 드로잉이 힘들었고,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류머티즘으로 인해

정교한 손놀림이 힘들어

붓을 느슨하게 잡고 표현했다)

미술작품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작품해설이 마음에 들었다

어떤 표현기법을 사용했으며,

주로 어떤색을 사용하고

그리는데 걸린 시간과

미완성으로 남겼는지,

작가(화가)의 가치관 혹은

작품에서 의미하는 바 등

독자가 궁금할 요소들을

섬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었다

생전에 그림을 그리다가 죽고 싶다는

낭만적인 이야기를 했던

폴 세잔은 그의 소원대로 였는지

야외에서 작업하기 위해 나왔다가

근처에서 뇌우를 맞고

일주일 후 사망했다는 이야기

비운한 연애를 끝으로

자살한 딸의 사진을 주며

딸의 그림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한

부모의 스토리가 담겨있던

구스타프 클림프의 <무희> 작품의 이야기 등

미술과 화가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다른 관점에서 화가들을 볼 수 있는,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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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메디슨 - 살리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를 둘러싼 숨막히는 약의 역사
송은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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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메디슨>은

현직 약사인 송은호 저자가 알려주는

12명의 역사속 인물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약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특히나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 재밌고, 집중하기 좋았다

생동감

하지만 약이 부족했던 탓일까?

가쁜 숨을 내쉬면서 기침만 할 뿐

황제는 생각보다 쉽게 죽지 않았다

이를 보던 아그리피나는 옆에 서있던

궁중 의사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 황제의 목구멍에

음식물이 걸린 것 같습니다.

게워낼 수 있도록

깃털을 가져오겠습니다 "

_52쪽

위의 문장들은

네로 황제의 어머니인 아그리피나가

자신의 아들 ( 네로)에게

황위를 물려주기 위해

남편, 현 황제를 죽이려 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 뿐아니라

소개해 주는 12장의 이야기 모두

술술 읽히는 문장력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순식간에 완독할 수 있었다

특히나 영상을 보는듯한

자세하고 실감나는 설명들이라서

역사가 어려운 사람들도,

인물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싶다

소크라테스의 명언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남긴 많은 명언들 중

잘못 알려져 있는 문장이 있다고

송은호 저자가 짚어주고 넘어간다

1장에서는 헴록이라는

사약에 많이 사용됐던 식물에 대해

등장하는데

"악법도 법이다" 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명언은

사실 사형을 면할 수 있었음에도,

혹은 탈옥 가능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던

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달게 받겠다며

" 가혹하지만, 이것도 법이다"

라고 전하며 사약을 마신후

30분간 걸어다니다가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독약

소제목 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던

4장은 체사레 보르자가 사용했던,

가문 대대로 사용하던 독약인

비소에 대해 소개가 된다

지금은 과학이 발전해,

다양한 독 중 어떤 독에 당했는지

정확한 사인을 알아낼 수 있었지만

르네상스 시대였던 그 시절에는

보르자가 초대한 식사자리에서

비소가 든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나간

많은 사람들은 콜레라에 걸린 것처럼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며 죽었는데

보르자와 함께 식사한 사람들이

줄줄이 죽어나갔지만,

심증만 있을뿐..

잡아떼면 그만이었다고 한다

비소가 독약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파울 에를리히 라는 과학자를 통해

매독에 걸린 사람들에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세포한테는 가지않고,

세균에게만 들러붙어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었다고 하니

참 대단하고, 신기한 약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책일것 같다

조지 오웰의 결핵과의 사투 이야기,

아돌프 히틀러는 사실 약물 중독자?!,

오랜 역사를 가진 부채표 가스활명수,

우황청심원을 많이 먹은 사도세자 이야기

등등

약초와 독에 대한 얽힌 세계사가

궁금한 분들이

읽어보면 재밌을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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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으로 살다 - 짧지만 강렬하게 살다 간 위대한 예술가 30인의 삶과 작품 이야기
케이트 브라이언 지음, 김성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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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으로 살다>에서는

화가 뿐 아니라 사진작가, 행위예술가,

낙서화가 등

다양한 30명의 예술가들이 소개된다

단명했지만 위대하고,

자신만의 뚜렷한 색감을 자유롭게 표현해 낸

그들에 대해 알 수 있다

키스해링

특히나 중고등학생 때

자주 보이던 키스해링의 학용품들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다소 우스꽝스럽다고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었지만ㅎ

키스해링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공책, 필통을 가지고

다니던 친구들도 종종 보였다

처음에는 일상에서 자주 보던 그 작품들이

키스해링의 작품인지 몰랐지만

낙서화가라고 소개해주는 설명과

익숙한 패턴의 그림들이라서

더욱 반가웠다

브랜드 네이밍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키스해링' 이라는 소개글처럼

키스해링은 뉴욕 지하철에 그리던

일회성 낙서를 시작으로

유명해졌다고 이야기한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에이즈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데

그는 살아생전,

에이즈 환자와 불우한 아동들에게

후원 활동을 이어갔다고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의 조형언어로

빛나는 아기, 두근거리는 심장,

춤추는 모습을

주로 표현해냈다

장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과 친분이 있던

장미셸 바스키아는

당시 예술계는 백인 중심이다 보니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검은 피카소"라는 별명을

무척 싫어했다

바스키아는 유명인사가 되어서는

부유했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때문에

택시도 못 탔던 설움을 주던 뉴욕시절을 회상하며

20대 중반의 나이에 리무진을 타고

보란듯이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마약

화가로 유명해졌지만

끊임없는 정서적 불안감을

파티와 마약, 술, 와인, 옷으로

위안삼고 해소하려 했지만

선천적으로도 충동적이고, 반항적이었던

바스키아는 점점 절제 하지 않는

무모하고 중독적인 생활로 인해

결국 27살의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요절을 하게 된다

알고 있던 예술가보다는

모르는 예술인들이 더 많았던 책,

<불꽃으로 살다>.

현대 최초 화가로 불리는

선보다는 빛과 어둠을 활용한 작품을 그린

카라바조,

누드화 모델이면서

독립적인 현대여성, 파올라 모더존베커.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

나치를 피해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살로몬은

엄마와 이모가

할아버지의 학대로 인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자신도 할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지만

멋진 작품을 그렸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처제 요한나가

작품을 보관하고

테오와 주고 받았던 편지를 편집해

책으로 내는 등의

고흐의 이름을 널리 퍼뜨리는데에

일평생 일조했다는 이야기 등

단명했던 예술가들의

작품과 그의 삶을 소개해 주는 책이라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미술사에 관심이 있고,

화가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재밌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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