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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얀이 있었어요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21
호세 네이라 크루스 지음, 유혜경 옮김, 다빗 솔레르 그림 / 국민서관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명화에 대한 관심 정말 많아요.
요즘 텔레비젼에서도 명화에 대한 프로가 있어 종종 그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답니다.
명화를 감상하면서 명화에 대한 기본 상식도 알게 되고,
그림을 보면서 그 그림의 특징, 그 시대의 배경, 작가의 심경등등을 추리하고
알아볼수 있어 참 좋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가 명화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부전자전일까요?
아이들도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답니다.
얼마전에는 명화에 대한 공연을 관람을 한 후로는 더욱 그런것 같아요 .
두 아이 모두 공연을 재미있게 관람해서 그런지.. 명화에 대한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
<거기 얀이 있었어요>는 추리를 기본으로 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재미있어했고,, 그림을 그린 취지를 알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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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속 결혼식의 장면..
누구나가 평생 한번을 꿈꿔 볼듯한 행복한 결혼식입니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
초상화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이.. 참 재미있네요.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추리가 더욱 재미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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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말을 합니다.
그림속 구석구석의 비밀을 하나씩 털어 놓듯 말이죠.
그림을 확대해서 보면.. 그림속에 여러 풍경들이 섬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요.
그렇게 그림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찾으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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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도 저도 감탄을 했어요.
부부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거울속 그림도 자세히 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던 한 소년의 모습..
그 소년이 얀이었을지도..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재미있는 추리로.. 명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명화의 재해석이라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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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를 재미있게 감상하고 나면..
책의 뒤쪽에 얀 반 에이크의 작품도 감상할수 있답니다.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 작가만의 그림기법을 알수 있어 좋네요.
명화를 감상하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
책을 읽고 국민서관의 카페에 가서 독후활동 활용팁을 정보삼아..
엄마, 아빠의 결혼식 장면을 상상해서 그려보는 시간을 갖었어요. ^^
얀 반 에이크에 관한 작가도 알고,, 기초 상식도 올리고 작품세계도 관찰하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